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옹
일본에서 사다준 + 일본에서 주문한 워게임들이 왔다
왼쪽 위부터
말레이 전격전
치하 클리어파일(워게임 아님)
오키나와가 떨어진 날
조국해방전쟁
홋카이도 침공
일본보병연대장
말레이 전격전은 1984년 발매된 게임의 리뉴얼 버전으로
1941년 일본이 영국령 말레이시아 반도를 침공한 작전을 다루고 있다.
일본은 보병사단에 지원부대로 편성되어있던 치하 중형전차들을 모아 기갑부대로 편성하여 독일군처럼 전격전을 벌였고, 뒤따라오는 보병들도 차량이 부족하여 자전거를 타고 기동하여 영국군이 방어선을 제대로 구축하기 전에 일본군이 도달하여 전차로 공세를 취해 금방 무너졌다.
이 리뉴얼 박스게임에는 싱가폴 맵이 추가되어 싱가폴 공략작전도 플레이 할 수 있다.
약간 걱정인건 카드인데...
일본어를 못 하니 카드 일일이 찍어서 번역기 돌려야 겠네.
오키나와가 떨어진 날
친구에게
"친구의 안목을 믿고, 일본에서 살 수 있는 일본게임중에 태평양 전선의 육상전을 다루는 게임중 가장 재밌는건 뭐야?"
"그럼 오키나와가 떨어진 날?"
해서 부탁한 게임.
일본에서 만든 오키나와 게임은 거의 없다고 한다.
게임은 파이어앤무브 시스템인줄 알았는데 지원장비가 칫풀 시스템 이라고 하네.
조국해방전쟁
일본이 레이테만 해전에서 패배해서 일본진격작전이 늦어지자 소련이 일본을 침공,
미소 남북분단이 한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이루어 졌다는 설정.
의외로 게임 디자이너는 일본인이 아니라 서양인 타이 봄바.
수많은 잡지겜의 아버지.
설정은 사토 다이스케의 소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오사카에 수도를 둔 간사이의 민주일본은 간토와 도호쿠를 점령한 공산 일본의 기습 남침(서침?)을 받아 패튼이 이끄는 미군의 도움을 받아 이를 막아내는 게임이다.
그냥 테마가 재밌어서 삿음...
워게임에도 테마충 있어.
내가 대표적인 워게임 테마충임...
홋카이도침공
1989년 발매된 게임의 리뉴얼판이다.
와 나 이걸로 3개째 소장하게됨ㅋㅋㅋㅋ
1989년판이랑 1991년판 두 개 갖고있는데 또 나왔넼ㅋㅋ
뭐 그 두 개는 소장용으로 하고 이건 플레이용으로 하지 뭨ㅋㅋㅋ
여튼 발매후 평가는 아주 좋다.
일본인들 평가는 아주 좋다.
하지만 일본내 소빠들에게는 좆망겜 소리가 나온다.
소련이 너무 불리하다고 한다.
보급이나 그런게 너무 불리하다고 하는데, 소련이 원정군이니까 당연히 보급이나 병력은 부족한 거 아님?
자위대도 미군 올 때 까지 털리잖아
소련이 다 털고다니면 그게 게임임?
아니 시발 그래도 소련이 초기에 밀어낼 정도로는 준비를 하고 상륙했을 거 아냐
하고 피터지게 싸우는중.
밸런스 논쟁과는 별개로 엄청 인기 좋아서 벌써 품절됐다고 한다.
일찍 구매해준 친구에게 고마워...
일본보병연대장
내가 한 번 소개한적 있는 게임.
중일전쟁에 참여한 가상의 보병연대 연대장이 되어서
휘하 대대의 대대장들은 작전 명령을 내리면 불만이 쌓여가는데
불만이 계속 쌓이면 눈치를 봐가며 어르고 달래고 하면서
우야노 타마다야 여기까지 왔는디
알겠심더 함 해보겠심더
하면서 공격 한 번 더 시켜보는 게임.
캠페인이 전부 끝나면 플레이어는 어떤 전후를 맞게되는지 정해지는데
부하들의 지지속에 정치인이 되는지, 아니면 부하들의 저주속에 3대오물에 버금가는 쓰레기 지휘관이 되는지 여러가지 엔딩이 있나보다.
이건 정말 하고싶어서 바로 하려고 했는데 지금 하려고 준비중인 미육군 보병중대 시뮬레이터 Field Of Fire랑 게임이 좀 많이 겹쳐서 나중에 하기로 함.
많은 고생을 해주시고 선물도 주신 친구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일본워게임은 건담게임까지 딱 두 개 해봤는데, 미국게임이나 서양게임이랑은 다른 맛이 있어 ㅎㅎ
2025.04.05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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