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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생 미혼 남자인데 이런 이유로 여자친구가 결혼하자는거 거절했다 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39.7) 2025.03.06 22:48:01
조회 84 추천 4 댓글 3
														



난 5년전 서울 아파트 팔아서

그 돈으로 서울에 다가구주택건물 샀어


이 다가구주택건물 맨윗층에 혼자 거주하고

밑에층에서 월세 받지


월세 받는거에서

세금 등 떼면 400만원정도 남고


건물 미래에 유지비용 등 생각해서 50만원~100만원 미국주식에 묻어두고


300만원~350만원으로 매달 생활해



내가 서울 아파트 팔고

서울 다가구주택건물 산건


회사 퇴사하고

백수로 살기위해서야


5년전

직장은 당연 그만뒀고


5년간 백수로

취미관련 동호회 다니며

빈둥빈둥 백수생활하는데


동호회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2년가까이 사귀니 결혼 얘기를 진지하게 하네

그전까진 이렇게 진지하게 얘기 안했는데


여자친구가 92년생이야

8살 차이지


나보다 8살 젊더라도

34살 여자면 결혼 할 생각이면 서두를 나이지


그래서 내가 빨리 확답을 해줘야겠다 싶어서

2주일간 고민했어


내가 2주일전 비슷한글 쓴적있는데

이런 글 읽은 사람있으려나?



암튼 여자친구는 개인카페하는데

매달 300만원가까이 벌어


근데 사실 알잖아

개인카페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수입이 확줄어들수도있고

언제 폐업해도 사실 이상하지않고


그리고 결혼하면

여자친구는 애 낳기원하던데

34살이면 자연임신도 되고

못해도 시험관으로는 거의 다 임신 되더라고

노산이다 어쩐다 해도


그럼 애 낳으면

내가 지금처럼 백수생활 못하지

직장 다니든 뭘하든 일을 해야지


내 다가구주택건물 월세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여자친구 개인카페 수입

이걸로 서울에서 어떻게 애를 키워


그리고 애를 낳으면

아파트에서 살 생각해야지

현실적으로

(난 애를 낳으면 그래도 남들만큼은 키워야한다 생각하는 사람임

안그럼 애가 뭔죄야)


그래서 2주일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여자친구한테

결혼 안한다고

나같은놈 말고 좋은 남자 만나라고하고 헤어졌다


우리 나이에 한쪽에서 결혼 얘기 나왔는데 안하면

헤어지는거지

여자친구 나이가 엄청 중요한 나이인데

그래서 내가 2주일만에 확답해준거고


난 도저히 지금 백수생활 포기하고

치열하게 일하면서 애를 키울 자신이 없더라


차라리 5년전 직장생활할때였으면

결혼했을수도 있지


근데 이미 백수생활로 5년간

월세 받으면

취미생활하며 살았는데


다시 치열하게 살 자신이 없다


뭐 이렇게 살다가


어차피 건강 나빠지면

우리때는 안락사 허용될테니

안락사 해야지


어차피 난 자식 있어도

늙고 건강 나빠진 이후 삶은 의미없다는 사람이니

안락사 할거야 자식이 있다해도


그냥 취미 동호회 하며

백수로 살다가

소소하게 일본 같은 가까운곳 여행이나 다니다가

수십년후 안락사 해야지


내가 선택한 삶이니

후회는 안해야지


그리고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나같은놈이랑 결혼하느니

좋은남자와 결혼하는게 낫지 솔직히


그냥 이런 얘기 현실에서 누구한테 하긴싫어서

긴글 아무도 안읽을테니

그냥 익명기대서 긴글 써본다

아무도 안읽을거란건 안다

그냥 이 나이에 결혼 하자는거 안한거면

앞으로 내 인생에 결혼,자식은 없을테니

내 생각 정리차 글 쓰는거 아무도 안읽을거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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