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압)싱글벙글 상남자의 랠리카들을.Araboza앱에서 작성

림송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11 08:10:02
조회 10811 추천 24 댓글 24

(보면서 같이 들으면 좋은 노래)

0490f719b6866ef120b5c6b011f11a3953aaa68de191f9a0

예아 반갑다 게이들아

오늘은 1980년대 그룹 B 시절보다 더 진또배기 상남자들 시절인 1960년대 초중반 *랠리에 참여했던 자동차들을 알아보자

(* 랠리(Rally) 란? 본디 집회라는 말로서 1890년대~1900년대 초반 각종 자동차 메이커에서 본인들의 기술력 증명을 위해 집회를 열어 경주를 한 것이 유래가 되어 현재까지 내려오게 됨)

특히 이 시절에는 그나마 안전 규정이라도 잡혔던 WRC 발족 시기와 달리, 자동차도 양산차에서 큰 개조를 거치지 않은데다,(기껏해야 라이트 몇개 추가) 드라이버의 목숨을 보장해 줄 하이바나 안전장치도 없었고, 더티플레이도 횡행하던 시기기에 랠리 도중 리타이어하거나, 심하면 목숨을 잃는 드라이버도 굉장히 많았다.

28b9d932da836ff23aed87e341897764ac5a4cacfcee429fc93c9eabc97f9fb84f60

1960년 몬테 카를로 랠리, 참가번호 284, 차종은 모리스 미니 마이너, 드라이버는 알렉 피츠(Alec Pitts)와 토니 앰브로즈(Tony Ambrose) 2인.

경주 도중 사고로 인해 차체가 찌그러지고 개박살이 난 상황에서도 리타이어 선언 없이 끝까지 완주에 성공하여 영국인 특유의 곤조를 세상에 알린 것으로 유명하다.

해당 랠리에는, 사진의 284번 말고도 몇 대가 더 참가했으며, 몬테 카를로 랠리에 참가한 이 미니들은 비록 1등을 하지 못했지만 완주에는 성공했다.

특히 티코만한 작달만한 차체에 850cc 엔진을 박고, 전륜구동이라는 특성 덕에 험지에서 강한 미니는 본인보다 두배가 넘는 크기의 벤츠나, 미국의 포드 등에게도 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28b9d932da836ff23aed87ec4e87716bfe4ffeae42b92057216decc4e40e88787ecf

1960년 몬테 카를로 랠리, 참가번호 28번, 차종은 시트로엥 DS 19. 드라이버는 스투레 노토르프(Sture Nottorp)와 보 헬버그(Bo Hellberg) 2인.

해당 랠리에 참여한 유명 차량은 비단 미니 뿐만 아니라 시트로엥도 있었는데, 당시 시트로엥이 참가시킨 차량은 관용차와 고급 대형차로 판매되었던 DS 19였다.

이 차도 미니처럼 전륜구동이었는데, 한가지 특징으로 멈춰있을 때 내려앉은 서스펜션이 시동을 걸면 위로 올라가는 유압식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었다.

당시 이 차도 사고를 당해 후방 펜더가 떨어져 처참한 몰골이 되었지만 리타이어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하였다.

28b9d932da836ff23aed87ed4184746c5d943d3b235dab910bb37ae183ebf9c303fb

1962년 동아프리카 사파리 랠리. 참가번호 40번, 차종은 폭스바겐 비틀, 드라이버는 토미 피아스타드(Tommy Fjastad).

동아프리카 사파리 랠리는 아프리카 특유의 지랄맞은 환경과,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늪지, 사바나, 사막을 돌파하는 당대 자동차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시험대라고 할 수 있으며 중간에 차가 퍼진다면 맹수 때문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던 극악의 랠리라고 할 수 있었다.

특히 사진의 폭스바겐 비틀은 라디에이터가 없이 오로지 공기로만 엔진을 식혀야 하는 공랭식에, 엔진이 뒤에 있는데다 험지에서 쥐약인 후륜구동이었지만 수많은 경쟁자를 따돌리고 당당히 1위로 랠리를 완주했다.


0891f117fce53f913a9ef7e44ee12873b212bce35319ea857581635a74e94470

1964년 동아프리카 사파리 랠리, 참가번호 3번, 차종은 포드 코티나 GT, 드라이버는 피터 휴즈(Peter Hughes)와 빌리 영(Billy Young).

1964년 사파리 랠리 당시 참가 차량은 94대였으나 완주 차량은 21대에 불과했다.

참고로 이 사진의 주인공들은 해당 랠리에서 1등으로 완주하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8b9d932da836ff23aed87e243817c65677cc6e03c494d124226eded70ca2a26eacf

1964년 동아프리카 사파리 랠리 참가, 참가번호 74번, 차종은 머큐리 코멧 칼리안테, 드라이버는 불명.

총 2대가 참가하여 각각 18등, 그리고 21등을 차지했다고 한다. 당시 미국 자동차, 그것도 머슬카가 랠리에 참여하는 것도 이례적인데 완주까지 해서 화제가 되었다.

