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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백 아닌데 "짝퉁 아니다"…트렌드 뒤흔드는 '듀프' 뭐길래

빌애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10 13:10:02
조회 18252 추천 18 댓글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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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K뷰티 이야기네요 지난해 K뷰티의 업황이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의 영향이 K뷰티에는 뭔가 있지 않을까요?


K뷰티가 반도체나 자동차 철강처럼 한국의 대미 주요 수출 품목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 1위를 차지한 만큼 영향은 없을지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K뷰티 업계도 한미 FTA에 따라 무관세로 제품을 수출해 왔죠.


K뷰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1분기 수출액에서 미국이 전체의 17%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수출 여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산업에 비해 관세부과 기준인 매출 원가가 낮은 데다, K뷰티가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서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관세는 우리만 적용하는 게 아니죠.


한국 뷰티와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의 경우 더 많은 상호관세를 매기고요.


또 미국 정부가 다음 달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를 폐지하면서 K뷰티가 오히려 반사 이익을 볼 거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미국 현지에 생산 인프라를 갖춘 한국 OEM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는데요.


화장품 브랜드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공장에 생산을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세의 영향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군요. 그런데 이렇게 K뷰티가 성장하기까지는 중소기업 위주의 인디 브랜드의 성장이 또 뒷받침됐기 때문 아닌가요?


맞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는 화장품이었습니다.


전년 대비 27.7% 증가한 68억 달러, 약 10조 원 규모인데요.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 실적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이런 중소기업의 매출 성장을 이끈 건 역시 미국 시장이었습니다.


미국 수출액이 46.5% 증가해서 우리 돈으로 2조 원으로 집계됐는데, 중국과 일본을 넘어섰습니다.


관세 영향에서도 긍정적인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국내 중소 뷰티업체들이 중고가 브랜드로 미국 현지에서 포지셔닝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현재로서는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기초 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군의 경우, 한국 제품 외의 마땅한 대체재가 없다는 점이거든요.


물론 화장품 산업이 강한 유럽의 대미 상호관세율이 20%로 우리보다 유리하기는 하지만, 유럽 화장품은 비싸잖아요.


또 미국제품은 해당 품목에 경쟁자가 없어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천 원에 팔았던 제품이 7천 원이 된다고 해도, 우리 중소기업 인디브랜드 화장품의 경쟁력이 여전히 있다는 거죠.


상대적으로 값은 싼데 성분은 더 좋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K뷰티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이 때문에 화장품 소비에 있어서는 듀프 소비라는 게 뜨고 있다고요?


지금 이 두 제품 보이시죠.


언뜻 보면 화장품 용기의 크기와 모양 색깔도 비슷한데요.


하나는 고가 명품 브랜드 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국산 인디 브랜드 제품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네다섯 배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명품 브랜드 제품의 기능과 제형의 색, 그리고 향까지 모방한 제품이 많은데요.


이런 걸 듀프제품라고 합니다.


듀프는 복제품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Duplication'과 소비의 합성어인데요.


단순히 로고만 베끼고 풀질은 떨어지는 '짝퉁' 제품이 아닌 명품 브랜드 상품과 디자인, 품질은 비슷한데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한 제품을 말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고물가에 듀프 소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예를 들자면, 수천만 원 에르메스 버킨백을 똑 닮은 10만 원대 미국 월마트의 월킨백이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겼죠.


바로 이렇게 값싸면서도 질 좋은 제품을 찾는 걸 듀프소비라고 하는데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듀프소비가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어서입니다.


한 미국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 젠지세대 응답자의 70%는 듀프소비에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고 나타났습니다.


이쯤 되면 "어? 저거 저작권법상 문제가 될 소지는 없는 건가?" 하실 수 있는데요.


법적 단속 대상은 아닙니다.


듀프제품처럼 디자인 유사성에 대해서는 보다 유연하게 해석될 수 있어서인데요.


그래서 현재 대부분 듀프 제품들은 아이디어와 스타일을 참고하되, 법적 문제가 되지 않도록 디자인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고 합니다.


물론 저작권법 외에 디자인보호법, 상표법, 부정경쟁방지법 등이 적용될 수 있어서 동일 디자인은 물론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디자인도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출처: 잡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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