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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마츠리] 묘켄사이(야쓰시로) 방문기앱에서 작성

엉겅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31 16:00:02
조회 3768 추천 1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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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요시에서의 짧지만 강렬했던 짜투리 여행을 마치고 올라온 야쓰시로. 원래는 아마미 군도에서 돌아오느라 과감하게 포기하려 했던 일정인데, 결항 크리로 무려 열흘이나 날라간 일정을 표류하느라 야쓰시로를 찾아올 여유가 생겨버렸다.

그때 일관갤에서도 엄청 찡찡거렸는데 오히려 위로해준 일붕이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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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뭐라도 먹으려고 아케이드로 왔는데(그 와중에 버스 잘못 타서 이상한 데서 내림) 오잉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

그렇다, 바로 내일 있을 묘켄사이의 전야제를 하고 있던 것! 낮에 하는 (특히 종교와 관련된) 대형 전통 마츠리들은 대부분 전야제가 있다. 힘을 잔뜩 넣은 본 행사보다 뭔가 오락성이 강한 콘텐츠를 준비하기 때문에 그런게 보고 싶으면 전야제도 빼놓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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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켄사이의 수많은 마스코트 중 하나인 사자탈. 나가사키의 스와 신사에서 열리는 나가사키군치에서 쓰이는 중국식 사자탈춤을 보고는 배워온 게 전통이 된 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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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탈에 물린 어린이는 무병장수하게 된다고 한다(일본 전국에서 통용되는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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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쓰군치의 히키야마처럼 각 마치를 대표하는 '가사보코'란 수레가 있다. 소철이나 귤나무, 여러 설화의 등장인물들이 얹어져 꾸며진 게 나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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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한켠의 무대에선 갖가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첨이나 퀴즈쇼를 하던 무대는 관객이 모일수록 공연의 비중이 커진다.

아까 봤던 사자탈도 무용을 보인다. 앞으로 지겹도록 보게 될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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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장한 건 오키나와의 사자탈. 사자탈에 관해서 굳이 TMI를 쏟아내지는 않겠지만, 간단히만 말하자면, 다른 사자탈춤과 다르게 사자 혼자서 춤을 추는 경우(방울을 가지고 노는 사자)가 굉장히 많다는게 특징이다.

일본의 시시마이는 카구라에 가까운지라 제2의 인물이 빠질 수가 없고, 사자의 비중이 더 큰 한국의 사자탈춤도 마부가 극의 주도를 하는게 기본적인 구성이라 꽤 신기했음. 아이러니하게도 야쓰시로에 와서 보는 건 중국식 사자춤과 오키나와식 사자춤이다.

오키나와의 전통 악기 산신(三線)은 언제 들어도 참 중독성있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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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갑자기 국악이 시작되는 거임ㅋㅋㅋ 겨례의 리듬에 어깨춤이 덩기덕쿵더러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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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까 야쓰시로 시장 추진으로 전주의 국악 무용단을 초청한 거였다. 야쓰시로 묘켄사이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기에 한국의 <농악>을 친선 차원에서 초청된 것.

일본에서 국악을 듣는 건 정말 예상 못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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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건 아직 마츠리가 시작도 안했다는 점!!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묘켄사이는 묘켄 신사들의 총본산인 야쓰시로 신궁(묘켄궁)의 창건을 기념하는 봉납제로, 신을 모시고 나와 신을 위한 제물들도 줄줄이 모아 신행 행렬을 벌이는 거다. 묘켄신을 위한 나들이라고 생각하면 됨.

재미난 점은 묘켄마츠리가 아니라 묘켄사이로 표기하는 점인데, 묘켄이라는 신은 기원이 해외 어딘가(중국/한국)이기 때문임. 중국적인 색채가 의외로 옅보이는 마츠리인 영향에 '제'까지 음독해서 부르게 된 걸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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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마츠리를 즐기려는 자, 계획을 세워라.

대략 이런 계획으로 움직이기로 했음. 중간중간에 퍼레이드와 합류했다 흩어졌다, 하이라이트가 벌어지는 곳인 '토사키 강변'에 2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 기다리는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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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트자 가사보코들이 각 마치에서 시오야하치만궁으로 이동한다. 이 시간부터 행렬을 따라다니는 사람은 처음봤는지 나를 정말 괴상하게 쳐다보더라...