특이하게도 유럽 번호판이 아니라 미국 번호판을 그대로 끼고 출전했다.


1de48075b68668f339f287ec4084693075875dc4414d40bff13705a8e5e3183994cbfc6332063b99eec9056bc812d1911a9502ef1319d7724c490e60cfbe0938923d12bea824e59b2ea22eec61899ab8654c2c77457958c941698f4296b1d007b10ca5a756e64d8819b1ef93dc3506a3e5

1965년 몬테 카를로 랠리, 참가번호 52번, 차종은 모리스 미니 쿠퍼 S, 드라이버는 티모 매키넨(Timo Mäkinen)과 폴 이스터(Paul Easter) 2인.

65년 몬테 카를로 랠리는 폭설로 인해 코스가 빙판길이 되는 하드코어 난이도가 되었지만, 핀란드 출신의 티모 매키넨은 그 동안 여러 랠리에서 숱하게 단련된 드라이빙 실력과 조수석의 코드라이버인 폴 이스터의 어시스트로 우승컵을 들여올렸다.

당시 이들이 탔던 미니는 1960년 몬테 카를로 랠리 우승으로 만들어진 고성능 사양 미니 쿠퍼 S로, 티코만한 차체에 1.1L 짜리 엔진을 쑤셔박아 만들어진 괴물같은 성능으로 일명 거인 사냥꾼(Giant Hunter)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티모 매키넨은 이후에도 핀란드인으로서 여러 랠리에 참여하여 국위선양에 큰 이바지를 하였으며, 이 덕에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핀란드인을 칭하는 플라잉 핀(Flying Finn)이라는 단어가 생겼다.



28b9d932da836ff23aed84e54288746a910a92540dc4cac06f3c6614d11e9e96d6bb

1966년 동아프리카 사파리 랠리, 참가번호 5번, 차종은 푸조 404 세단, 드라이버는 베르트 샤클랜드(Bert Shankland)와 크리스 로스웰(Chris Rothwell) 2인.

1960년대 푸조의 기함이라고 할 수 있던 404가 처음으로 우승한 랠리로, 이 당시 E클래스에 맞먹는 크기에도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극한의 환경에서 경쟁자들을 모두 재끼고 1등으로 완주하였다.

추가로 푸조 404는 절대로 안뒤지는 푸조로 현지에서 유명세가 자자하다.

20b4de2fa8d137aa61ad98bf06d604032fb6ccd046b82a4ea149

1966년 이후로는 랠리에 안전 규정들이 속속 잡히면서 이전처럼 노빠꾸로 하이바도 안쓰고 뛰는 랠리카들은 차츰 사라지게 된다. 비록 야만과 낭만의 컴퓨터 따위 없이 기계가 부딫히는 소리만 가득하던 시기였지만 이 때가 있었기에 현재 WRC가 있게 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작년 WRC에서 뛰는 랠리카 움짤을 마지막으로 이만 글을 마치겠다. 항상 안전운전해라 게이들아.

