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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러시아가 무너지는걸 원하지 않는다

쌍너메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4 2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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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이 한창 진행중이던 1960년대


공산진영의 두 축인 중국과 소련의 신뢰관계는 예전에 무너졌고


적대적 대치상황이 1969년에 이르로 무력충돌로 발전하였음


중국-소련 국경분쟁이 바로 그 사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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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서 다만스키 섬(Даманский), 중국에선 전바오 섬(珍寶島, 珍宝岛)이라 불리는 섬은


우수리 강 하류의 중소 국경지대에 위치한, 길이 2킬로미터, 폭 800m의 작은 섬으로


국제법상 관례에 따라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였고

러시아도 이에 반발하진 않았으나, 양국간 갈등이 격해진 1969년도엔

이 섬이 양국 국경수비대의 싸움터가 되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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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수비대는 갈고리 장대, 곰 사냥용 창, 못을 박은 몽둥이 등을 들고 가서 충돌했고 


군용 트럭이 수백 명씩 병력을 수송하여 확성기로 군악을 틀고 서로를 도발하기도 하였지만


중화기가 동원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유혈사태로 번지진 않았으나


결국 맨몸 육탄전이 이겼고 패싸움으로까지 발전된 이 난투극에서 승자는 소련측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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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이 상한 중국은 국경수비대에


특수부대원과 무술 유단자를 파견하였고


양측간 다시 일어난 패싸움에서 소련의 일반 보병들은


중국의 무림고수들에게 된통 당해 이번엔 소련이 패배하였음



정황을 보고받은 소련 경비대장은


중국측 경비대원이 특수부대원이라는 것을 직감하였고


상부에 특수부대원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하여 복싱선수 출신의 장교가 파견되는 등


엎치락 뒤치락 하는 난투극이 이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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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그 날도 양측 국경수비대 간 패싸움이 벌어졌지만


상황이 불리해진 소련측 국경수비대가 권총을 꺼내들어


중국 국경수비대에 발사하였고 중국측도 권총 꺼내들며


양측간 총격전이 발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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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이 소총이 되고 기관총이 되며


수류탄이 박격포가 되고 야포가 되고


차량에 이어 장갑차, 전차가 동원되는 등 교전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양측의 지도부는 전면전을 상정한 회의를 개최했고


강경파들은 당장 모스크바, 베이징에 핵공격을 감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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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은 전면전에서 소련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


중국군 원수 중 한명인 예젠잉은 마오쩌둥에게


삼국지를 인용하며 제갈량이 오나라와 손잡고 위나라에 북벌을 거행한 것을 본받아


미국과 손잡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서 드러나듯


미국을 중국 편으로 끌어들이길 원했음



미국 또한 중국보단 소련을 견제 하는 것이 우선이었고


소련을 견제할 수 있는 친구를 두는 것이 나쁘지 않았기에


만약 전면전이 발발할 시 미국은 중국 편을 들 것이란 의중을


소련측에 전했고 미국, 중국 두 나라와 전쟁을 원하지 않았던 소련이


전바오 섬의 중국 영유권을 인정하며 중-소 국경분쟁은 마무리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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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러시아와 중국의 상황은 반대가 되었음


러시아는 더이상 미국의 패권을 위협할 수 없으며


중국이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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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중-소 국경분쟁 당시에 미국이 중국의 편을 들어줬던 것 처럼


이번엔 미국이 러시아의 편을 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만약 이대로 러시아가 무너진다면 중국은












정떡이라 삭제될거 같아서 좀 그런데


이거 계속 써도 됨? 안잘림?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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