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0살 남자고 딱히 별 스펙 없는 대졸자인데..

자격증도 딴 게 컴활2급, ITQ밖에 없고.. (사무자동화 실기와 무선설비기사 준비 중)

군대는 정신과로 상병 의병전역했고..

얼마 전까지 국비학원 수료하고 통신 관련한 일을 하기 위해 입사지원해서 한 군데 합격하기는 했는데 부모님이 가지 마라 해서 어렵게 붙은 회사 포기하고 우선은 돈을 벌기 위해 아무 회사 알아보고는 있는 중이야.

타이밍이 어긋난 것도 있고 내가 잘 설명하지 못한 것도 있고 설득도 더 잘 했어야 했는데 어쨌든 그 아까운 회사 놓쳐버렸다는 것이 두고두고 후회가 돼.

그래서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우선은 아무 회사 가서 돈 모으다가 때가 되면 이직을 하려고 해.

첫 번째, 내가 국비학원에서 배운 것을 가지고 다시 도전을 한다.

(통신설비, 통신공사 관련 사무나 공무 쪽. 이런 쪽은 운전면허가 필수던데 나도 면허 있기는 한데 장롱면허이기도 하고 운전에 자신도 없어서 고민이 돼.

자격증은 무선설비기사나 정보기기운용기능사 같은 것들이 있어야 하고.)

두 번째, 중소기업 회사의 총무 쪽으로 새로 도전을 한다.

(말했다시피 난 세는나이로 30살이고 자격증도 스펙도 별로 없어서 많이 불리한 건 아는데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은 직무야.

총무도 사무직이니까 ERP나 세무전산회계 자격증은 물론이고 토익 같은 어학도 필수겠지? 관련 경험도 있어야 할 것도 같고..

총무도 남자가 유리할지 여자가 유리할지도 잘 모르고..)

아무튼 조언을 좀 해주면 정말 고맙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