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걸렸습니다.
무엇 때문에 늦었느냐하면, 몇가지 추론을 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지인의 모델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구르트이기 때문에
지인이 시간이 부족하면 오링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아주 잘 만들어주니까 상관은 없다지만 시간은 조금 아쉽습니다ㅋㅋ...
둘째는 제가 필라멘트를 만져본게 슈타프, 메서 밖에 없어서
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집니다 ㅜㅜ
앞으로 점점 발전하겠지만 완성도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셋째는 없고
바로 시작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걸 토대로 제작하였습니다.
만듬새는 정말 잘 뽑아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프린터가 작다고 해서
절반을 뚝 끊어두었더군요..
평면인 판에 이음새를 만들면 모양이 이상해지는데 말이죠..
일단 진행 해 봅니다.
이렇게
쌓아 올려진 부분을 100방부터 2500방 까지
차례로 사포로 갈아내줍니다.
사포로 갈아내는 부분은 많이 보여드려서 스킵하겠습니다ㅎ
정말 열심히 갈았습니다 크기가 크고 자잘한 문양이 많아서
제대로 갈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니그라인더를 주문했는데 해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중이라 너무 아쉬운 날입니다..
다들 아시는 서페이서 프라이머 1000방짜리 입니다.
1000방의 방이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하신 분도 계실텐데
사포와 비슷하게 입자의 곱기를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 수가 올라갈수록 더 곱게 뿌려진다는 말입니다.
뭐. 안궁금하면 넘어가겠습니다.
자 서페이서를 뿌려주었는데요.
약간 이상한 부분이 있죠..
네..
이음새 부분에 여러 시도를 많이해서 영광의 상처가 많이 생겼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시고 싶으실겁니다...
전말은 이렇습니다.
엄청 열심히 갈고 둘을 맞물렸더니 아뿔싸 이음새가 틈이 정말 많이 생겼더랍니다..
그렇다면, 퍼티를 바르면 되지 않느냐! 하실텐데
네 이날 퍼티를 다 써서 재고가 없었습니다..
플라스틱 퍼티는 생각보다 비싸서 구매하는데 고민이 꽤 되는데 집에는 우드퍼티밖에 없고..
그래서 생각한게 우드퍼티라도 바르자 인데.. 우드퍼티가 생각보다 인장도가 약해서 뚝하고 부러지더랍니다..
이러다 살림 다 거덜나겠다 해서 생각한게 인두기와 필라멘트 용접입니다.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흫
정~~~~~말이지 인터스텔라의 명장면인 "스테이!!!"를 외치고 싶습니다.
퍼티를 주문하고 말지 참
뭐 아무튼 신세한탄은 그만하고
다음 작품에서는 이런 실수는 하지 않도록 거름으로 써야겠습니다. 허허
자 각설하고 다음으로는 군제사의 클리어 옐로우를
뿌려줍니다.
이걸 밑색으로 위에 금색을 올려줄겁니다.
그러면 꽤 발색이 좋아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잘 뿌려주고 건조기로 잘 말려준 뒤에
한가지 작업을 할겁니다.
바로~~~ 마스킹 테이프질~~~
따란~~
흠흠.. 마스킹 테이프를 핀셋과 아트나이프로 잘 정리해서 붙여줍니다. 문양을 나누기에는 이만한게 없기 때문에 고통스러워도 참고 진행합니다.
다 붙였습니다.
전문가가 보기에는 엉성하겠지요 허허.
그래도 노력했으니 된겁니다!
이제 준비할건 구르트.. 아니 메스티 패드라고 하나요?
이전에 마석을 잘 알고 계시는 분이 도움을 주실 때 메스티 패드 라고 하셨는데.. 메스티오노라의 패드여서 그런건가 싶네요.
아무튼, 메스티 패드의 메인 컬러!
금색을 쓸겁니다. 사용하는건 군제사의 'mc.217 골드'입니다.
사실 골드라기 보단 황동에 가까운 발색이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밑색을 클리어옐로우로 올려서 밑색이 올라오도록 합니다.
잘 분사해주면 이렇게 브라스같은 색으로 주변이 물듭니다.
그와중에 이음새가 눈에 띄어서 짜증나네요..
다음에는 절대 저렇게는 안해야지..! 크아아악
아무튼 넘어가겠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면 일러와 같은
투톤 컬러가 완성됩니다.
마무리로 클리어를 아주아주 얇게 올립니다.
클리어를 뿌리면 메탈릭이 사라지는데
그럼에도 클리어 도료를 올리는 이유는
메탈릭 도료에는 광을 내기 위해서 금속가루가 들어가 있는데
그게 말라도 묻어 나옵니다.. 그걸 잡아내기 위해 클리어를 뿌려야 합니다.
다음은
대망의 마석 심기!
각 귀색의 마석을 차례대로 심어줍니다.
전 작품에서 맞춰 보라고 했던 그 마석입니다.
맞추셨다면 애독가이시며, 틀리셔도 좋습니다
상품은!
제 칭찬입니다 하하하하하.
여기까지와서 눈치 채신분도 계실테지요.
왼쪽 위 한가지 색이 빠져있습니다.
메스티오노라의 귀색.
산취색
그게 왜 빠져있을까요...
그건.. 카메라의 귀색인 렌즈색이기 때문입니다!
카메라가 나올자리 입니다!
하하 패드를 넣었습니다!
메스티 '패드' 답게 패드를 넣어야지요!
실사용 가능하니 제가 첸트가 되어야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
는 농담이고,
다음에는 정말 사용이 가능한 스틸로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것도 시행착오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무튼 지금까지 구르트리스 하이트 제작기였습니다.
다시보니까 이음새 진짜 아쉽네요ㅠㅠ
크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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