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에르메스백 아닌데 "짝퉁 아니다"…트렌드 뒤흔드는 '듀프' 뭐길래

빌애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10 13:10:02
조회 18260 추천 18 댓글 104

7cf3da36e2f206a26d81f6e446867c6e972f

7ff3da36e2f206a26d81f6e4428470657db4

7ef3da36e2f206a26d81f6e447887765bfe8

79f3da36e2f206a26d81f6ed4f86746ca8

78f3da36e2f206a26d81f6ec46847c6983

7bf3da36e2f206a26d81f6e4468872692ea1

7af3da36e2f206a26d81f6e447897c6d0d77

75f3da36e2f206a26d81f6e44381736e708f

74f3da36e2f206a26d81f6ec4482756ea0

7ced9e2cf5d518986abce8954781706879bb61

7cec9e2cf5d518986abce8954e83706b19a2

7cef9e2cf5d518986abce8954781726bf63b3a

7cee9e2cf5d518986abce8954f8575647278

7ce99e2cf5d518986abce8954f827c6fa3d7

7ce89e2cf5d518986abce8954e877d6aabb2

7ceb9e2cf5d518986abce8954781756ee6d41d


안녕하세요. 오늘은 K뷰티 이야기네요 지난해 K뷰티의 업황이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의 영향이 K뷰티에는 뭔가 있지 않을까요?


K뷰티가 반도체나 자동차 철강처럼 한국의 대미 주요 수출 품목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 1위를 차지한 만큼 영향은 없을지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K뷰티 업계도 한미 FTA에 따라 무관세로 제품을 수출해 왔죠.


K뷰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1분기 수출액에서 미국이 전체의 17%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수출 여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산업에 비해 관세부과 기준인 매출 원가가 낮은 데다, K뷰티가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서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관세는 우리만 적용하는 게 아니죠.


한국 뷰티와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의 경우 더 많은 상호관세를 매기고요.


또 미국 정부가 다음 달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를 폐지하면서 K뷰티가 오히려 반사 이익을 볼 거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미국 현지에 생산 인프라를 갖춘 한국 OEM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는데요.


화장품 브랜드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공장에 생산을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세의 영향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군요. 그런데 이렇게 K뷰티가 성장하기까지는 중소기업 위주의 인디 브랜드의 성장이 또 뒷받침됐기 때문 아닌가요?


맞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는 화장품이었습니다.


전년 대비 27.7% 증가한 68억 달러, 약 10조 원 규모인데요.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 실적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이런 중소기업의 매출 성장을 이끈 건 역시 미국 시장이었습니다.


미국 수출액이 46.5% 증가해서 우리 돈으로 2조 원으로 집계됐는데, 중국과 일본을 넘어섰습니다.


관세 영향에서도 긍정적인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국내 중소 뷰티업체들이 중고가 브랜드로 미국 현지에서 포지셔닝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현재로서는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기초 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군의 경우, 한국 제품 외의 마땅한 대체재가 없다는 점이거든요.


물론 화장품 산업이 강한 유럽의 대미 상호관세율이 20%로 우리보다 유리하기는 하지만, 유럽 화장품은 비싸잖아요.


또 미국제품은 해당 품목에 경쟁자가 없어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천 원에 팔았던 제품이 7천 원이 된다고 해도, 우리 중소기업 인디브랜드 화장품의 경쟁력이 여전히 있다는 거죠.


상대적으로 값은 싼데 성분은 더 좋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K뷰티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이 때문에 화장품 소비에 있어서는 듀프 소비라는 게 뜨고 있다고요?


지금 이 두 제품 보이시죠.


언뜻 보면 화장품 용기의 크기와 모양 색깔도 비슷한데요.


하나는 고가 명품 브랜드 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국산 인디 브랜드 제품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네다섯 배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명품 브랜드 제품의 기능과 제형의 색, 그리고 향까지 모방한 제품이 많은데요.


이런 걸 듀프제품라고 합니다.


듀프는 복제품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Duplication'과 소비의 합성어인데요.