야쓰시로에는 총 9개의 가사보코가 있다. 테세우스의 배 마냥 낡은 부품만 새 걸로 바꿔가며 매년 조립과 해체를 반복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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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야쓰시로 성하 마을 전체가 움직이는 행사라서 많은 인원이 동원된다. 신행 행렬에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인원들이 참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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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의 구성원에는 시라니기테(기모노), 긴마(어린이), 하나얏코(물류팀) 등등이 있지만 역시 제일 인상깊은 건 '가마'가 아닐까 싶다. 원래는 묘켄궁에 종사하는 스님이 타는 가마였지만, 메이지 유신으로 불교가 신토계에서 쫓겨난 뒤로는 어린아이를 추첨해서 태우고 다닌다.

아이 입장에선 하루종일 여기 갇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끔찍하게 재미없어 함. 내가 찍은 사진도 그렇고 이 가마 사진들을 찾아보면 아이들이 죄다 울상인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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뎃포&게야리(장창) 부대. 원래 야쓰시로 성도 협조하는 행사였기 때문에 사열식 차원에서 따라 나왔다고 함. 폐성령 이후에는 동원되지 않다가 1990년대에 복원해서 참가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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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직과 신사. 원래 가마는 호소카와 타다오키가 만들어서 봉납한 것을 썼는데, 너무 낡아버려서 1998년에 새로 하나 만들었다고 한다. 원본은 야쓰시로 신사에 전시되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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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개성적인 가사보코들도 따라붙는다.

9개의 가사보코는 혼초카부(순무), 소철, 세이오보(선녀), 쇼조(술과 관련된 설화), 귤나무(특산물), 에비스, 소나무, 가릉빈가로 구성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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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에서 파견되는 걸로 추정되는 호소카와 가문의 일원(흰 깃발 뒤에 말에 탄 사람)도 행렬에 참여한다.

17세기 쯤에 호소카와 타다오키가 묘켄궁을 보고 뭔가 영감을 받아 돈을 쏟아부어 행사의 규모를 키운 뒤부터 지금의 마츠리가 됐기 때문. 가장 구마모토다운 지역 축제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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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쓰시로 묘켄사이의 주인공, '기다'. 현무가 기원으로 추정되는 상상의 동물로, 묘켄 신이 중국에서 이곳에 자리 잡으러 올 때 타고 왔다고 전해지는 동물이다.

연습용 소형 기다와 대형 기다가 있는데, 목을 조종하는 1명, 나머지 4명이 기다탈 안에서 조종을 하고, 여러 명의 조력자들이 탈이 넘어지지 않게 돕는 역할을 맡고 있음. 왜 넘어지는지는 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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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을 통해 대열을 살짝 앞지른 뒤에 다시 합류해 퍼레이드를 따라갔다. 첫번째 집결지는 사쿠라주지 문화회관. 신행 행렬의 인원들이 여기에 모여서 쉬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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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군대에서 행군 중에 휴식할 때 그 모습이 떠오른다... 너무 자연스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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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 행렬의 또다른 중요 요소는 삼왕이다. 앞에서부터 바람의 왕, 불의 왕, 물의 왕으로, 신행 행렬에서의 순서가 내년의 날씨를 점치는 것이라고 한다.

점괘는; 올해(2025년)는 바람이 강하고(바람의 왕이 선두) 비가 적을 것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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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 앞의 공터에서 신행 행렬 인원들이 각자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신마도 간단하게나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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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의 기믹은 빙글빙글 돌다가 멈추어 만세삼창하며 대상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것. 5명이서 아무 방향감각 없이 빙글빙글 도는 거라 자주 넘어져서 꽤 우스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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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시간이 끝나면 3번째 집결지인 야쓰시로 역으로 향한다. 여기서는 가사보코들만 멈춰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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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장 굴뚝들이 정말 야쓰시로만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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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행행렬을 다시 따라잡아 훨씬 앞질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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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자리가 잡혀가는 토사키 강변. 나도 재빨리 맨앞 자리를 하나 차지해준다. 자리 뺏길까봐 물도 못 사고... 2시간 동안 말라죽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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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했던 긴마. 원래는 말과 어린이를 따로 공납하던 게 현대에 들면서 합쳐졌다. 아이가 선정되는 건 추첨제로, 일본인 외에도 신청할 수 있다고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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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행사가 시작되면 토사키 강변에 행사 인원들이 차례대로 자신들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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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강 위를 달리는 하이라이트 직전에는 사자춤을 선보이는데, 유료 좌석 쪽에서 하는 거라 잘 보이지도 않고... 이미 봤던 거라서 죽는 줄 알았음.

