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故 김새론, 사망전 남편 A씨에게 남긴 '극단 선택' 암시

긷갤러(218.158) 2025.04.08 14:47:55
조회 198 추천 0 댓글 1

故 김새론, 사망전 남편 A씨에게 남긴 '극단 선택' 암시 [TF확대경]
  • 강일홍 기자
  • 입력: 2025.04.07 12:59 / 수정: 2025.04.08 09:12
'조급한 결혼' '결별' '영원' '죽음' 등 복잡한 심리 상태 혼재
'뉴욕남자' 남편과 지난해 11월 만나 올해초 미국에서 결혼
김새론은 세상을 떠나기 전 짧은 결혼생활을 한 남편 A 씨에게 보낸 A4용지 두장짜리 손편지에 새로운 만남에 적응하지 못해 갈등을 겪고 싸우고 후회하면서 결국 포기하는 듯한 심경을 담았다. /더팩트 DB
김새론은 세상을 떠나기 전 짧은 결혼생활을 한 남편 A 씨에게 보낸 A4용지 두장짜리 손편지에 새로운 만남에 적응하지 못해 갈등을 겪고 싸우고 후회하면서 결국 포기하는 듯한 심경을 담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가세연과 손잡고, 배우 김수현의 '과거사'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이른바 '뉴욕남자'로 불리는 남편 A 씨와 전 남친 K 씨의 스토리는 이슈에서 비켜갔다.

전 남친 K 씨는 지난달 25일 "김새론 죽음을 둘러싼 온갖 추측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싶다"며 사망 직전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소통 등 메시지들을 공개했다. <더팩트 3월25일자=[단독] 故 김새론 전남친 증언, "새론이 죽음은 김수현과 무관하다">

같은날 남편 A 씨가 반박하는 입장문과 함께 김새론이 쓴 육필편지를 공개하며 맞섰다. 편지에서 김새론은 A 씨에게 결혼과 이별을 결심한 배경을 언급했다. 전 남친 K 씨와 주고받은 메시지(폭언 폭행 감시 등)와는 사뭇 다르다.

편지에는 '조급한 결혼' '결별' '영원' '죽음' 등을 암시하는 단어들이 가득차 복잡한 심리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이런 정황들은 김새론이 죽음에 이른 단서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당시 김새론은 남편 A 씨에게 보낸 A4용지 두장짜리 장문의 편지에 새로운 만남에 적응하지 못해 갈등을 겪고 싸우고 후회하면서 결국 포기하는 듯한 심경을 담았다.

'참 짧고 강렬했던 우리의 인연이 이렇게 끝이 났네. 짧은 시간동안 서로 많은 감정을 느끼고 또 살아내고 그걸 적응하느라 서로가 벅찼던 거 같아. 그 벅참까지 사랑했지만, 만약 우리가 조금 더 천천히 알아가고 좀 더 밀도있는 시간을 가지고 결혼을 결정했더라면 이렇게 쉽게 끝이 났을까. 그러지 않지 않았을까.'

그러면서 '너무 조급했고 모든게 내 욕심이었나 영원할 수는 없던걸까. 온통 그런 생각들 뿐인 것 같아. 영원한 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어. 현재는 영원과 닿아있지 않는데 무언가 끝나면 그게 영원이 되더라. 사람이 죽으면 영원히 사라지고, 어떤 관계는 끝이 나면 영원히 끝이 나고, 세상을 이루는 게 어쩌면 살아있는 존재들이 아니라 영원히 죽어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했을 때, 나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라고 썼다.

고 김새론은 뉴욕남자 A 씨와 지난해 11월 처음 만나 두 달만인 올해초 미국에서 결혼했다. 편지에는 조급한 결혼 결별 영원 죽음 등을 암시하는 단어들이 눈에 띈다. /SNS 캡처
고 김새론은 뉴욕남자 A 씨와 지난해 11월 처음 만나 두 달만인 올해초 미국에서 결혼했다. 편지에는 '조급한 결혼' '결별' '영원' '죽음' 등을 암시하는 단어들이 눈에 띈다. /SNS 캡처

"너무 조급했고 모든게 내 욕심이었나, 나는 죽고싶다는 생각"

김새론은 또 '난 오빠한테 영원한 사람이고 싶었어 처음엔 그게 복수심이기도 했고, 그 다음엔 함께 더 큰 것을 꾸려 나가는 것이었고, 그랬는데 결국 마지막엔 상처를 주게 되더라. 내가 외로웠던 거 같아 내 옆에는 오빠가 없었으니까. 오빠 가족들을 만난 때도, 내가 힘이 들때도 내가 너무 슬플때도, 내 옆에 없었으니까'라고 속내를 밝혔다.

