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살때부터 소아비만으로 30현재도 고도비만임

진짜 존나독하게 살 빼서 30키로정도 조지고 경도비만까지 내린적 있는데

이때 손톱, 발톱 다 금가고 빠지고 탈모오고 다크서클 개심해지고 가끔 길걷다가 정신 잃을 것 처럼 아찔해지고 그래서 다시 하루 2500칼로리로 늘리니까 두달만에 30키로 다시찜

평생 비만이라 비만이 아닌상태를 잘 모름

아무튼 이런 불리한? 신체조건으로 공부할거 다 하고 흙수저라 등록금, 용돈, 통신비 이런거 하나도 못해주셔서 알바하면서 학교다님 10학번으로 인서울 하위권 어디 다님

졸업하고 과에서 취업 제일 잘했음(문과) 초봉 4300받고 시작

비만인 조건 끼고 참 잘하고 산거같음




우리 외가는 대대로 명문파오후집안임

외할아버지 100kg
외할머니 80kg(젊은시절엔 말랐었다가 4명 출산 후 찜)

어머니 90kg
-큰딸, 고기 못드심 재작년 52세의 나이로 위절제수술로 위장의 20%만 남겼음, 수술이후 80kg으로 1년간 유지중

이모 1 100kg

이모 2 70kg
-그나마 정상범주 키가 175cm로 얼굴도 예뻐서 미스코리아에 나가고 그랬음, 이 이모가 그럴 수 있던건 거식증때문, 온 가족이 비만인걸 보며 청소년기에 충격이 심했다고함, 거식증이 이때부터 심해서 하루에 자몽하나 먹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먹질 못했음 지금도 외모에 강박을 가지고 살고있음

이모 3 100kg


이모들 아래에 사촌동생들도 100% 고도비만임



전에 보니까 식습관이 유전되고 어쩌고 하는 말이 있던데 각자 입맛 다달라서 이게 맞는지 모르겠음, 특히 우리 어머니는 육식자체를 못하심




3줄 요약

1. 파오후는 가족력이 있다
2. 우리집안은 파오후 명가다
3. 난 그럼에도 열심히 잘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