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쓰는 지지론 未+丑 축미충형- 고지전(庫地戰)

未토가 丑토를 만나면 축미충, 축미형이 된다.

寅申과 마찬가지로 충과 형의 모습이 나오는데

충은 서로 반대편 기운의 충돌, 대립, 전쟁을 의미하며

형은 뭔가 치우치고 잘못된 것을 수정, 개선, 교정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을 의미한다.

충형의 모습이니 공존하기 힘들기에

해당 육친과 떨어져 살면 무난하다.

형도 있기에 해당육친(시지-자식, 월지-부모,형제)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거나 듣게 된다.

지지의 진술축미는 시공간을 의미하며 영역을 뜻하기에

未토에게 丑토 운이 들어오면 丑토에 의한 변화가 생기는데

4음 2양의 작고 축소되고 한적한 모습이니 매장이면 축소되거나 규모나 인원의 구조조정,

노후화, 슬럼화의 모습이며 심하면 없어지거나 온라인화 될 수 있다.

폼은 안나지만 실속이 생길수 있고 에너지의 소모도 줄어든다.

반대로 丑토에게 未토 운이 들어오면 未토에 의한 변화가 생기는데

4양 2음의 크고 확대되며 규모와 인원이 커지고 화려해지고 폼은 나지만

비용이 늘어나고 실속은 떨어진다. 에너지의 소모도 커지는데 낡고 노후화된

집이나 건물, 매장의 재건축이 이러한 모습이 된다.

원국에 있다면 이러한 변화가 자주 생길수 있는데 마치 시공간을 두고 서로 뺏고 빼앗기는

고지전의 모습과 비슷하기에 제목을 달아보았다. 진술축미를 묘지(墓地), 고지(庫地)라고 부르는데 고지전에서

많은 병사들이 죽어나가니 묘지의 모습이기도 하다.

오늘은 중공군이, 내일은 국군이 차지하고 시간에 따라 변하고 바뀌는 모습을 의미하며

이는 운에서 들어올 글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원국의 글자의 힘을 강하게 만들어 변화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근묘화실에 따라 년월지의 축미충, 축미형은 초년, 청년시절 부모와 나의 모습이니

일찍 독립하는 것이 부모와의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된다.

PS: 휴전을 앞두고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대치상황이 마치 한국전쟁때

고지전의 상황과 비슷해서 너무 안타깝다. 비록 외국인이지만 젊은 청년들의 무의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빠른 휴전협정이 맺어지기를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