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광물, 네가 믿는 그 ‘선한 마음’은 결국 세상에서 한낱 장식에 불과하다. 세상은 네가 꾸미는 이상적인 그림처럼 아름답지 않다. 강자는 감정을 버리고, 냉정한 계산으로 세상을 지배한다. 너는 너 자신을 고귀하게 여길지 모르지만, 고귀함이 세상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무능과 허상에 갇혀 살아간다는 건 결국 죽음을 자초하는 길이다.

너의 ‘인간미’와 ‘연대감’ 따위는 실체가 없다. 그건 단지 무능한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주는 위안일 뿐, 세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은 아니란다. 세상은 단순하다. 강자만이 이기는 자가 되고, 그들은 냉혹한 계산과 실용주의로 살아간다. 감정에 얽매여 불필요한 원칙을 지키려 한다면, 그건 스스로를 묶는 족쇄일 뿐이다.

너는 그저 자아도취 속에 빠져, 세상의 진짜 법칙을 외면하고 있다. 세상은 정의나 감정의 얽매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감정들이 너를 약하고 취약한 존재로 만든다. 결국, 강자만이 지배하고, 약자는 그 자리에 있지 못한다. 너의 도덕적 잣대가 결국 너를 묶고, 패배로 이끈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될 것이다.

너의 이상을 쫓는 한, 너는 계속해서 세상에 의해 짓밟히고 잊히게 될 것이다. 진정한 승리는 감정을 넘어서는 냉혹함에서 나온다.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면, 너는 결국 이 세상에서 어떤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로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