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 결혼식 갔다 오면서 ㅈ 같았던 기억이 떠올라서 써봄

내가 경험했던 결혼식 중 진짜 ㅈ 같은 결혼식이였으며, 인성이 덜 된 새끼라고 생각됨

내가 수험생 시절이였는데 돈도 없고 차도 없었지만 편도 3시간 정도 걸려서 다녀옴

교회 목사장로 아들/딸들 결혼이라 교회에서 식이 있었는데, 식사로 교회 지하 식당에만원짜리 같은 출장부페 시켜놓음

청첩장 모임 및 답례는 당연히 없었고, 교회인간들만 드럽게 많아서 신랑이라는 새끼가 친구들 1도 안챙김 인사같은 것도 제대로 못함(지금 생각하면 갔다온 내가 병신임)

그래도 어쨋든 결혼이니 가서 10만원 축의하고 축하해줌

시간이 지나서 내가 결혼할때가 됬는데

코로나로 한동안 못보기도 했고 나도 직접 청첩장 받지 않았기 때문에 모바일로 청첩장 보냄

근데 반응이 ㅈㄴ 웃긴게

내가 일요일 예식이였는데 청첩장 받자마자 한 1분만에 자기 일요일에는 교회가야 된다고 못간다고 카톡을 띡 보냄

고등학교 동창한테 10년 연락안하다가 결혼한다고 돈달라고 한듯한 반응이였음

사람새키가 결혼식을 갔으면 당연히 오는게 정상 아닌가?

그날 일이 있으면 조정을 하던가 아니면 결혼식 즈음에 미안한데 나 일이 있어서 못가 이러는게 정상 아님? 뭔 교회가야된다고 한달전에 보낸 청첩장에 바로 답장을 못간다고 띠꺼운 반응을 보임

그리고 정말 양보해서 교회새키라 못온다 치면 축의라도 돌려주는게 맞지 않나?

이 시발새키는 결혼식 날까지 다시 연락오지 않았고

나도 돈 돌려 받고 싶지도 않고 다시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져서 그날 바로 차단 박고 손절함

결혼식 갔다올때마다 이 생각 나서 그때 지랄을 못한게 너무 아쉬움

잘 살고 있니 일산 00교회 아들 ㅇㄱ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