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 다 만들지도 않은 거 실베 끌려감 ㅡㅡ
여하튼 실전편 스네어 제작 시작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도착한 스네어
택배가 예상 일자보다 2일이나 빨리 보내줬음
그래서 하던 일 멈추고 스네어 제작 시작

원본은 모두가 좋아(싫어)하는 썬버스트 색 Pearl Mastsers Maple/Gum MMG1450
(사실 마이고 공연 때 쓰는 건 5.5인치 스네어인데 펄 사이트 가보니까 5.5인치는 카탈로그에서 사라지고 5인치만 남은 것 같아서 할 수 없이 5를 가져옴)
저번 편에 발했다시피 현재는 단종된 Masters Maple Complete에는 타키가 쓰는 Chrome Contrail 색이 있는데
현재 발매중이고 타키가 사용하는 Maple/Gum은 그 색이 없어서 직접 도색하기로 했다
중앙에 있는 선이 6.5mm인 것만 알아내고 근본색 썬버스트는 싸그리 덮어버리려고 함

오늘의 재료
주 재료는 차량용 무광 라이트블루/실버 크롬 시트지에 슈퍼클리어 유광 스프레이
그리고 저번 시도의 반성점을 반영해서 50cm 자와 아트나이프를 추가했다.
아트나이프 엄청 잘 잘리더라

먼저 윗판을 까고

아래판도 까고

옆에 텐션로드도 전부 제거하고

드라이기로 라벨 뒷판의 접착제를 흐물흐물하게 녹인 다음

아세톤으로 남은 접착제를 박박 제거하면

이렇게 깔끔하게 모든 부품이 제거된다.

이제 메인 시트지를 붙일 차례인데
여기서 저번 시도와는 아주 큰 차이점, 또는 문제점이 생겨버림

Masters maple gum은 벤트홀도 고급을 쓰는지 EXX에 비해 엄청 툭 튀어나와 있어서 그냥 무지성으로 시트지를 붙이는 게 안 되더라
억지로 붙였더니 이렇게 개판이 나버림


그래서 이렇게 부분적으로 붙여보려고 시도해봤는데
그래도 저 부분은 계속 가려지지가 않았음
하는 수 없이 시트지를 다시 떼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붙이기로 했다
다시 벤트홀 부분을 붙일 때는 위에 처럼 칼집을 내서 벤트홀을 뚫고 그냥 붙이게 해봤음

어쨌든 1차 완성

근데 여전히 벤트홀 부분을 깔끔하게 붙이기는 실패해서 저렇게 사선이 그어져 버렸다
어차피 공연할 때는 안 보여줄 거니까 ㄱㅊ

마무리 작업은 유광 스프레이로 광내기
원본 드럼을 보면 알겠지만 최종 피니시로 락카칠이 되어서 표면이 거울처럼 반짝이는 걸 볼 수 있는데
내가 산 건 무광 크롬지라 플라스틱 느낌 나게 유광 스프레이를 뿌리기로 했다
(유광 크롬지는 너무 금속 느낌 났고 우레탄 코팅 같은 건 내가 시도할 짬빠는 아닌 것 같음)
저번에 내가 너무 살살 뿌렸길래 광이 잘 안났길래 이번엔 제대로 팍팍 2번에 걸쳐 전면적으로 뿌려줬다

열심히 말리는 중
근데 너무 직사로 뿌려서 부분적으로 작은 기포가 올라오거나 흘러 내리거나 하는 부분이 여럿 있었음
어차피 텐션로드 붙이면 안보일 거라고 정신승리하고 그대로 빙빙 돌려주면서 말려줬다

광낸 결과
내가 입고 있는 옷에 뭐가 써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빤딱빤딱해짐

조립은 분해의 역순

그리고 2시간 가량의 지옥의 튜닝 타임 시작
말렛 연습실에 두고 와서 아세톤칠한 화장솜으로 대충 말렛 급조해서 열심히 조이고 조인다
하지만 연습실이 아니라 큰 소리는 못내서 연습실 가서 다시 튜닝해야 함

제작 끝
실제로 보면 정말 빤딱빤딱거려서 엄청 이쁘다
나중에 공연 갈 때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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