워해머 실제 게임하면서 미안했던거

고전게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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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1억분의1을 6번 당한 남성.jpg 작성자 : 수인갤러리

워해머 실제 게임하면서 미안했던거앱에서 작성

옴파루스

2025.04.02 21:04:20

조회 53 추천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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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둘다 뉴비지만 실력격차가 난게

상대분은 나이도 십대 고딩이라 굉장히 어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유닛들 위주로 아기자기하게

2000포인트 아미를 만들어왔다는 느낌.

근데 반대로 나는

내 팩션의 여러 통계자료를 보면서

로스터 분석하면서 꽤 공들여 연구한 최적화한 로스터였음

로스터수준만보면 토너먼트 로스터수준이라고

겜장에서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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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승점격차 60대 32 압승.

4라운드 중간에 gg나서 끝났는데

5라운드까지 끝냈으면 두배이상 났을듯

4라운드에 끝난이유도

상대 유닛 전멸하고 딱 한유닛 남고 그마저도

전멸하기 직전이라 그런거.

그리고 룰적인 이해도 차이도 컸음.

워해머는 단순히 상대방 군대를 쏴죽이는 게임이 아님.

메인미션(점령같은거)

과

매턴마다 랜덤으로 주어지는 서브미션들을 수행해서

점수를 버는 게임임.

그렇기에 어떠한 미션들이 존재하는지 파악하고

어떤적을 만나든 어떤 미션을 만나든 어떤 상황이오든

부족함없이

대처할수있도록 유연히 로스터를 짜야하며

특히 특정

미션들은 액션을 해야하는데

액션을 한다는건 그턴 사격과 차지를 못하는데

즉 공격대신에 액션을 하는것임.

그래서 체급이 높고 전투력이 강하고 포인트가 높은 유닛이

액션을 하는건 그만큼 한정된 포인트자원에서

군대를 편성하는 게임인만큼 전투적인 큰 딜로스가 존재하기때문에

의도적으로 내 아미에 있으나마나한 전투력이 보잘것없는 대신

포인트가 싸거나(가성비)

이동력이 높거나 위치재배치능력 같은게 있어

기동력이 좋거나(도망다니며 미션만돌리고 점령하고)

이런 유닛들을 로스터에 포함시키며

역으로 그런 우회로에서 미션하는

적의 체급낮은 유닛들을 사냥하는데 특화된

강약약강 스타일의 유닛들을 포함시키거나

팩션에 따라 전투적인 힘싸움을 포기하고

머릿수로 밀어붙히며 상대방을 끈질기게 방해하면서

미션만돌려서 승리하는 팩션도있고 그럼.

즉, 미션과 전투의 균형을 생각해

구성해야하는데

일단 거의 보병 전투원 + 전투장갑차 위주로 편성해왔고

상대분은 그런 미션으로 돌릴만한

가성비 유닛이 얼마 안되는데

그것도 5인 분대 가성비가 아닌 10인분대로 편성한다거나

또는 시작하자마자

그 좋은 기동력으로 엄폐끼면서 숨어다니며 미션생각해야하는데

먼저 앞서나가서 혼자 우라돌격하다 녹아버리거나

등등

내가 느낄때 좀 판단이 에바인데 싶은 행동이 많았음.

미션을 해야하는 타이밍에 공격을 한다던지

또는 이동력이 느린대신 딴딴하고 잘버티고

딥스트라이크라는 순간이동 능력으로 전장에 깜짝 등장가능한

터미네이터 스쿼드를

딥스트라이크로 상대 본진쪽이나 격전지에 강습해서

등장해야할 중보병인데

자기 본진에 투하해서 겜끝날때까지 느린 이속에

그위치 벗어나지 못한거랑.

기껏

전투장갑수송차에 병력들 넣어놓고는

그 수송차가 하는역할이 격전지까지 병력을

안전하게 배달하는게 그 역할인데

차량 터질까봐 무섭다고 저멀리

이상한곳에서 병력들 (근접특화 병력)내린다음에

병력들 발로 걸어서 돌격하러가다가

내 오버워치 경계사격맞고 다갈린다던가

그 장갑차는 크기때문에 맵에 낑겨서 뒤늦게

혼자

맵 빙 돌아가다가

같이 사이드 서있던

내 마그누스한테 둠볼트맞고 사격맞고 근접칼맞고

한턴만에 터져버리고

걍 판단이 매우 미스 매치였던 순간이 많았음.

어려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룰도 제대로 이해못한 친구랑 너무 진지하게

겜하는거 같고

그래서 중반쯤가니까

괜시리 눈치보이고 미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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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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