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쌈 문화 ㅇㅈ?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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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존마탱 이탈리안 레스토랑 대녀옴 ㅎ2오랜만에 동료들이랑 만나서식사하러가기전에 시간 좀 잇어서 펍 들림오랜만에 에일 한 잔 주땡기고가보고 싶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입갤해서토스카나 작성자 : :P

기갤러(119.69) 2025.04.02 18:39:18

조회 57 추천 0 댓글 0

진짜 쌈 이거... 외국인들 아직도 모르냐?

고기 굽고 상추 하나 깔고 된장 묻히고 마늘이랑 고추 올리고, 밥 반 숟가락 딱 얹어서 한입에 욱여넣는 그 쾌감...
이건 인간이 만든 음식문화 중에 가장 완벽한 형태임 ㅇㅇ

쌈은 그냥 음식이 아님.
이건 한입에 때려박는 예술, 입안에서 펼쳐지는 4D 오케스트라다.
심지어 각자 커스터마이징 가능함. 깻잎 넣을 수도 있고 안 넣을 수도 있음. 고기 두 점 올려도 됨. 비건이면 버섯 싸먹어도 됨.
개인플레이 완전 보장됨ㅋㅋㅋ

게다가 쌈은 타격감이 미쳤음
고기+밥+야채+장류+기타 등등 -> 이걸 한입에 넣으면 그 날의 스트레스까지 씹어먹는 느낌남
진짜 회사에서 빡친 날에 삼겹살집 가서 쌈 싸먹으면 머리 맑아짐 ㄹㅇ임

그리고 이거 알아야 됨. 쌈은 사회적 음식임.
혼자 싸먹어도 개꿀맛인데, 여럿이 싸먹으면 뭔가 팀워크 올라가는 기분임
"야 너도 하나 싸줄까?" -> 여기서 정 들어감
"오이 싫어? 그럼 빼줄게" -> 이거 연애 시작임 ㅇㅇ

결론: 쌈은 그냥 한국 음식문화의 최종병기임
진짜 외국에 수출해야 됨. 케이팝 케이드라마 다음은 케이쌈이다.

상추 없으면 못 살아... 고기랑 단둘이 먹으면 뭔가 허전해짐.
이건 식습관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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