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루커·콜린 우델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공개
100% 영어 대사로 할리우드 및 글로벌 시장 겨냥

배우 겸 제작자 마동석이 '피그 빌리지'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18일 "마동석을 필두로 한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감독 이상용)가 마이클 루커와 콜린 우델 등으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마동석 분)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범죄자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지대 샌디에이고의 수상한 장소에 모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마동석은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범죄도시' 시리즈로 '트리플 천만'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마블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로 활약하며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마동석표 복싱 액션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마동석은 "오랫동안 한국 제작 시스템을 통해 진짜 할리우드 액션 영화를 만드는 것을 꿈꿔왔다"며 "'피그 빌리지'는 한국과 할리우드의 톱티어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영화로 각 산업의 장점만 모아 만든 글로벌 시장을 흥분시킬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욘두 역으로 활약한 마이클 루커는 해머의 아킬레스건을 잡은 비리 경찰 스티브로, 넷플릭스 시리즈 '심장이 뛰는'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콜린 우델은 연속 살인을 저지르는 냉혈한 랜디로 분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리제트 올리베라와 알리 안, 푸풀라, 알렉스 메라즈 등이 합류해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마이클 루커는 "마동석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다. 마동석을 비롯해 한국의 멋진 제작진과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영화를 함께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작품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알리 안은 "20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마동석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자랑스럽다"고, 아브라함 푸풀라는 "마동석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서 이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피그 빌리지'는 마동석 사단이 한국 자본과 시스템으로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기획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할리우드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100% 영어 대사 작품으로, 마동석이 원안 제작 주연을 맡았다. 또한 배우 겸 작가 차우진이 시나리오를 집필했고, '범죄도시' 시리즈를 이끈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마동석과 믿고 보는 호흡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의 단순 수출을 넘어 해외 진출 경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이정표로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마동석이 수장으로 있는 제작사 빅펀치픽쳐스를 필두로 노바필름과 B&C 콘텐츠가 제작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공 및 배급을 맡았다.

마동석을 필두로 한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는 올해 상반기 중 촬영을 완료하고 월드 와이드 개봉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