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쌀값 때문에 애들 밥도 못 먹여... 급식에서 사라지는 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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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쌀값 때문에 애들 밥도 못 먹여... 급식에서 사라지는 쌀밥앱에서 작성

난징대파티

2025.04.16 16:50:02

조회 19662 추천 198 댓글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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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무상급식 논란 때나 농담처럼 들어봤던 애들 밥도 못먹이냐는 말...

요즘 일본에서는 농담이 아니라 현실로 일어나고 있다고 함

무슨 일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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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 연속 최고가를 갱신중인 일본의 쌀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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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쌀값 급등은 결국 아이들 급식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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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부 카타노시의 경우 초중등학교의 급식에서 밥을 제공하는 회수를 주3회에서 2회로 더 줄이기로 결정함

3회로 줄인 것도 논란이었는데 이제 일주일의 반도 밥이 안 나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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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노시 시장]

갑작스러운 쌀 가격이 상승한데다가 그것이 계속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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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습니다

불가피하다고 생각해서 고뇌에 찬 결단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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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안 나오는 날은 아무것도 든 것이 없는 싸구려 빵이 제공됨

근데 문제는 이것도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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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노시 시장]

이런 쌀값 급등이 계속 이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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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에는 밥 재공 회수를 주 1회로 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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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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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저 밥을 주 1~2회로 줄여나가는 상황에서 보육원 등은 훨씬 더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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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동 지원시설 '코도모무라 홋토 스테이션'이라는 곳인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동 청소년들에게 식사 등을 지원해주는 곳임

1000원만 받고 밥을 주다보니 취약계층 아이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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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시설 대표이사]

푸드뱅크에 쌀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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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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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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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카와구의 아동식당은 그동안 푸드뱅크에서 쌀을 지원받아 아동들에게 밥을 먹여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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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이 급등하며 그 영향으로 쌀 지원이 끊겨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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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이 방문한 날 이곳의 삭사는 '비빔밥 덮밥'...이라는 한식은 아니고 그냥 한국풍 음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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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서로 더 많이 가져가려고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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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한 선생님들이 전부 가져가면 안 된다고 혼내면서 말리기까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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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도 먹을 수 있게 남겨두라고 교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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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비빔밥 덮밥 식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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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며 감탄을 연발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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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싹 비우고도 부족했는지 더 먹고 싶어하지만 밥이 없어서 줄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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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급식도 적어져서 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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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원래는 평범한 한 그릇 정도였던 게 지금은 4분의 3 정도밖에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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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제일 좋아하는 밥을 먹지 못하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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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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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시설들도 아이들의 식사량을 줄이지 않기 위해 푸드뱅크 말고 다른 곳들에 사정사정을 하며 쌀을 가능한 긁어 모으는 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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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전혀 전망이 보이지 않아 불안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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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시설 대표이사]

이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전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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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는 밥 대신 면류로 대체한다던가 그런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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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식량이 없어서 마비키 하던 시절도 아니고

쌀이 없어서 애들 밥을 못먹인다는 게 2025년에 자칭 선진국에서 할만한 소리임?

진짜 어메이징 닛뽄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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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티즌 반응은 대충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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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한국 조금 나왔다고 쪽들쪽들하고 딴 소리나 하고 있는 넷우익들 바로 등장

한국에 열폭하지 말고 쌀값 하나 못잡는지 안 잡는지 직무유기 중인 느그 자민당 정부한테 시위나 해라 병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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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 굶겨 죽이는 건 지들이 뽑은 자민당 놈들인데 왜 애꿎은 한국에 시비를 거는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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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쪽발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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