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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 혼여행기 후지산 보고오기앱에서 작성

shrimppounder

2025.03.30 01:15:02

조회 16409 추천 39 댓글 39

1일차에 이어서 2일차 올립니다 2일차 일정은 크게 가와구치코 다녀오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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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반에 나왔습니다. 호텔이 신주쿠라 나오자마자 센주쿠 시계탑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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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앞에서 택시 잡고 도쿄 도청사 왔습니다 딱히 이유없이 건물이 멋져서 왔는데 예상대로 엄청 웅장하고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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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시간이 남으면 갈예정이었는데 2일차도 은근 빡세서 아쉽게도 전망대는 못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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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구치코로 가기위해 도청사에서 신주쿠역 버스 터미널까지 걸어갑니다 걸어갈때 신주쿠 빌딩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새벽 공기가 맑고 시원한게 오히려 기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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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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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근데 이럴수가 3일전만해도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할것처럼 많았던 버스표가 12시반 전까지는 다 만석이더군요… 눈물을 머금고 미도리노마도구치가서 1.5배 비싸게 열차표를 삽니다ㅜㅜ

오히려 좋게 생각했습니다 열차 타고 가면서 후지산도 볼 수 있을거 같아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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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그냥 연어삼김 3개랑 젤리로 때웠습니다 원래 먹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대충 허기만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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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오선 특급타고 오츠키 역까지 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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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시간정도 달려서 오츠키역 도착했습니다 오츠키에서 후지특급으로 갈아타고 가와구치코 역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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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후지산 찍을려고 맨앞자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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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서 30분정도 졸았는데 사람들이 앞에서 찍더라구요 저도 일어나서 후딱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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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꽤 크게 보이니까 엄청 실감나고 이뻣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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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한시간걸려서 가와구치코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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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로손 편의점인데 줄이 길더라구요 전 그냥 옆에서 살짝만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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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사이다도 마셨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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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3시간 빌려서 호수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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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배경으로 삼각대까지 세워가며ㅜ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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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ae86도 발견합니다 이니셜d로 유명한 차량이죠

저도 실물은 처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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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가서 미리 알아봤던 라멘집 들렸습니다 적당히 따듯하게 쌀쌀한 날씨에 포근한 라면 먹으니 ㄹㅇ 진짜 행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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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려주러 갑니다 가는길 모든곳이 그냥 그림 그자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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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주고 가와구치코에서 겟코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겟코지에서 혼초거리까지 걸어갔다가 시모요시다 거쳐서 아라쿠라야마 센겐공원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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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초 거리입니다 후지산이 정말 크게 보이고 화면보다 실물이 진짜 압권입니다 단점이 모두가 중국인이었어요….진심 너무 시끄럽더라구요…ㅋㅋ왠만하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데 진짜 소리지르고 차량 통제하시는 분이 나오라고 해도 꾸역꾸역 사진찍고…어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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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쿠라야마 공원 입구입니다 전날 약 4만보에 아침에만해도 5천보 이상 걸었을텐데 진짜 입구 계단 보고 막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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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올라다가 중간 지점입니다 벌써부터 이쁘네요

이후로 10정도 계단 탔습니다 이게 말이 10분이지 진짜 10동안 계속 계단만 타니까 진짜 다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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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속이 뻥뚤리죠 정말 이걸 제가 실제로 봤다는게 안믿깁니다

근데 여기도 중국인 천지더라구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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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다시 신주쿠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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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 바로 옆 백화점 지하에 칼디 매장이 있길래 평소에 먹어보고 싶던 메론빵 스프레드를 샀습니다 한국와서 먹어보니 아침에 간단히 빵에 발라서 먹기 좋았습니다 맛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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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다시 시부야 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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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온건 요 나나야 아오야마 올려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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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말차 덕후로써 정말 아름답습니다ㅜㅜ

전 더블러 넘버5랑 일본 홍차 맛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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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를 기대하고 왔는데 홍차맛이 생각의외로 엄청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깊고 홍차향이 향긋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말차맛도 말이 필요할까요 진하고 입안 텁텁하지 않게 쌉쌀한 맛이 제가 먹어본 말차 아이스크림중 당연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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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는 길에 진짜 희귀한 시트로엥 dc12!!!! 빨리 가느라 제대로 안찍혔지만 정말 이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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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스카이트리 보러왔습니다 원래 안갈려했는데 13년만이기도 하고 센소지가는 길이었는데 시간이 꽤 남아서 그냥 들렸습니다

보기는 좋은데 할수 있는게 보는것 밖에 없어서 그냥 멋지다~~~하고 왔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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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옆에 있는 라멘 집에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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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와서 돈코츠 안먹으면 섭섭할거같아서 메론소다랑 먹었습니다 근데 메론소다가 점보 메론소다인줄 모르고 시켰다가 메론소다만 1리타 넘게 마신거깉아요ㅜㅜㅋㅋㅋ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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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역으로 넘어가고 센소지 가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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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을땐 아무래도 늦어서 노상점들은 다 샤따 내렸고 그냥 센소지만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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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켜진게 밤에 뭔가 더 멋있는것같네요!!

2일차는 여기서 끝입니다 센소지 보고 바로 신주쿠로 돌아갔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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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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