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사이타마대 다니고 있는 4학년이고
곧 졸업해서 4월부터 일본 금융업계에서 일함
최근에 26졸인데 아무것도 안했다는 글 보고 충격먹어서
다시 한번 취업 관련해서 정리해서 써보려고 함
일본은 한국이랑 다르게 신졸일괄채용이 메이저한 채용 방식임
표면상으로는 4학년 4월1일에 일시에 채용이 시작되는데
요즘에는 인턴이 취활에 엄청나게 크게 작용하고 있음
인턴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한국,미국에서의 인턴처럼
몇개월 일하고 바로 채용직결되는 인턴이 아니고
(그런 경우도 극히 일부 존재함)
짧게는 1일부터 길게는 5일정도 간단한 직업체험을 하는 느낌임
내용은 회사설명,과제해결,발표가 대부분인데
이 모든 과정을 인사부,게스트 사원들이 평가하고
이게 차후 취활선고에서 우대를 해줄지 아닐지를 결정함
(조기선고 ,면접 2번으로 내정, 면접 1회 면제,ES나 필기테스트 면제 혹은 다음 인턴 안내 등등)
물론 참가한거 자체로 우대를 주는곳도 있음
회사마다 아에 다르니 직접 찾아보는게 좋음
최근에는 내정자의 60-70%가 인턴 참가 루트를 통한 내정자라는 내용의 뉴스도 있었음.
그 말은 즉슨 채용인원 100명의 회사라면, 인턴 참가를 안한 외붕이는 채용인원 100이 아니라 30-40따리로 줄어들게 된다는거임
(인턴 경유의 조기선고,우대선고가 끝난 후에 본선고 채용이 시작되기 때문에)
위에 영상을 보면 취활에서 실패하는 방법(반대로 하면 성공하는 방법)이 잘 나와있음
이제 인턴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겠지?
그러면 인턴은 언제 시작하는걸까
인턴은 2가지인데 서머인턴과 아키후유인턴으로 나뉨
보통 서머인턴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아키후유인턴 기회가 주어지고
아키후유인턴이 후에 이어지는 본선고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음
서머인턴은 일본계 대기업 기준
<3학년되는 해의 4-5월부터 엔트리를 함>
엔트리에서는 크게 ES,필기테스트,그룹디스커션,면접
이 순서대로 4개를 봄
일단 ES(엔트리 시트)는 흔히 말하는 이력서야
여기서 대부분의 기업이 같은 질문을 하는데
내가 항상 말하는 <가쿠치카(学生時代に力を入れたこと)>랑가쿠치카(学生時代に力を入れたこと)>가쿠치카(学生時代に力を入れたこと)>가쿠치카(学生時代に力を入れたこと)>
자기PR(자기 장점) 이렇게 2개는 꼭 나오는 질문이야
가쿠치카에 쓸 수 있는 에피소드는
아르바이트,장기인턴,자격증,유학,창업,서클,부활동 등등
학교생활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것들이 대부분인데
이 경험을 통해 배운것들을 회사나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할것을 보는거임
여기서 중요한게 구체적인것을 추상화하는 능력임
이 영상 보면 기업이 어떤걸 보는지 대충 감이 올거임
ES에 관해서는 ワンキャリア 라는 사이트에서
기업 내정자들이 쓴 ES를 볼 수 있으니까 어떻게 썼는지 보면서 구성을 생각해보면 좋아
내정자나 OBOG선배한테 첨삭 여러번 받고
몇번이고 수정하면서 ES 완성해나가는게 중요해
필기테스트는 적성검사,성격검사가 있는데
적성검사(문제풀이)에는
SPI(감시형),웹테스트,타마테바코,TG-WEB
이렇게 크게 4종류가 있음
문제유형은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바로 나오니까 한번 찾아봐
찾아보면 뭐야 문제 쉽네 라고 할 수 있는데
시간이 꽤 촉박해서 간단한 문제들은 1초만에 넘어가야 할만함
그리고 에쥬처럼 간단한 문제 틀리면 감점이 크고 어려운 문제 틀리면 감점이 낮다고 알고있음
기업마다 최저점을 마련해서 그걸로 컷하는데
기업 레밸마다 최저점이 달라
예를들어 최상위기업은 거이 95% 맞춰야하고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대기업은 최소 80-85% 이상은 맞춰야해
책 사서 n회 풀이 해보면 수포자도 어느정도는 실력 맞출 수 있으니까 늦어도 2학년 겨울방학때는 대비 시작하자
문제 예시 보여줄테니 시간있으면 한번 풀어보셈
언어 아래 2문제는 문제당 10초면 풀어야하고
아래 비언어 2문제는 문제당 1분정도로 풀어야함
⭐+일부 기업은 서머인턴때 본 필기테스트 결과는 가을겨울인턴까지 쭉 쓰니까 마지막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잘 봐야한다




그룹디스커션은 학교때 하는 토론 비슷한거라 생각하면 됨
리더,타임키퍼,발표 이런 역할 정하고
주어진 논제에 대해서 그룹 안에서 의견을 내고 정리해서 발표
주제는 예를들면
급여체제는 연공서열로 해야하는가 성과제로 해야하는가
배경설정,상품가격•특징 적힌 A4종이 주고
4가지 상품 중에 어떤것을 메인 상품으로 밀것인가 등등
그룹디스커션도 역시 꾸준히 경험하다 보면 느니까
학교 내외에서 하는 모의 그룹디스커션 참가하면서 연습해보셈
면접은 ES에 적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하는데
深掘り(깊게 파고드는거) 엄청나게 하니까
ES 100% 거짓말로 지어낼 생각은 하지 마셈
인턴은 통과해도 나중에 본선고 1차,2차,3차,최종면접 지나면서
어처피 들키게 되어있다
핵심만 정리하자면
취활은 2학년부터 시작해서(가쿠치카 만들기 등등)
3학년 5월에 서머인턴 엔트리 시작 전에
ES,필기테스트,그룹디스커션,면접을 완성시켜야한다
인턴에 참가 안하면 취활이 매우 어려워진다
인턴에 참가하면 취활이 매우 쉬워진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영상들 아래 달아둘테니까 꼭 봐라
그리고 질문 하면 바로 답하니까 뭐든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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