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운동할땐 3~6개월 푹 빠져서 하지만

안할땐 그 이상 푹 쉼...

178/75kg고 한창 빡세게 운동할땐 3대 400중반 정도했음.

운동 쉰지는 1년넘었고 1일 소주1병 저녁 겸 반주하면서

유튭이나 영화보는게 취민데

나름 식단은 생활화된건지 몸무게는 안할때랑 큰 차이없음 

근데 이런 생활이 6개월, 1년 지속될수록 

몸이 씹창나는걸 느낌 

몸매부터 ET몸매지만

문제는 뻣뻣하고 잘못된 자세로 컴 앞에 앉아있는게 일상이라

목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이게 지속되니까 곧 뒤져도 이상할게 없단 생각들더라

(술담배 꾸준히함) 

오늘은 큰맘먹고 운동장 걷고뛰고 30분 정도 했는데 

이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상쾌했음

살짝 현기증은 났지만 걷고 뛰면서 스트레칭도 하고

삘받은김에 집에와서 몇년째 하지도 않고 구석에 쳐박혀있는

폼롤러 꺼내서 유튭보고 따라했는데 진짜 어떤 생각이 드냐면 

컴오래하고 몸 씹창난 놈은 헬스고 뭐고 

폼롤러만 꾸준히해도 ㅍㅌㅊ 이상 건강관리 되겠더라 

물론 난 팔굽혀펴기도 하고 맨몸 운동도 좀 해줬지만

암튼 내 몸이 이렇게 굳어있는지 몰랐음. 

목, 등, 어깨, 척추 허리 안 굳은데가 없었고 

문지를수록 아프면서 시원한 그 느낌 알려나 모르겠다

술담배, 컴질 같은걸로 몸 씹창나 있을때 무리하게 헬스하면

뇌 혈관이나 심장같은데 오히려 안좋을수도 있는데  

진짜 나처럼 유튭보고 폼롤러운동 따라하고 걷기나 가벼운 러닝 

하면서 스트레칭부터 시작해봐라

시작이 반이라고...나도 오늘 한걸음 내딛는게 

큰 용기였지만 한번 하고 나니까 너무 속시원하고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