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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파루스

2025.03.21 16: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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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아이들은 자주 자신들의 위업을 자랑하며, 이를 통해 다른 이들이 그들을 두려워하고 숭배하도록 만든다.

일부는 이를 아스트로패스 송신기를 통해 비명과도 같은 사이렌으로 방송하고,

다른 이들은 살아있는 살덩이로 만든 혐오스러운 기념비로 남기거나, 마법적 인장을 왜곡된 차원 속에 새겨 넣는다.

황제의 아이들의 수많은 전쟁단은 저마다의 악명을 질투 어린 시선으로 지키며, 그들만의 타락을 기뻐한다.

그중 *빛나는 무리(Glittering Myriad)*는 레덕투스 섹터(Reductus Sector) 동부 전역에서 눈부시게 빠른 기갑 돌격을 통해 공포스러운 명성을 쌓아왔다.

그들을 이끄는 것은 스스로를 *은빛 섭정(Silvered Regent)*이라 부르는 *군주 아에스클레모스(Lord Aesclemos)*이다.

그의 빛나는 피부와 거울 같은 눈알은 매 전투 후 생체 기계 노예들에게 벗겨져 교체되며,

그는 자신의 전쟁단이 황금빛 갑옷과 무지갯빛 전쟁 병기로 자신과 같은 복장을 갖추도록 요구한다.

**한편, 콘스트릭투스(Konstrictus)는 자신들을 찬란한 예술가라 칭한다.

그들은 *프리즘 불꽃(Prismatic Pyre)*이라 불리는 기념물을 자신들의 승리 현장마다 세운다.

이 기념물은 그들이 일부러 살려 둔 자들의 눈알로 이루어지며,

그들이 떠난 후 이 끔찍한 생체 화로가 타오르는 동안, 눈을 잃은 희생자들은 자신들의 몰락한 세계를 기어 다닌다.

또한, 초월적 장관(Transcendent Spectacle) 전쟁단의 전사들은 그들의 기술을 살아있는 벽화로 자랑한다.

비명 지르는 노예들의 몸에 새겨진 이 벽화는 수많은 데몬 엔진을 조종하여

가장 훌륭한 영혼 연회를 펼치는 그들의 능력을 나타낸다.

반면, 애가의 합창단(Threnodic Choir) 전쟁단은 전장을 마치 오페라 무대처럼 연출한다.

그들은 대륙판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울부짖음의 조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전투를 설계한다.

이들은 과거 황제의 아이들 군단에서 갈라져 나온 악명 높은 전쟁단들 중 일부에 불과하며,

이 밖에도 수많은 전쟁단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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