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학교때 한국에 로스트, 프리즌 브레이크로 미드 유행 처음 불었을때부터 여기서 자막 받아서 매주 실시간으로 달렸던 고인물임

그리고 중3때 유학가서 10년 넘게 미국에서 있으면서 자막 없이 티비나 OTT로 많이 보면서 나름 미드 잘알이 되었다고 생각함

개인 취향으로는 대사나 연출이 유치한? 예시를 들자면 슈츠 같은 드라마 별로 안 좋아함. 아래 내가 재밌게 본 것들 추천.

1. 왕좌의 게임 & 하우스 오브 드래곤

- 너무 유명하지만 그래도 넣어봄, 갓띵작

- 나는 하오드도 왕겜만큼 재밌게 봄

- 왕겜 첫 3화정도까지 참아보고 노잼이면 포기하셈... 취향 안맞는거임

3. 석세션

- 현실적인 재벌 막장드라마

- 대사가 주옥같은게 많아서 영어가 좀 들리는 분들이면 더 재밌을듯

- 배우들 연기가 좋음

- 드라마가 뭔가 간지난다는 느낌이 듬

3. 화이트 로투스

- 고급 리조트에서 벌어지는 미국판 기생충 (기생충보다 분위기는 더 가벼움)

- 블랙코미디인데 완전 내 취향임

- 갠적으로 시즌2가 1보다 재밌는듯

- 시즌3 방영중인데 1,2보다는 별로인듯

2. 제너레이션킬

- 이라크 전쟁 중 군부대 이야기

- 병맛 다큐 느낌

- 캐릭터 하나하나가 매력있고 재밌음, 대사 꿀잼

- 호불호 갈릴 수 있음

4. 인더스트리

- 런던 투자은행에 취업한 사회초년생들 이야기

- 빌리언즈가 약간 유치하다면 인더스트리는 유치하지 않고 현실적인 분위기, 세련된 연출

- 금융권 용어와 거래내용이 조금 이해가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런거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게 볼듯

- 시즌3까지 나왔고 지금 시즌4 제작중인데 쿠플에는 시즌2까지만 올라옴

- 쿠플에서 조금 봐봤는데 자막 의역이 많은 것 같음

4. 빅 리틀 라이즈

- 이것도 유명한 배우들 나오고 연출도 좋고 스토리도 탄탄함 (메릴 스트립, 니콜 키드먼, 리즈 위더스푼, 로라 던 등)

- 아마 여자들이 좀 더 재밌게 볼 것 같음

5. 걸스

- 2030 여자들에게 강추천

- 레나 던햄이 주연이자 제작자

- 20대 졸업 후 취업, 찌질함, 연애, 가족문제 등 현실적으로 잘 그려냄

- 감성 안맞을수도 있음

아래는 유명하지만 나는 쏘쏘로 봤던 것들, 비추까지는 아님

1. 유포리아 - 미국에선 너무 문화적으로 너무 viral 된 작품이고 난 재밌게 봤지만 선뜻 추천할 작품은 아닌듯

2. 라오어 - 게임 해본 적 없고, 좀비물을 좋아하지 않음. 그냥 저냥 스릴있게 봤지만 엄청 재밌지는 않았음

3. 웨스트월드 - 첫 몇화 보고는 설정이 신박해서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보다가 지루해져서 포기함

4. 체르노빌 - 다큐 같았고 나름 괜찮게 봤는데 중간에 조금 지루하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