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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마츠리] 도깨비가 찾아오는 법회, 슈조오니에(修正鬼会)앱에서 작성

엉겅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30 15:40:02
조회 4607 추천 31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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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행기로 쓴 적이 있어서 좀 스토리있게 보고 싶으면 읽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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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하게 배경지식 주입부터 해드림.

불교에는 나례(追儺)라는 밀교적인 영향(동아시아 불교의 특징)을 받은 의식이 있음. 대충 연말에 (힘쎈 신의)가면을 쓴 승려/무당이 무용을 부려 귀신을 쫓아내고 내년의 복을 부르는 의식임.

한국에서는 고려 때 흥하다가 숭유억불 속에서 완전히 없어진 전통인데, 일본에서는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애초에 이런 느낌의 신앙은 익숙한 일본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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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가면은 이 마츠리가 벌어지는 텐넨지 앞에 있는 '나카가와 부동명왕 마애불'의 부동명왕이나 비사문천 같이 (오대명왕, 사천왕, 팔부신장처럼) 무력이 강한 불교의 신들의 얼굴을 본떠서 만듦.

또 일본에서는 한술 더 떠서 '쫓아내는 대상'도 구현이 되고는 함. 보통은 오니와 같은 요괴를 분장한 사람이 쫓겨나는 걸로 묘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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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슈조오니에가 열리는 구니사키 반도에서는 민간 신앙이 한번 더 섞이게 됨. 지형이 누군가 건드린 것 마냥 울퉁불퉁한 구니사키 반도의 사람들은 오니가 실제로 있고, 생각보다 친절한 '부처의 메신저'라고 믿는 신앙이 있었기 때문임.

어차피 비사문천이니 부동명왕이니 다 살벌하게 생기고 무력이 강하다는 건 사실 오니도 똑같지 않은가? 부처(부동명왕) = 오니라는 발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래서 구니사키 반도에서의 나례(슈조오니에)는 오니를 초대해 액운을 쫓는 행사로 변질되어 이어지고 있다...

배경 지식 주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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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불과 1달 전... 2월 4일이었다. 영하 1도에서 3도를 오가는 정도라서 얕봤는데 존나 추웠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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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넨지의 무명교. 입산 허가도 받을만큼 얼굴도 익혀뒀으니 언젠가는 꼭 등산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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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법회 겸 마츠리가 벌어질 텐넨지. 우사 신궁 근처의 절이나 신사들은 거의 다 9세기 쯤에는 정착이 끝난, 신토에 관해선 뿌리가 꽤 오래된 지역이다. 텐넨지도 8세기에 지어진 나름 유서깊은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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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법회에서 봉납될 거대 횃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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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은 행사 준비로 절을 꾸미느라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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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추워서 이 드럼통 자꾸 들려야 했음... 불은 또 오래 붙어있으면 눈 아프고 따가운게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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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고만잔(구니사키 반도의 불교 종파)의 제사 순서가 적힌 종이가 절 서편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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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눈발이 거세지고 있었음. 규슈에 때늦은 폭설이라니... 운이 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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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모든 준비가 끝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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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자 오전 법회를 위해 승려들이 찾아온다. 15시의 법회를 시작으로 23시까지 일련의 행사를 진행해야 하기에 이들에겐 나름의 강행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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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렌도 계열 불교의 특징인 나각(고둥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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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시간 정도 법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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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엄청 추웠음. 승려들도 힘들어하는게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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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겸 역대 주직들의 묘를 참배하러 가는 승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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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깨비들의 차례가 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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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19시 쯤에 시작된다. 악단이 신사 쪽에 자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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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시작되기 앞서서 나카가와 마애불 앞에서 참가자들이 정화 의식을 갖는다. 이때 쯤 온도는 영하 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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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아까의 횃불에 불을 옮겨 붙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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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앞에 봉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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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대로 세워지는 횃불들. 나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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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횃불끼리 치고박는 충각쇼도 벌이는데 이거 도파민은 둘째치고 눈이랑 코가 엄청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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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 횃불 연기를 들이마시다 보면 20시 넘어 야간 법회가 열린다. 부적도 뿌리고 간단한 무용을 벌이고는 화려한 겉옷을 벗는 승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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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상 많이 생략하기는 하는데, 절을 정화하고, 절에 결계를 치고, 오니를 불어들이는 춤 등의 여러가지 의식들을 벌인다. 중간에 참배객들한테도 시킨다. 동작이 단 시간에 외우기엔 좀 어려워서 엄청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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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찾아오는 방울귀(부부귀신). 정확히 뭐하는 요괴인지 알아보고 싶었는데 라멘체인 스즈오니가 너무 유명해서 뭐 알아볼 수가 없었다. 대충 나례에서 쫓겨나는 귀신 역을 맡고 있는 거라고 추측만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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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도깨비(오니)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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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빵스님이 술을 이렇게 촥 뿌리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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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에게 바쳐진 횃불을 들고 나름의 난동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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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참배객들은 강당으로 모이고, 수행자들과 오니가 강당 복도에서 횃불로 천장을 연거푸 치댄다. 이 불씨를 맞으면 액운이 불타서 날라간다고 함.