단순히 로고만 베끼고 풀질은 떨어지는 '짝퉁' 제품이 아닌 명품 브랜드 상품과 디자인, 품질은 비슷한데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한 제품을 말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고물가에 듀프 소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예를 들자면, 수천만 원 에르메스 버킨백을 똑 닮은 10만 원대 미국 월마트의 월킨백이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겼죠.


바로 이렇게 값싸면서도 질 좋은 제품을 찾는 걸 듀프소비라고 하는데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듀프소비가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어서입니다.


한 미국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 젠지세대 응답자의 70%는 듀프소비에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고 나타났습니다.


이쯤 되면 "어? 저거 저작권법상 문제가 될 소지는 없는 건가?" 하실 수 있는데요.


법적 단속 대상은 아닙니다.


듀프제품처럼 디자인 유사성에 대해서는 보다 유연하게 해석될 수 있어서인데요.


그래서 현재 대부분 듀프 제품들은 아이디어와 스타일을 참고하되, 법적 문제가 되지 않도록 디자인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고 합니다.


물론 저작권법 외에 디자인보호법, 상표법, 부정경쟁방지법 등이 적용될 수 있어서 동일 디자인은 물론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디자인도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출처: 잡담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8

고정닉 6

4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321207
썸네일
[기음] 부활한 혜자 돈까스.jpg
[340]
dd(183.100) 04.10 59393 307
321205
썸네일
[판갤] 옥동자를 찾아온 일본 후지 TV
[100]
ㅇㅇ(146.70) 04.10 31314 40
321203
썸네일
[기갤] "이런 사격장 없어, 한국에", 오발나면 바로 죽는다는 주민들.jpg
[2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4403 56
3211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억분의1을 6번 당한 남성.jpg
[217]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47635 234
321197
썸네일
[주갤] 여직원 등에 벌레 잡아줬다가 인생 조질뻔한 사람
[514]
낙태음보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56912 558
321195
썸네일
[이갤] AI와 인간의 영역
[190]
중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5167 45
321193
썸네일
[이갤] 아동학대살해 태권도 관장이 징역 30년이 나온 이유
[323]
ㅇㅇ(169.150) 04.10 28751 116
321191
썸네일
[기갤] 숨진채 발견된 이주 노동자, 동료들이 내놓은 충격적 증언.jpg
[3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7937 159
321189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LG전자가 몰락한 이유
[651]
코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50182 331
321187
썸네일
[기갤] 흥에 흠뻑 취한 그날 밤, 정치인도 셀럽도 당했다.jpg
[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5829 16
321186
썸네일
[오갤] 서울런! 교육격차 해소, 미래세대에 기회의 디딤돌! (오세훈)
[153]
오붕이(223.39) 04.10 16549 28
321184
썸네일
[유갤] 인플루언서가 악플보다 더 상처받고 충격인거
[463]
ㅇㅇ(172.98) 04.10 49968 72
321183
썸네일
[기갤] '성희롱 누명' 벗은 피겨 유영, 첫 심경 고백.jpg
[28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4795 44
321179
썸네일
[중갤] 바프타 고티 후보들에 대해 알아보자
[60]
언성을높이지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5103 20
321177
썸네일
[기갤] 공항에서 숙소까지 불법 운송, 관광객 숨지게 한 중국인 운전자.jpg
[12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1828 119
321175
썸네일
[싱갤] 심각심각...혐오차별이 난무하는 부산대 에타 상황.JPG
[4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6105 65
321173
썸네일
[야갤] 펌) 지디 콘서트 갔다가 억까에 시달리는 지체장애 1급 개붕이
[197]
ㅇㅇ(106.101) 04.10 32035 221
321171
썸네일
[기갤] 고라니 나타나자 거리 계산, 로드킬 막아주는 ai 기술.jpg
[15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9267 46
321169
썸네일
[카연] 악역영애 트럼프의 교내괴롭힘 방조선언.manhwa
[155]
한번베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3015 318
321167
썸네일
[미갤] 이번 상호관세 뒷 이야기 썰인데 그럴듯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4]
ㅇㅇ(1.225) 04.10 44277 354
321165
썸네일
[싱갤] 어질어질 10년지기 친구인데 고작 80만원때문에
[4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8056 168