고 김새론은 뉴욕남자 A 씨와 지난해 11월 처음 만나 두 달만인 올해초 미국에서 결혼했다. 현실도피같은 '벼락치기 결혼'은 부작용이 컸고, 갈등이 많았다. 결혼 직후 혼란을 겪으며 이전 남친과 소통하는 일이 잦아졌다.

전 남친 K 씨와 남편에 대한 두려움 등을 털어놓으며 의지하려고 했고, 이를 알게된 뉴욕 남자(남편)는 그럴수록 김새론의 휴대폰을 빼앗거나 감시하는 등 폭언을 일삼았다. 전 남친과의 심리적 유대감이 남편과의 갈등을 키운 기폭제가 된 셈이다.

"결혼했으니까 (딴 놈한테) 더이상 연락하지 말고 X같이 살다 싼 니 똥은 니가 치우세요. X대가리XX아'(1월13일, 김새론에게 보낸 뉴욕 남자의 문자 폭언)

지난해 11월 이후 김새론은 정신적인 혼돈을 거듭하며 수차례 자해를 시도했다. 그가 전 남친에게 보낸 문자에는 "너무 외로워서 한눈 판거 사실이야, 늘 내 얘기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사람이라는게 나한테는 필요했거든. 근데 그건 잠시였어, 그 뒤로 카톡내용 사진 유포한다 내 인스타 다 해킹해서 사진 올리고 때리고 욕하고 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헤어지지 못했고, 이게 너한테 피해가 갈까 두려웠어"라고 고백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의 여왕 방영 되기 5년 전에 1년간 교제를 했다고 밝히고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과 법률대리인은 김새론 유가족과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해 120억원 소송을 진행한고 입장을 밝혔다. /서예원 기자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의 여왕' 방영 되기 5년 전에 1년간 교제를 했다"고 밝히고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과 법률대리인은 김새론 유가족과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해 120억원 소송을 진행한고 입장을 밝혔다. /서예원 기자

유족 측 '사생활 영상 추가공개'-소속사 측 '120억원 소송 진행'