그대신 옷이 그을릴 수도 있다. 행사 안내에서부터 비싼 옷이나 아끼는 옷은 입고 오지 말라고 경고할 정도.

대략 이런 느낌. "호렌쇼요 소란온니와요"라는 문구인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음. 아마 진언의 일부가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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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오니도 곧 찾아온다. 빨간 오니는 도끼를 들고 있으니 부동명왕의 화신이고, 검은 오니는 칼(홍두깨)을 들고 있으니 애염명왕의 화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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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한바탕 난동을 피운다. 우르르 도망다니는 참배객들의 일부가 되는 재미가 있다. 오니를 맡은 사람이 실제로 밑도 끝도 없이 행동하기 때문에 ㄹㅇ루 무섭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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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두 오니가 모두 절에 소환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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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조오니에하면 나름 상징적인 포즈를 취해준다. 대빵 승려가 지금 사진 믾이 찍으라며 오니들한테 "다른 각도로도 빨리 보여드려!!"하는게 웃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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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오니들의 난동이 반복된다. 강당에서 돈돈돈~하면서 춤을 추고, 다시 복도로 가서 천장을 쳐대고, '오니의 눈'이라는 떡이 뿌려지면 참배객들을 횃불로 두들겨 패는 걸 반복하는 마츠리다.

오니들한테 두들겨 맞는 걸로도 액운이 날라간다. 사람들한테 엉켜서 넘어질 수 있는 것도 문제인데 오니들이 꽤 진심을 담아서 풀스윙으로 때리니깐 조심해라...

대략 이런 느낌. 근데 이건 막바지에 좀 화기애애해지고 치는 거라 살살 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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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밌는 축제였음. 다른 마츠리들보다 종교 행사에 가깝고, 액운을 태우는게 목적인 행사인지라 참배객들에게도 할일이 주어지는게 색 달랐다.

게다가 내내 잿가루가 흩날리는 마츠리다 보니까 옷에서 재냄새가 한달은 빠지지 않는다. 싫어도 떠오를 수 밖에 없는 마츠리 전략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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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리라면 빼놓을 수 없는 떡(못 먹음)도 뿌린다. 아니 근데 이건 먹을 수 있는 떡이래도 못 먹는 상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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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때리고 춤추고 때리고 춤추는 걸 반복하다가 23시에 모든 행사가 끝난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오니들은 업혀서 퇴장한다.

아마 한국인 중에서는 (최소 인터넷에 흔적을 남기는 걸로는) 제가 최초인 걸로 알고 있음. 나~름 유명한 축제고, 접근성, 인지도의 문제가 있는 편이지만, 진짜 재미만큼은 보장할 수 있음. 행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서술은 전에 썼던 여행기를 참조해봐도 좋읍니다...

나한테는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 아마 내년에도 또 참가하러 가지 않을까 싶다.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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