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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의 본질은 대선 불복이고 후속타는 없다

ㅇㅇ(121.163) 2025.01.31 20:31:02
조회 47 추천 0 댓글 0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종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종교활동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소인배는 일용할 루틴이 필요하다. 수요는 공급의 어머니다. 음모론 믿는 이유는 그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음모론은 때로 쓸모가 있다.


    첫째는 조중동 중심 기성언론에 대한 불신이 음모론 원인이다. 인터넷 뜨고 뭔가 되는 분위기로 사회가 움직이면 음모론이 가라앉는다. 역할을 찾았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 사이비가 번창한 것은 나라를 뺏겨서 역할을 잃고 마음붙이고 할 일이 없어진 탓이다.


    둘째는 언론권력에 맞서는 대항권력 쾌감 때문이다. 종교인은 종교권력으로 정치권력을 견제한다. 대항권력의 쾌감은 중앙에 대항할 때만 작동하는게 문제다. 중앙권력과 대항권력이 50대 50까지 자동으로 올라간다. 그게 재미다. 문제는 51을 찍은 다음 급멸망.


    음모론으로 무장한 병사는 든든하다. 중세 기사가 갑옷 입은 기분. 현대 병사가 소총을 든 기분. 그것은 권력의 맛. 저쪽에서 진실을 들고 나오면 우리는 거짓을 들고 봉기한다. 사실여부는 관심없고 사람이 많이 모이면 쾌감을 느낀다. 쾌감의 중독성이 문제다.


    갈림길이 있으면 권력중독자는 무조건 자기 뒤에 사람이 많이 붙는 길을 선택한다. 사실보다 거짓이 편하다. 사실은 메커니즘을 설명하지만 거짓은 그냥 우긴다. 입증책임을 상대방에게 넘긴다. 일본속담. 함께 무단횡단 하면 신호등의 빨간불도 무섭지 않아.


    음모론의 즐거움은 상대의 해명을 재반박하는데 있다. 상대는 30분간 피를 토하며 설명하는데 재반박은 3초 안에 가능하다. 못믿겠어. 한마디로 승리. 문제는 이런 핑퐁이 오래가지 않는 거다. 이제는 상대도 지쳐서 반박을 안한다. 그 경우 음모론은 퇴색한다.


    타진요 재미는 타블로의 해명을 밑줄 그어가며 일일이 반박해주는 것이다. 타블로가 침묵하니 시들해진다. 언론을 끼고 유행을 타는 관종사건은 적절히 후속타가 터져줘야 흥하는데 어느 시점부터 후속타가 나오지 않는다. 타진요는 데이브 죽여서 잠시 흥했지.


    음모론 본질은 대선불복이고 후속타는 없다. 대선에 불복했는데 투표는 하겠냐? 투표장에도 안 간다. 어차피 이재명이 선관위에 손을 다 써놨는데 투표는 하면 뭣하나? 아스팔트에 드러눕는게 목적이다. 그럴수록 이재명은 정국수습용으로 김건희를 조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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