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러간 사이타마 여행기 1일차(교다 쿠마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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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러간 사이타마 여행기 1일차(교다 쿠마가야)앱에서 작성

집에가기싫다

2025.04.07 15:50:02

조회 6705 추천 20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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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비행기는 김네다 아나

기내식 줘서 먹었는데 솔직히 김네다 노선중에 ana 기내식이 제일 맛있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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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하네다 2터 입국수속이 개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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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짐부터 맡겨두려고 호텔이 있는 쿠마가야에 오니까 비가 아주 기분나쁘게 오더라

쿠마가야는 럭비팀이 유명한지 역부터 럭비팀 광고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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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교다는 아니고 코노스지역의 모토아라강

벚꽃철에 만개하면 한적하고 이쁘다는데 한적하긴한데 만개가 아닌데다 비가 와서그런지 많이 펴있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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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로 가는길인데 수도권이어도 외곽은 깡촌이랑 별 다를게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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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목적지인 사키타마신사

사키타마가 현재 사이타마의 어원이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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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슈인 받는데 이 신사의 마스코트인 고양이가 옆에서 그루밍을 하고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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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벚꽃이 폈다고 신사 본당으로 이어지는 도리이와 벚꽃의 조합은 이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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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즈야에 꽃을 배치해두니 참 이쁘긴한데 물을 퍼서 손을씻기가 참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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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길에 꽃이 떨어져있었는데 이건 분명 꽃이 진게아니라 일부러 뿌려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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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에선 뭐 간단한 소원을 빌었음

항상 비는 소원이 있는데 분에 넘치는 큰 행복이 아니라 그냥 사소해도 좋으니 웃을수있을만한 조그마한 행복이 찾아오기를 빌고다니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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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신사와 붙어있는 사키타마 고분공원이야

크고작은 여러 고분이 모여있는곳이지만 여기 마루하카야마가 제일 유명해.

이유는 뭐 벚꽃과 언덕 이외에는 더이상 말은 필요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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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기도 좀 엇나가고 날도 안좋았지만 좋을때 가면 이런 광경을 볼수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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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위로 올라오면 큰 벚나무가 있어

그리고 교다시의 전망도 볼수있는데 날이 좀 흐려서 오시성까진 잘 안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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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고분공원은 벚꽃이 아니더라도 산책하기엔 좋아보여서 근처에 혹여라도 올일이 있다면 괜찮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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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타마고분을 지나 스이죠공원에 들어왔는데 뭐 그냥 여타 연못이 있는 공원이랑 별다를건 없더라 벚나무도 별로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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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교다하치만신사에도 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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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다 이 도시는 전반적으로 꽃을 많이쓰는거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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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에마 걸어두는사이에 장식도 화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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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듬는 복숭아가 있었는데 복숭아가 행운의 상징이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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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진짜 너무고팠는데 점심시간은 지나 식당들은 문 다닫은상태

일본문화를 사랑하는 갤러리에서 찾아둔 빵집에가서 빵을 먹었는데 맛있더라

기본적으로 테이크아웃인거 같은데 안에서 먹고가겠다고 하면 따듯한차와 물수건을 내어주심

옆갤의 맛집루트가 이번에 도움이 많이되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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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성전투로 유명한 오시성

벚꽃이 많진않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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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전시관뿐인 작은성이지만 아담하게 이뻤음

안쪽엔 기모노입고 촬영중이시길래 들어가서 사진찍기가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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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성 해자가 매우이쁨 산책하기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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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의 커피점 마메야 오시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커피콩의 볶는냄새가 엄청 좋더라

오늘의커피를 시켜봤는데 약한산미에 고소한맛이 일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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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교다시역으로 와서 치치부철도를 타고 복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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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가야에 돌아오니 날씨가 많이 좋아졌더라

유채꽃과 벚꽃의 조화는 진짜 레전드 그자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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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덴타이거라는 쿠마가야시 타베로그 1위 음식점에서 시킨 TKM(타마고 카케 멘)

타마고카케고한의 면버전인데 이게 참 자극적인거 먹다가 좀 슴슴하니 맛있더라

와사비나 식초로 맛을 조금씩 바꿔가며 먹을수도 있고 무엇보다 면발이 최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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熊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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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슈 전문점에 와서 한잔했는데 역시 사이타마하면 하나아비가 빠질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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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가 걱정되긴 하지만 사시미도 먹었고(멀쩡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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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란과 추천받은 히라이즈미도 한잔 마셔봤음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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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토리키조쿠~

이렇게 1일차 종료

- dc official App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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