갤에다가도 재미없다고 좀 찌끄렸었는데, 그 불평이 10분만에 귀신같이 뒤집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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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마가 강물 위를 달려야... 하는데 말이 달리는 걸 완강하게 거부한다. 신마는 매년 다나카마치에서 우선적으로 선발해온다고 하는데, 암튼 대형 찐빠가 벌어진 것.

구마모토는 말고기가 유명하다는데...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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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살짝 개꿀잼 시작. 신마가 달리지 않는 걸 무마하려고 참가자들이 자진해서 엎어지기 시작한다. 원래대로라면 말을 붙잡고 함께 강 위를 달리다가 넘어져야 한다. 넘어지는 거 나름대로 복이 찾아온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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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찾아오는 기다들. 한참을 빙글빙글 돌아댄다.

진짜 별 것 없는데 은근 개꿀잼임. 관중석 쪽으로 넘어지기도 하고 승무원들이 탈진해버려서 돌려다가 그대로 엎어지기도 하고, 여간 난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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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 아예 난입하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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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장식마들과의 군무다. 원래는 야쓰시로 성에서 군마 12마리를 차출해 달리게 했는데, 군대가 없는 지금은 지역단체, 동창회, 동아리 등등의 말과 관련된 종사자들이 봉납한다고 한다.

정작 주인공인 신마가 달리지 않긴 했지만 역시 기대하던 대로 스펙타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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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찍는대로 예술로 남는다. 슬슬 해도 지기 시작하니까 햇빛이 행사장에 정면으로 내리쬐는데 여기서 역동적으로 물 튀기며 달리는 장식마들과 참가자들의 조합이 어떻게 사진이 안 나오겠냐고ㅋㅋ

50장 제한이라서 더 못 보여주는게 아쉽다. 너무 아쉽다.

마츠리의 꽃은 언제나 떡(못 먹음)이다. 노래 선곡이 존나 당황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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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켄사이도 마츠리니깐 당연히 뒷풀이가 있다. 기다 팀과 사자탈 팀은 시내로 돌아가는 길에 신행 행렬 때처럼 지나가는 집집마다 들러 할일을 하는 것.

참고로 토사키 강변에서 말들이 달리고 있을 동안 신사의 본체는 묘켄궁의 중궁까지 찾아가 제사를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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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종적으로 야쓰시로 묘켄사이 진행과 홍보를 돕는 '오마츠리 덴덴칸'에서 시민 팀들만 따로 모여 최종적으로 해산한다. 시의원 같은 요직들로부터 참가자들한테 선물을 주더라. 참가자들은 답례로 기다를 또 돌린다. 지독한 것들...


참고로 오마츠리 덴덴칸을 들려보면 평소에도 야쓰시로 묘켄사이에 관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음. 가사보코들은 여기서 분해되고 조립되는 걸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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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막 뒷풀이는 마에 강의 갓파 기념물 앞에서 벌어진다. 여태까지 했던게 마츠리를 위한 약식에 가까운 사자춤이었다면, 여기서는 오로지 사자춤만을 위대한 무대가 꾸려진다는 것. 이때는 동네 사람들과 오순도순 모여서 가까이 보이니깐 꽤 재밌게 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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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쓰시로 묘켄사이(묘켄축제)... 사진을 50개까지 밖에 못 올려서 자세한 후일담은 못 남기는 게 아쉽긴한데, 개인적으로는 축제를 보고, 축제가 끝난 뒤의 야쓰시로를 돌아보는게 더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던 것 같긴 함.

야쓰시로 신궁(묘켄궁)에 대해서도 글을 못 쓰는게 참 아쉽네... 아무튼 구마모토의 정신, 야쓰시로 묘켄사이 기회되면 가보자!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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