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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도(나가사키) 방문기앱에서 작성

엉겅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13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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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몇번을 와도 질리지 않는 도시다.

도서 지역으로 배타고 나가는 것, 느릿느릿 오무라만/아리아케해 따라 기차타고 시골 구경하러 가는 것, 탑처럼 쌓인 주택가를 돌아다니는 것 어느 하나 매번 새로워 질리지 않는, 그런 사랑스러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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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후의 약속을 앞두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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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서 오헨로 대리 돌리는 관음당 표지판인데 저 조개는 무슨 용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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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골짜기 끝쪽에 있는 혼고우치도 진짜 예쁜 동네. 키리시탄하면 별 이름도 없는 매장지도 찾아가는 내가 나가사키에서 성당을 들리지 않는 건 노잼이니까 혼고우치 성당도 들렸다(세례 못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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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순교자로 유명한 콜베 신부가 1930년에 혼고우치 성당에 파견된 적이 있어서 콜베 신부를 기리는 기념관이 성당 부지 내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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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약속 장소로 가야해서 스와 신사로도 구경왔다.

스와 신사에 관한 TMI도 뭔가 풀고 싶지만 이번만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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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몰려가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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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나가사키 공원을 통해서도 가도 되지만 스와 신사의 입구로 다시 나와 이 니시오카 타케지로의 동상 앞에서 출발해도 상관없다.

참고로 니시오카 타케지로는 나가시키의 정치인 가문인 니시오카 가문의 시작을 끊은 사람 되시겠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겨우 얻은 정권을 잃게 생긴 입헌민주당에 막타로 꽂힌 이사하야만 간척사업을 (50년 전에) 고안해낸 사람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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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 동상 근처부터 위와 같은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같은 사람이 '유명한 장소, 진귀한 도로'라는 표지판을 그냥 지나친다? 이걸 어떻게 참냐고ㅋㅋ

뭔가 제대로 이름이 정해진 건 없어서 현지 표지판은 '명물 비탈길(名物坂道)'이리고 소개한다. 왜 명물인지 확인하러 올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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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 보면 모자이크처럼 짜여있는 주택가와도 어느덧 눈높이가 맞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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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150미터 정도?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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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구불구불한 도로라서 내려오는 차를 조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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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 보면 뭔가 수상한 물체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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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끝에는 '유명한 장소, 진귀한 도로'의 진상이 밝혀진다. 도로 한가운데에 나무가 뚫고 자라고 있는 것이 진귀했던 거구나~

간단한 소개글도 참고하면 좋음.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도로를 '뚫고' 자라난 게 아니고, 우리나라도 절이 산 하나를 통째로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신사도, 여기의 경우는 아까의 스와 신사가 산을 소유하고 있어서 이렇게 된 거다.

절이였으면 협상을 통해 땅을 팔았거나 독재 정권 때 강제로 뜯겼겠지만, 여기는 신사 중에서도 격이 높은 편인 스와 신사라서 오히려 지자체가 나무(신수)를 피해서 도로를 만들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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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는 풍경이다. 초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니깐 기분도 좋았음.

교통량이 사진으로 보이는 것 보다는 많은 편인데 길도 이 모양이니 조심하자. 와리가리 묘기 부리려다가 갖다 박는 오토바이들도 많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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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끝에 있는 이 정자가 육각형 지붕을 하고 있어서 육각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함. 육각도라는게 스와 신사에서부터 육각형 정자까지의 길을 뜻하는 거라 그런지, 나가사키 지자체에선 저 '나무들이 있는 지점'을 찝어 육각도라 표현하지는 않는 듯함.

그래서 떠올린게 '유명한 장소, 진귀한 도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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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쓸데없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또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 장소'들이 일붕이들 마음 속에 하나 쯤은 있을 거다. 나는 그런 곳들을 찾아다니는 게 너무 재밌음...

너무 길어져서 일본에서는 '헨나 바쇼 헌터'라고만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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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 개념을 알면 알겠지만 나무는 위로만 크는게 아니고 옆으로도 꾸준히 커진다. 그래서 지금도 도로를 박살내면서 크고 있는 갑다. 언젠가 도로에 사람 1명도 겨우 지나갈 만큼 두껍게 커져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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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가는 길에, 아까 주택가가 보이던 곳에는 샛길이 하나 있다. 스와 신사로 돌아가지 않고 거기를 통해 내려가면 이 방문기에서 원래 소개하려 했던 장소가 하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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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역사문화박물관 뒷뜰에 있는 타테야마 방공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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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도로 포커스를 돌렸기 때문에 자세히 쓰지는 않겠지만, 경찰서에서 전쟁 중에 만들어 사용하던 방공호다.

투하 지점이 산 뒷편에 있어서 원자폭탄으로부터 (우라카미 지구로부터) 가장 가까웠던 유일한 관공서라서 상황이 진정되고 나서는 여기 사람들이 잔해 위를 뛰어다니며 현장을 수습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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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육각도도 잘 구경하고 약속했던 지인과 만나 이상한 곳 찾으러 더 재밌게 돌아다녔다는 그런 이야기.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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