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휴가 때 이후로 처음이니깐 거의 4년만에 갔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아싸여서 같이갈 친구가 없었음.

결국 지겹도록 꼬드긴끝에 중딩 친구랑 오늘 갔다.

아침 10시 30분에 입장했는데 들어가자마자 아틀란티스 타러감.

근데 건물 안에서부터 진짜 사람이 없었다. 

이렇게 사람이 없는건 내가 롯데월드 알바 시절 개장전 오픈준비 때 말곤 못봤는데.

거의 놀이동산 망한줄 알았음.

기다리는데 한 20분 걸린것 같음.

내가 참을성이 없어서 2시간 이상 기다리는 놀이기구는 안 타고 말아서 이번에 처음타본 거임

진짜 처음부터 급발진하는거 모르고 탔는데 ㄹㅇ 똥지릴뻔했음. 넘 빨라서 똥구멍이 벌렁벌렁 하더라

암튼 울나라에 있는 놀이기구 치곤 퀄리티 ㅆㅅㅌㅊ인것 같다.

한번 더 탈려고 오후에 다시 왔는데 대기시간이 2시간으로 늘어나서 걍 안탔음.

성안에 괴물들 있는데 주변 배경을 좀더 꾸미지 걍 콘크리트 바닥 위에 괴물 모형올려놔서 좀 아쉬웠음.

그리고 혜성 특급은 사람 항상많음.

 솔직히 혜성특급도 우주컨셉치콘 주변이 너무 밝아서 우주느낌도 안나고 바닥에 행성 모형 박아놓은게 훤히 보여서 많이 아쉬움, 

밝게 하고싶으면 배경을 좀 많이 꾸미던가 

아님 우주 컨셉을 바꾸는게 좋을것 같음. 

지하에 있는 외계기지 같이.

반대로 후렌치 에볼루션?? 그 놀러코스터는 쓸데없이 ㅈㄴ 어두움.

아무것도 안보여서 내가 빨리 달리고 있는건지 어디쯤온건지 감도 안잡힘 ㅋㅋ

레이저 같은것 좀 많이 넣었으면 좋겠음.

사람없어서 풍선바구니? 도 처음 타봤다.

이건 줄도 안기다림 

하늘 위에서 롯데월드 내려다보니깐 진짜 타이쿤 게임하는 느낌이더라. 

집가서 빨리 Parkitect 하고싶었음.

근데 ㅈ같은게 커플들 바구니 타러 왔으면 롯데월드 전경 구경해야지 왜 ㅅㅂ 다들 바구니에 숨어서 머리 한코빼기도 안보이냐 ㅋㅋㅋㅋㅋㅋㅋ

그럴꺼면 왜탔노???????? 풍선 타러왓으면 밖을 쳐 보라고!!!! 갑자기 고소공포증 생겼냐?

바구니에 숨어서 뭐하는데 ㅋㅋ 궁금하잖아 ㅅㅂ ㅋㅋㅋㅋㅋ 하 ㅈ같노ㅠ

이건 공사중인 모노레일.

암튼 이렇게 사람없는거 첨봣다.

코로나에게 처음으로 감사했음..

근데 사람없다고 해서 놀이기구 빨리 탈수있는것도 아닌게.

거리두기한다고 기구에 조금씩 밖에 안태움..ㅠㅠ

신밧드의 모험 같은 경우엔 총 20명 태울 수 있는데 6밖에 안태움 

그래서 사람도 없는데 ㅈㄴ 오래 기다렸음.

옛날엔 롯데월드 와서 기구 5개 타면 본전 뽑은거고 공연보고 집갔는데...

와... 이렇게 다 탄건 처음이다.

시간이 남아 돌아서 친구랑 커피 홀짝거리면서 걍 앉아 있었음.

예전에 알바했던 거울미로도 갔는데 역시 씹창렬이다. 이상한 포토존이랑 레이져쇼 빼고 거울미로나 더 확장시키면 그나마 나을듯.

그리고 교복 데이트하는 커플들 ㅈㄴ 많으니깐 상대적 박탈감 느끼기 싫으면 친구4명이서 가던가 여자 데리고가라

나 처럼 남자랑 단둘이 놀이동산 놀러오지 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글 ㅈㄴ 못쓰고 가독성 씹창이니 걍 그랬구나~ 라고 생각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