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광따 출조때 통만이랑 같이 탔었음

친하지않아서,, 그냥 뒤에서 낚시만했는데

레전드사건이 펼쳐짐 ㅜㅠ

갑자기 자기가 아끼던 웜인가.. 아니면 한정판 웜인가가

사라졌다고 선두에서 분개하는 목소리와함께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것같은 표정을 지은 통만이. ;;

같이 낚시하던 동출자들도 황당해했고 당황했음,

보통은 현금이나 중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아 뭐가 없어졌네 하고 조금 찾다가 포기하는데

모 낙갤러가 그게 뭐에요? 어떻게 생긴거에요? 하니깐

통만이는,, 들은척도안하고 아이스박스앞에 놓인 태클박스를 열었음.

심지어 본인것도 아닌데..

당황한 다른 낙갤러가 형님~ 아무리 그래도 남의껀데 막 여시면..

이러니깐 분위기 이상해지고 그럼에도 통만이는

아  중요한건데 왜 가져가지? 라는 식의 혼잣말만하면서

다른 태클박스도 열려고 할때

다른 낚갤러가 이를저지하자 통만이는 범인 잡았다는 표정으로

그냥 돌려만 달라고 중요한거니까 돌려달라고 했음

결국 범인은 아니었고 못찾고 끝냈는데

어떤 낙갤러가 그냥 제가 새걸로 여러개사드릴테니

기분풀으라고 분위기 전환하려는데

이런기분으로 낚시하기 싫다고, 화내면서 선실로 들어가버렸음,,

남은 낚갤러들끼리 모여서 잠시 쉬자고햇는데

진짜로 대화는 한마디도안했고 서로 한숨만쉬면서

아.. 하.. 후.. 이런 탄식만 내뱉으면서 엄청 불편해했음.

배애서 내리고 보통 밥도 같이사먹고 커피도한잔하는데

그냥 서로 일있다고 인사만대충하고 헤어졌는데

채비정리하면서 통만이는 계속 도둑있다고 투덜거렸고

나도그냥 못본척하고 집에왔는데 아니나다를까,,

다음날카톡으로 통만이가 그 잃어버렷다는 웜?

사진올리면서 혹시 본사람 없냐고 함.

그뒤로 카톡방에 서로 말한마디도 안햇고 폭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