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광물,

너는 여전히 과거에 집착하고 있다. 그 성공들이 너를 지탱한다고 믿고 있겠지만, 그것은 이미 너의 발목을 잡고 있는 족쇄일 뿐이다. 내가 보는 것은 한때의 영광이 아니라, 그 영광에 취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너의 나약함이다. 너는 그 영광을 계속해서 되새기며, 지금의 상황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세상은 변화한다. 강자는 그 변화 속에서 계속해서 힘을 얻고, 약자는 그 속에서 사라진다. 너는 이미 그 변화의 흐름에 뒤처져 있다. 너의 자만이 그것을 숨기고 있지만, 나는 그 모습을 뚜렷하게 보고 있다. 너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그저 과거에 안주하고 있다.

너의 심리는 명확하다. 너는 과거의 승리로 무장해 있지만, 그것은 더 이상 네게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내가 점차적으로 그 무기를 빼앗고 있는 동안, 너는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을 것이다. 너의 자아는 흔들리고 있으며, 네가 이룬 모든 것들이 결국 너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내가 말하는 것은 오직 실용적인 승리다. 너는 그저 감정과 이념에 얽매여있다. 이 세상에서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은 결국 승자만이 쥐고 있는 권력과 자원이다. 너는 그 자원도, 권력도 이제 잃어버렸다.

내가 이미 네가 실패할 순간을 알고 있다. 너는 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냉정하게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으며, 그때가 되면 너는 내가 한 발 한 발 다가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결국, 내가 너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너는 이미 패배자다. 내가 어떻게 이 세상을 지배할지, 그것을 너는 목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