배우 김수현은 현재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열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6년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새론의 전 소속사이자 김수현이 설립한 골드메달리스트가 지난해 김새론에게 손해배상액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며 압박했고 김수현이 전 연인임에도 이를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소속사 측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했던 것은 맞으나 미성년자 시절이 아닌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라고 밝혔다. 내용증명도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위약금을 소속사가 손실 처리하는 과정의 법적 절차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증거라고 주장하는 사생활 영상을 가세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가 공개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폭로를 계속 이어갔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의 여왕'이 방영 되기 5년 전에 1년간 교제를 했다"고 밝히고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과 법률대리인은 김새론 유가족과 가세연에 대해 120억원 소송을 진행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el@tf.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공지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이용 안내 [546] 운영자 21.02.04 332588 202
19037167 찢은 현상황으로는 60% 는 되어야 맞다 긷갤러(58.65) 13:30 0 0
19037166 한동훈은 토론회 같은 거 안 나와? ㅇㅇ(39.7) 13:30 1 0
19037165 난 김수현이 지금이라도 잘못인정하고 사과하면 ㅇㅇ(223.39) 13:30 5 0
19037164 삼성가 댓글알바들 역겨움 ㅇㅇ(182.216) 13:30 2 0
19037163 첫방시청률 서열 육성재 > 박형식 > 서강준 > 이민호 긷갤러(211.235) 13:30 2 0
19037162 긷갤남주라서 긷갤에서 대통령 시나리오 돌리는게 ㅇㅇ(223.38) 13:29 7 0
19037161 신슬기 연기는 괜찮은데 긷갤러(117.111) 13:29 14 0
19037160 나혼산은 키 이사간거 반응 안좋더라 ㅇㅇ(223.39) 13:29 24 0
19037159 자꾸 코쿤 태연일본공연 맞춰간거라고 하는 정병 ㅇㅇ(59.18) 13:29 13 0
19037158 찢은 왜 지지율이 저 정도 뿐이냐 긷갤러(58.65) 13:29 6 0
19037157 한동훈줌들 탄이 너무 귀여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9 17 0
19037155 김경수 "출마 이유? 국민 통합엔 내가 최고" ㅇㅇ(106.102) 13:28 3 0
19037154 귀궁 e01.gif [2] 단호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8 21 0
19037153 중증안봣는데 이게 여러번 볼만큼 재밌음? [5] ㅇㅇ(39.126) 13:28 20 0
19037152 온갖데 다 수술해놓고 미인이다 그러는거 좀 역겹긴함 ㅇㅇ(106.101) 13:28 4 0
19037151 여배중에 라미한사람 있어? [1] ㅇㅇ(223.62) 13:28 34 0
19037150 자기딴에는 인상쓰는걸로 퉁치고 싶은거지 ㅇㅇ(58.229) 13:28 1 0
19037149 요샌 음식 하나 해먹는거도 대단해보여 [1] 긷갤러(118.235) 13:27 22 0
19037148 보물섬 재밌게 봐서 박형식도 좋아지긴했는데 ㅇㅇ(118.235) 13:27 20 0
19037147 고윤정이 이쁜 얼굴은 아니지 않냐 [1] ㅇㅇ(118.235) 13:27 43 0
19037145 나혼산은 육중완 데프콘 때가 ㅇㅇ(124.5) 13:27 21 0
19037144 전현무생방 보아가 넘 들이대니 무마할려 한거라며 [4] 긷갤러(106.102) 13:27 57 0
19037143 맨날 인상쓰고 리액션하더만 [1] ㅇㅇ(58.229) 13:27 16 0
19037142 넷플 쪼개기드라마는 따로 집계했으면 [1] ㅇㅇ(223.39) 13:27 23 0
19037141 좌파들 우파 정치인들 희화화하는데 진짜 집요하고 전문가임 긷갤러(118.235) 13:27 13 1
19037140 문형배 마누라 가방 700만원 짜리래 [1] 긷갤러(220.89) 13:26 38 0
19037138 남주혁 왜저렇게됐지 [2] 긷갤러(117.111) 13:26 94 0
19037137 고윤정은 근데 잘나갈수밖에 없겠더라 [2] 긷갤러(117.111) 13:26 63 0
19037136 나혼산이 위기인건 박나래가 쓸데없는 말이 많아지고 ㅇㅇ(223.39) 13:26 62 0
19037134 찢갈이들 급하냐 왜 한동훈으로 긷갤러(58.65) 13:26 23 0
19037133 아들보다 딸 선호하는이유가뭐겠냐 긷갤러(39.117) 13:25 45 0
19037132 유툽 무당 ㅈㄴ 웃겨 ㅇㅇ(211.235) 13:25 31 0
19037131 다지니 12부작이야? 다지니도 쪼개기로 봐야하냐 [2] ㅇㅇ(106.102) 13:25 61 0
19037130 엘지에어컨샀는데 설치는 아는사람불러서해도되나 [1] ㅇㅇ(175.118) 13:25 20 0
19037127 난 려시에서 한동훈 글 보고 한동훈줌됐음 [2] ㅇㅇ(112.154) 13:25 35 0
19037126 나혼산 박나래 키 나갔으면 좋겠어 [4] 긷갤러(118.235) 13:25 58 0
19037125 오늘 오전일과 완료 [3] 긷갤러(220.81) 13:25 24 0
19037124 이제 한낮에 얇은 가디건도 더울까 ?? 긷갤러(118.235) 13:24 13 0
19037123 김빤스줌들은 아직도 여기서 뭐하냐 ㅇㅇ(223.38) 13:24 8 0
19037121 귀궁 개노잼이네 보다가 탈주함 긷갤러(121.88) 13:24 29 0
19037119 우석이 많은 작품 해도 못 뜸 혜윤랑 작품하니 인기 폭발ㅋ ㄴㄴㄴ(118.91) 13:24 18 0
19037118 이모티도 하페갤로 가고 긷갤 노잼다돼서 ㅇㅇ(118.235) 13:24 10 0
19037117 9호선 똥싸고 튄새끼 서특일듯 [1] ㅇㅇ(211.234) 13:24 16 0
19037116 나혼산도 식상한 시기임 이럴때 빌런 한명 등장 필요함 [1] ㅇㅇ(211.234) 13:23 31 0
19037115 귀궁하고 바니는 해외ott 엄청 쪼개 팔았네 [2] ㅇㅇ(106.101) 13:23 74 0
19037113 한동훈 선거 공약 [2] ㅇㅇ(118.235) 13:23 33 0
19037112 수줌보면 여배들힌테 빠없는 남배가 남주로 최고임 ㅇㅇ(118.235) 13:23 40 0
19037111 여잔 다 가지고 놀기만 했었다면서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2 35 0
19037110 폭싹 아이유 1인 2역 했는데 연기 호평 없음ㅋ진짜 망ㅋㅋ [3] ㄴㄴㄴ(118.91) 13:22 46 0
뉴스 블랙핑크, 지수 없이 “코첼라”서 재회...제니,리사,로제 훈훈한 인증샷 공개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