28bcdc2afc9c3faf689fe8b115ef046f46c778a63eda

-끝-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4

고정닉 12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321497
썸네일
[기갤] 멱살 잡은 자전거 운전자, 블랙박스에 찍힌 황당한 전개.jpg
[1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0740 116
321494
썸네일
[이갤] 거대 배달 플랫폼, 자영업자를 삼키다
[669]
중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8246 168
321491
썸네일
[유갤] 이사 갈 돈이 없는데 이사를 가자는 아내
[430]
ㅇㅇ(175.119) 04.11 35594 233
321489
썸네일
[안갤] 안철수 "박정희의 경부고속도로를 이어 AI 고속도로 시대 열겠다"
[626]
사피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7292 473
321487
썸네일
[걸갤] 나나, 인성 논란 男아이돌 공개 일침…"혼나야겠네요"
[301]
ㅇㅇ(211.234) 04.11 38635 242
32148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통일교 신축하고 있는 단지 규모
[44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2182 142
321481
썸네일
[일갤] 오사카, 요시노, 쿠마노, 토모가시마
[21]
용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6455 12
321479
썸네일
[해갤] 여자의 이런 면이 진짜 싫다는거 뭐있어?.blind
[312]
ㅇㅇ(211.234) 04.11 43987 103
321477
썸네일
[이갤] 인간이 제일 처음 가축화시킨 동물
[374]
ㅇㅇ(45.144) 04.11 38459 192
321475
썸네일
[미갤] 시진핑 "관세전쟁 승자없고 세계와 대립하면 스스로 고립"
[514]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9029 218
321473
썸네일
[싱갤] 군침군침 세계 9개국의 커피를 즐기는 방식.gif
[120]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5222 42
321471
썸네일
[부갤] 은퇴한다고 단독기사까지 뜨는 월급쟁이
[164]
ㅇㅇ(91.195) 04.11 32998 56
321469
썸네일
[중갤] 홍준표쪽, 2020년 총선 직전 명태균에 여론조사비 5600만원
[144]
진보의오야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7122 144
321467
썸네일
[야갤] 귀가 여성 뒤따라가 헤드록 걸고 집 침입…알고보니 구청 공무원
[334]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6418 107
321465
썸네일
[디갤] 퇴근하고 석촌호수 한바퀴
[44]
디붕MK-I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0853 33
321463
썸네일
[싱갤] 쌀이 너무나도 비싸진 일본 근황
[5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7013 241
321459
썸네일
[새갤] 대선 뛰어든 이준석의 세가지 무기
[55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0311 180
321457
썸네일
[중갤] [속보] 대석열 퇴거하시는 모습
[778]
엄마부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2578 434
321455
썸네일
[유갤] 편식하는 아들을 볼 때 유재석의 반응은?
[135]
ㅇㅇ(146.70) 04.11 22201 31
321453
썸네일
[리갤] 페이커 LCK 천킬 이벤트 근황
[101]
ㅇㅇ(211.234) 04.11 20805 61
32145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최근 스팀에서 판매 정지된 성인게임
[488]
니도모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6582 49
321449
썸네일
[이갤] 제주항공참사 유가족이 서로를 위로하는 방식
[421]
ㅇㅇ(118.99) 04.11 24035 56
321447
썸네일
[야갤] 남자아이 3명에 몹쓸 짓…국내 첫 '화학적 거세' 된 20대 男
[296]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3919 115
321445
썸네일
[기갤] 오늘자) 유튜브 채널 오픈한 고소영이 해명한 녹색 어머니 사진.jpg
[1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3026 26
321441
썸네일
[야갤] 대치동 학사 생활 ㄷㄷ
[303]
ㅇㅇ(106.101) 04.11 34726 63
321439
썸네일
[메갤] 난세의 영웅 Jap...같은경찰을 약탈하는 Jap파이더맨 등장!?
[92]
개똥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6102 65
32143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무슬림은 대부분 믿고있는 이슬람 세계정복론
[68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7156 461
321435
썸네일
[김갤] 이진호 회사가 김수현 소속사 하청회사임
[216]
장갤러(1.230) 04.11 23290 649
321433
썸네일
[야갤] [속보] 파주 경의중앙선 전동차 탈선 사고로 운행중단
[134]
ㅇㅇ(112.173) 04.11 18362 28
321431
썸네일
[안갤] 안철수 "尹정권 최대 수혜자는 한동훈…대선 출마 안돼"
[4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7668 322
321429
썸네일
[이갤] 표창원 "짐승도 저런 짓은 안한다" 믿기힘든 성추행에 격분
[134]
배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4184 27
321427
썸네일
[잡갤] '토허제' 재지정에도…서울 아파트값 10주째 상승세...jpg
[116]
빌애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1762 13
32142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비교적 덜알려진 세종대왕의 능력
[446]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9496 345
321423
썸네일
[야갤] "바닥 다 긁었는데"... 쪽지 '달랑' 남긴 채 잠적
[1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4009 52
321419
썸네일
[야갤]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도로 붕괴…인명피해 확인중
[318/3]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1575 86
321417
썸네일
[카연] 알아도 ㅈ도 쓸데없는 미술사(이집트편)
[63]
뾰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4660 55
321415
썸네일
[야갤] [단독]'신생아학대 논란'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 '파면'
[19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5006 95
321413
썸네일
[디갤] 자니? 사진볼래?(19)
[29]
Look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2318 22
321411
썸네일
[야갤] 아내보다 어리고 이쁜애가 다가오면 바람 안필 자신 있음?.blind
[423]
ㅇㅇ(211.234) 04.11 41603 100
321409
썸네일
[백갤] 단독) 2023예산 닭이 왜 용달차에서 나와유?? 이것들 완전 미쳤다!!
[294]
농약통백셰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7567 590
321407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2024년 신상공개 범죄자들
[1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8661 39
321405
썸네일
[기갤] 하늘에서 자동차가 '뚝' 고가 추락, 구글 지도 탓?.jpg
[1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6419 48
321403
썸네일
[미갤] 호주에서 버스탄 여행유튜버 옆자리에 앉은 누님의 정체
[191]
ㅇㅇ(104.223) 04.11 25549 179
321401
썸네일
[미갤] 나경원 대선 출마 선언 ㅋㅋㅋ
[615]
ㅇㅇ(118.235) 04.11 25525 98
321397
썸네일
[주갤] 여자들 이상형인 존경할 남자의 진짜 의미.jpg
[12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46153 878
3213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AI로 복제된 자신의 게임을 본 개발자의 반응
[4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6250 222
321393
썸네일
[기갤] 5살 때 독일에서부터 아역 모델했다는 문가영.jpg
[13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2885 37
321391
썸네일
[야갤] 죽으로 토사물인 척…만취 승객에게 1억 5천만원 받아낸 택시기사
[18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9064 104
321390
썸네일
[메갤] 日, 짱구는 못말려 실사화 발표... 애니 실사화의 악몽 이어지나
[488]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7620 273
32138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삼성전자식 프리미엄화 방법
[2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6157 474
뉴스 심현섭♥정영림, 결혼식 현장 공개…진짜 이병헌 떴다 디시트렌드 04.2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