321163
썸네일
[기갤] 쇼트트랙 숙명의 라이벌, 박지원•황대헌 또다시 충돌.jpg
[6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3649 33
321161
썸네일
[코갤] 실시간 선관위 대참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456]
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61173 1901
321157
썸네일
[야갤] "왜 받으셨어요?" 고개 푹...'천태만상' 터질게 터졌다
[97]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3536 95
321155
썸네일
[일갤] 벚꽃만 쫓아 다녔던 교토여행(사진 많음 주의)
[15]
Q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5562 23
3211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내한오는 가수
[196]
와히라나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3621 44
321151
썸네일
[이갤] 타일러가 아주쉽게 설명하는 관세 개념
[347]
ㅇㅇ(84.17) 04.10 29709 87
321149
썸네일
[기갤] 가까스로 목숨 건진 진화대원, 등골이 오싹한 안전모 상태.jpg
[17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0158 148
321147
썸네일
[이갤] 외국에서 난리난 가슴수술하고 나타난 인플루언서
[592]
ㅇㅇ(104.223) 04.10 51950 111
32114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돼지기름 가장건강한 음식 반전
[3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4623 155
321143
썸네일
[해갤] 유민상 나락 보내려는 고말숙
[210]
ㅇㅇ(211.234) 04.10 42883 103
321141
썸네일
[판갤] 방금 공개된 구글 AI 동영상 생성 기능
[148]
무명소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2928 108
321139
썸네일
[이갤] 장애인에 대한 배려 인식이 좋아지고있다는 한국
[422]
ㅇㅇ(45.128) 04.10 23884 101
321138
썸네일
[미갤] 어제 하루 전세계 요약떳다 ㅋㅋㅋㅋㅋ
[5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55122 726
321135
썸네일
[이갤] "가수 서태지처럼 시대 교체" 한동훈, 대선 출마 선언
[378]
처칠식마티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8222 62
321133
썸네일
[기갤] 마트 오픈하자마자 싹쓸이, 110년만에 첫공포.jpg
[1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8934 100
32113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싸이월드 최초 외국인 가입자의 정체
[79]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7285 159
321129
썸네일
[모갤] 웨더링 오작
[34]
DK_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0801 22
321127
썸네일
[미갤] “지금 매수하세요!” 자기 회사 ‘콕’ 집더니…“관세 유예”
[118]
빌애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2814 41
321125
썸네일
[기갤] 유퀴즈) 부동산도 가압류 당했다는 탈덕수용소.jpg
[1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1265 164
32112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입마개 없이 대형견 셋 대리고 스타필드 가는 아주머니
[93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6856 581
321121
썸네일
[유갤] 무한도전 덕후들만 안다는 장면
[176]
ㅇㅇ(84.17) 04.10 27194 69
321119
썸네일
[중갤] 검찰, "제발 뉴스타파 이ㅅㄲ들좀 막아줘"
[265]
엄마부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4493 315
321117
썸네일
[백갤] 백종원 또 구설…홍성 축제 고기 운반, 생산직 연봉 논란
[234]
ㅇㅇ(211.234) 04.10 22026 196
321113
썸네일
[디갤] 도쿄 여행 사진 06 - 야경과 나머지 (25장)
[37]
do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4075 20
321111
썸네일
[카연] 흔하디 흔한 시골 사랑 이야기 (1화)
[73]
고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0254 68
321109
썸네일
[이갤] 세종시장 "서울대를 세종시로 이전하라..."
[517]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2743 94
32110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톰크루즈가 한국을 좋아하는이유
[1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4836 131
321105
썸네일
[기갤] 미역 자르는 게 부당노동? 분노한 학부모, 극한 치닫는 갈등.jpg
[4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8011 125
321103
썸네일
[이갤] MBC뉴스,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 만들것"
[875]
XIO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4464 162
뉴스 현아♥용준형, 결혼 후 더 과감해진 일상 공개…길거리 셀카+뽀뽀까지 ‘달달 신혼’ 디시트렌드 04.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