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너무 가고 싶은데 주변에 

소방서 있길래 들어감 ㅋㅋ 

근데 그 소방서는 문 열고 들어가면 

또 유리문 하나 있고 바로 소방관들 있는 

사무실 하나 통과해서 화장실로 이어지더라고.

급해서 내가 다른 문을 못찾은 건지 모르겠지만 ㅋㅋ 

갑자기 들어가서 소방관들이 놀랐나봐 

앞에 앉은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무슨일로 왔냐 묻기에

크게 화장실이요 했더니 직접 화장실 데려다줌 ㅋㅋㅋㅋ

제일 명당 자리에 앉은 사람은 

책상에 다리 올리고 의자 뒤로 젖히고 핸폰하다가 

갑자기 다리 내리더라고 . ㅋㅋ

괜찮은데.. 

암튼 죽을 뻔 한거 소방이 날 살렸어. 

소방관들이 솔직히 불끄는게 주 업무에도 약간의 행정업무일텐데 

그 외 시간엔 할일없으면 편하게 놀아도 된다고 생각해 

체력보충도 해야하고 

불이 단 1번이라도 나면 목숨거는 직업이니까. 

나올때 쪽팔려서 수고하세요 하고 도망치듯 나와서 

영종도 외딴 곳에 소방서가 있더라고ㅜ

그래서 한참 가서 편의점에서 간식사가지고 다시 

소방서가서 주고 옴 . ㅇㅇ 

진상으로 기억에 남기 시러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