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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 우울증이 심각하다고 한다
교사가 쓴 글을 가져왔는데, 무갤에서 교사 관련해서 취하고 있는 스탠스가 있고 나도 여기에 동의함 분명히 공교육이 병신이고 교사라는 직업이 역겨운 점이 많은 병신이고 특히 여초화 됐다는 점에서 더 그런 것이 사실임하지만 그런 교사나 공교육에 대한 것은 잠시 제쳐두고 10대 우울증만을 놓고 생각해보고 싶음원인이 무엇일까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우영우 비율도 있을 거고, 어릴 때부터 틈만 나면 부모가 틀어주는 유튜브 영향도 있을 거고 sns 중독 같은 것도 영향이 있을 거임 부모의 과잉보호나 교새들이 말하는대로 교권(애들을 통제할 수 있는 수단)에 변화가 생긴 것도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지근데 나는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제시해줄 수 있는 가치와 비전이 사라진 것이 크다고 생각함아침에 눈 뜨고 가기 싫어도 학교 꾸역꾸역 가서 그래도 앉아라도 있었던 것, (그것이 잘못된 것이고 거짓된 허상에 속았던 것일지라 해도) 조선에서 제시하는 학생으로서의 태도에 크게 어긋나지 않고 그냥저냥 학창시절을 보냈던 것은 막연하더라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회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었음'어른들이 말하는 대로 대학 잘가면 좀 나아지겠지,공부 안 하면 좆된다고 입을 모아 말하니까 그 말에 따르면 지금 공부 안 하는 애들은 좆된 거겠네? 난 그 루트는 안 타야지, 낙오되지 말아야지' 이런 게 악랄한 거짓말이고 속에서 곪아가는 문제였다고 하더하도 어쨌든 겉으로 보기에는 청소년들을 통제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울타리 역할이라도 했던 건데지금 청소년들에게는 그런 것마저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조선이 심어준 거짓된 가치들을 울타리 역할이라도 했었기 때문에 장점이 있었다고 옹호하는 게 아님 그냥 변화를 말하고 싶은 거임)취업 결혼 출산률 국민연금 등등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가 한 두개가 아니고 사실상 이미 사망선고 받은 나라인데그걸 학생들이라고 모를까90년대생들은 속아 넘어간채 학창시절, 인격 형성기를 보내고 나서 나중에 성인이 된 후에 빨간약을 먹게 된 것이라면지금 청소년들은 무엇을 따르고 내면화 해야 할지 제시된 게 아예 없는 상태인 것이다자기가 나고 자란 곳에서 미래를 그릴 수 없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10대때 알게 되어버린 것이다직접적으로 어떤 사실들을 인지하지는 못하더라도 그냥 본능적으로 느낌이 오는 거임기성세대 어른들이 어떤 가치도 제시하지 못하고 어른 자신들 조차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 할지 몰라서 돈이랑 부동산만 추구하며 좀비처럼 살아가는 모습만 보고 있으니그걸 내면화 해서 자기들끼리도 쟤는 전세 산다더라, 부모님 직업이 뭐라더라, 해외여행을 1년에 몇번을 가더라이런 걸로 급을 나누는 건데 이게 알 거 다 알고 인격이 다 형성돼서 자아가 단단해진 어른들한테도 상당히 toxic한데 예민하고 자아 형성 덜 돼서 주변 신경 많이 쓰는 청소년들한테는 치명적이겠지10대의 우울증도 이 사회가 실패했음, 끝났음을 보여주는 무시할 수 없는 지표라고 생각한다그리고 다른 커뮤에서는 저걸로 마냥 교사욕 애들욕만 하던데 난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함뭐 요즘 애들은 체벌이 금지돼서 안 쳐맞아서 그러네, 빠따 쳐맞으면 우울증 다 낫는다는 둥 그런 얘기들은지금 틀딱들이 "요즘 젊은 애들 이 풍요로운 시대에 배가 불러서 일을 안 한다고 지원 다 끊어야 한다"고 씨부리는 거랑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단순히 경제적인 문제,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잖음일을 하더라도 그걸 통해서 어떤 미래도 그릴 수 없고 따라야 할 가치도 없기 때문에 방황하고 불행한 건데10대 우울증 문제를 단순히 "안 쳐맞아서 그렇다"고 하는 것은 지금 2030대가 처한 현실이나 상황이나 입장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자기들이 인식할 수 있는 것들만 가지고 헛소리만 쏟아내는 좆86들과 다를 게 없는 것임10대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이것밖에 없다:행복은 내면에 있으니 외부에서 찾지 마라인간관계 별로 부질없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라가급적이면 탈조선 해라
작성자 : 무갤러고정닉
(스압) 홀로 큐슈 뚜벅이 여행 13일차 사진 1 (구마모토)
