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인데 게임 첫인상과 달리 의외로 안 무섭고 할만함

신호 찾고 처리하고, 집 청소하고, 낮에는 안테나 해시코드 받으러가고

플탐의 90%는 힐링 시뮬레이션 게임 하는 느낌

단돈 500원에 안테나 순회하면서 고쳐주는 케르퍼 덕분에

밤에 괜히 싸돌아다니다가 미지의 빨점들과 마주칠 필요가 없다

해 넘어가면 집에 틀어박혀서 돈만 벌면 됨

탐험하던 와중에 케르퍼-오메가 제작법을 찾음

나는 너가 Romeo 주변 어딘가에서 연결 부품(joints)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나는 상자들을 묻어 두었으니, 지하에 있는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할 거야.

AI 모듈은 호수 바닥에 있는 금고 안에 있어. 특별한 장비가 있다면 꺼낼 수 있을 거고, 아니면 갈고리를 이용해 끌어낼 수도 있어. 비밀번호는 기억나지 않지만, 금고가 매우 오래되어 올바른 클릭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코드 휠을 아래로 돌리기 시작하다가 '딸깍' 소리가 들리면 반대 방향으로 돌려.

연결 부품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이 울타리 안 어딘가에 있을 거야. 아마 건물 안일 수도 있어.

방사성 코어는 내가 직접 처리할게. 너무 위험해서 그냥 둘 수 없고, 환경에도 나쁘니까. 네 탐험이 끝난 후 우리 사무실에서 만나자.

"완전한 매뉴얼(Complete Manual)" 책에 있는 설계도를 사용해서 부품을 조립해. 그것은 알파 벙커 아래 어딘가에 있을 거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 이 창조물 주변에서 조심해야 해. 누가 알겠어, 이전 세대처럼 불안정할지도 모르잖아... 나는 그저 희망하고 기도할 뿐이야.

조심하고 몸 잘 챙겨. 평화를 빌어.

대충 맵 뺑이 돌면서 곳곳에 숨겨진 부품 찾으라는 내용

다른 부품들은 무난하게 구했는데 AI 모듈 얻는게 특히 빡셌음

호수 바닥 금고에 들어있는데

스쿠버 장비 없이 맨몸으로 꺼내려다 익사도 여러 번하고

금고딸 때는 진짜 미묘하게 다른 틱소리를 구별해야 해서

제대로 돌린건지 아닌지 감도 안 오고 계속 시도해야 함

게임 설정에서 환경음 다 끄고 초집중해서 10분만에 풀었음

근데 금고 옆에 저거는 뭐냐?? 무서워서 가까이는 안 감

아무튼 재료를 다 찾으면

제작법 보면서 한땀한땀 부품을 만들어주면 된다

폐기물이 꽤 많이 필요한데

평소에 집 청소하면서 모은 걸로 충분했음

그렇게 부품을 다 만들어서 엑조디아를 하면

드디어 케르퍼-오메가를 만들 수 있다

와 몸매

바로 프로포즈 박음

안테나 서버만 고칠 수 있던 깡통 케르퍼와는 달리

해쉬코드 회수, 변압기 리셋까지 가능해서 다재다능해졌다

거기에 핵융합 전지 들어가서 충전도 필요없고

메이드복 입힐 수 있고

꼴림

대중적인 인갤 취향의 스킨으로 만들 수도 있음

일단 다시 분해해서 스킨 빼고 인형 하나랑 조합하면 된다

짤 중간엔 잠깐 멈출 수 밖에 없었음

Oh là là

Voices of the Void... 해야겠지?

무료겜이니 츄라이츄라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voicesofthevoid

보이스 오브 더 보이드 마이너 갤러리

mrdrnose (EternityDev)가 개발한 인디 게임 Voices of the Void에 관한 갤러리입니다. itch.io에서 무료로 배포중입니다. 링크 : https://mrdrnose.itch.io/votv (검색용 태그 : Voices of the Void, VotV, 보이스 오브 더 보이드, 보이스 오브 디 보이드, 보이스오브더보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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