이건 그저께(4월 14일) 여행한 얘기고 어제 귀국해서 원없이 퍼 잔 다음 오늘 여행기 작성함 전날 아소산에서 개고생하다 와서 엄청 피곤했지만 오늘은 원피스 동상들 중 아직 보지 못 한 로빈과 나미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나옴 (버스 배차시간 맞춰서 두 곳을 모두 방문하려면 8시 45분 발 버스로 로빈을 먼저 보고 그 다음 나미를 봐야 가능했다) 밖에 나오니 일기예보에서 본 대로 날씨가 흐려서 오늘도 매우 고생하겠구나 싶었음 아소행 버스 타고 가는데 역시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 버스로 한 시간 넘게 달려서 도착한 히노야마 온천 돈도코유 정류장 (여기서 약 40분 이상 걸어가야 로빈 동상이 있는 곳이 나온다) 근데 배차시간이 너무 길어서 로 이런 길가 옆에 온천이 덩그러니 있다 이 동네 배차시간이 너무 길어서 로빈 동상에서 2시간 이상 있어야 다음 버스 시간이 온다는 계산이 선 나는 기왕 이렇게 된 거 여기 온천에 들어가보기로 함 (나중에 찾아보니 여기가 서일본 최대규모의 천연온천이라고 한다) 온천 건물 온천 입구에 뭐가 붙어있다 아..... 11시부터 22시까지 운영 (내가 버스 내린 시간이 10시 10분 즈음이었음) 그래서 시간 떼울 겸 주변 좀 둘러 봄 온천 바로 옆에 아덴 호텔 아소라는 호텔이 있는데 나중에 온천에 대해 찾아보다 알게 된 바로는 여기 투숙객은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듯 하다 호텔과 온천까지는 이런 조그만 통로로 이어져 있다 그렇게 볼 거 없는 동네 잠깐 둘러보고 기다리다가 11시에 맞춰 계획에도 없던 온천 입장런을 갈김 ㅋㅋㅋㅋㅋ 들어가서 오른쪽에 신발장과 카운터가 있다 오른쪽의 기계에서 표를 사도 되고 왼쪽에서 원하는 표를 골라 카운터에 가서 페이페이로 지불할 수 도 있음 나는 티켓 집어서 페이페이로 함 (알리페이 표시는 안 보이고 페이페이 표시만 있어서 카톡으로 결제 되나? 했는데 알리에피가 페이페이랑도 연결되고 카톡이랑도 연결되서인지 카톡으로 결제 되더라 ㅇㅇ) 남탕, 여탕 입구 내부에는 남탕 기준 실내에 4개의 탕, 야외에 2개의 노천탕이 있었음 냉탕인 1개만 빼고 각 탕 5분 정도씩 찍먹해 봄 오픈런 타임인데도 사람들이 조금은 있었는데 야외 구역에는 한 명도 없길래 그냥 분위기만 나오게 조금만 찍고 ㅌㅌ함 버리지 마라는 반말이고 임마 목욕하고 나오면 오른쪽에 지역 특산품 같은 걸 파는게 보였음 이 동네 흑마늘이 유명한가....? 그리고 넓은 식당 공간과 구석에 주방이 보인다 식당공간 옆 통창으로 아까 본 호텔로 연결되는 통로도 보임 2층도 있는데 이제 슬슬 나가지 않으면 시간 부족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나왔음 아까 오픈런 때 어떤 30대 초중반 정도 되도이는 누님이 타고 오신 바이크 비 오는 평일 아침 이런 곳까지 홀로 바이크 타고 온천하러 오는 거 보니 좀 멋있더라 나도 이런 인생 살고 싶다 밖에 나오니 바람 겁나 불음 전 날 아소산 바람에 호되게 당했는데 여기도 아소산 자락이라는 것을 간과했다 로빈동상 보러 구마모토 지진 재해 뮤지엄 가는 길 비가 수평으로 불어와서 택시 마려웠는데 택시도 없는 동네라 걷는 것 밖에 선택지가 없었음 한 25~30분 정도 걸으니 이런 표지가 나옴 여기서 왼쪽 길은 아소 팜 랜드로 가는 길이고 로빈 동상을 보려면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기왕 온 김에 아소 팜 랜드도 가보고 싶었지만 여기 들렀다간 도저히 다음 버스 시간을 맞출 자신이 없어서 포기함 그렇게 표지판을 보고 오른쪽으로 돌아보니 소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그 중 한 마리가 나 지나가는 거 계속 쳐다보더라 그렇게 약 10분 정도 더 걸어서 보이기 시작한 지진 재해 뮤지엄 입구에 적힌 걸 보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이라고 한다 (??? 근데 나 여기 간 거 월요일인데?) 뮤지엄 건물 건물은 여러동이 S자 형태로 붙어있다 내부에 들어가는 경우 입장권 구입 필요 하지만 로빈 동상만 보러 갈 거라면 그냥 공짜로 보러 가면 됨 건물 바로 앞에는 부서진 철골 구조물이 있는데 설명을 보니 2016년 구마모토 지진때 무너진 아소대교 조각이라는 듯 하다 그리고 위 사진에 보이는 현지 어르신들이 직원분이랑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여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 무너진 다리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여기도 가 보고 싶었지만 역시 버스 시간 문제로 아쉽게 포기) 여기 현재 공사중이었음 뮤지엄 건물 뒤로는 구 도카이 대학 아소캠퍼스 교사가 일부 남아있다 지진 단층 바로 위에 있었는데 안 무너지고 남아있는 희귀한 건물이라고 한다 그 맞은 편으로 보이는 로빈 동상의 형체 꽃꽃 열매 능력자라 그런가 주변에 꽃을 심어놨다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데 몇 분 뒤에 온 어떤 외국인이 사진 찍어준다고 하더라그 친구가 찍어준 사진 이후에 서로 찍어주고 통성명하니 이스라엘에서 왔다네? 여기 오는거 힘들지 않았냐고 물어보니까 차 렌트해서 와서 괜찮았다고 하더라 오 역시 차가 있으면 편하구나 생각하면서 나는 다음 버스 타러 40분을 걸어가야 하니 먼저 가려고 했음 근데 이 친구가 차 태워줄까? 라고 하더라 그렇게 구마모토현 시골에서 한국인 뚜벅이와 이스라엘 렌트카러의 기묘한 동행이 시작 됨 - dc official App
작성자 : 공복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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