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게시물 : 오키나와-규슈 6박7일 1일차
숙소 예약할때 선택한 조식 먹으며 2일차 일정 시작하러 1층으로 내려왔는데 양식 쪽은 대기까지 잔뜩 밀려서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철판 와규니 뭐니 하는 코스 메뉴를 2만엔 넘게 받던 식당에 바로 일본식 먹으러
양옆 철판에서 계란말이와 스테이크를 계속 구워내서 한접시씩 맛보고
근처 만자모 구경하러
지명은 만명이 앉기에도 충분한 들판이라는 뜻이라네
입장료 백엔 내고 들어감
오이오차 2병 이상 구매시 오타니 쇼헤이 클리어파일(3종) 증정한다는데
전날 이온몰 가격을 보니 손이 안감;;
오는길에 숙소에 딸린 프라이빗 비치 둘러보는데 아직 쌀쌀하고 바람 세게 부는 날씨인데도 4천엔 내고 에어 미끄럼틀 등에서 노는 사람들이 꽤 있음
체크아웃 하기 전에 창문 열고 나와 테라스 전망 한번 훑어보고
나하 시내는 커녕 가까운 주변만 노선버스가 다니는 정도라서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는 어려울지도
입구 오른쪽에 웬 나룻배가 있길래 뭔지 싶었는데 바로 옆 설명에 적힌 바로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이와테 현에서 여기까지 떠내려갔다나
이 어선이 가라앉은줄로만 알았던 선주는 7년 만에 이곳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에 재회하고 이제는 편히 쉬라며 나키진촌에 기증했다는 이야기
곧이어 두번째 목적지인 추라우미 수족관으로 이동
클룩에서 2,180엔에 예매한 E티켓 QR 코드 찍고 입장
저 게는 큰 딸기 정도 크기 밖에 안되는데 맹독이 있어서 위험하다네
그리고 이곳의 주인공인 진타라는 이름의 고래 상어는 벌써 서른살이 됐다나
오른쪽 카페 자리 중 창쪽 9개 테이블은 5백엔 내고 딱 40분만 앉아있을 수 있는데도 열여덟 팀이나 예약대기중
저 대형 수조 벽의 두께는 무려 603밀리미터라고 함
류큐 해구도 마리아나 만큼은 아니지만 꽤 깊다보니
심해 생물을 채집후 바로 끌어올리면 수압 차이로 흐물흐물해져버리니 투입하기 전에 서서히 조절해서 적응시키는? 장비
관람을 다 마치고 나와 기념품 매점으로 왔는데 저 가챠 기계가 되게 커서 뭐가 나올지 되게 궁금한데 고장 때문인지 돌릴 수 없음
매력과 가격은 제곱으로 정비례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
JAL이 아니라 JTA라서 안샀다고 여우의 신포도 같은 정신승리를 하고 뒤돌아설밖에
블루실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고구마맛-390엔, 와플 50엔 추가)
시간에 쫓겨서 보이는대로 급하게 더블스팸 사가긴 했는데 포타마가 아니네;; 마키시 소바와 깉이 다음 기회에..
A&W 버거(890엔)랑 컬리후라이 콤보(620엔) 포장해서 우걱우걱 먹는데 루트비어는 오묘한 맛이 나는게 내 취향이 아니었음
이렇게 오키나와 여행은 1박2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마무리
솔라시드 에어 20:24 이륙 가고시마 21:24 착륙
한참 기다렸다가 택시 타고 넘어갔는데 4,650엔 나왔네;;
한국 여권으로 체크인 해서 테레비 켜자마자 한국어가 나오는거면 대단히 똑똑한 할매인듯
아파 호텔 가고시마 코쿠부
アパホテル〈鹿児島国分〉
자기 전에 종잡을 수 없는 날씨 뉴스를 잠깐 보며 2일차 일정 마무리
- 오키나와-규슈 한바퀴 6박7일 3일차
새벽부터 다시 공항으로 가는 버스 타러 고쿠부 역 앞으로 나왔는데 정류장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어서 우왕좌왕 헤멤;; 6시37분 노선버스 타는 2번 승강장을 겨우 찾아가니 캐리어 끌고 출장 나가는듯한 직장인들이 줄서있어서 안도함
IC카드는 라피카와 이와사키만 사용 가능해서 현금 5백엔 내고 내림
천6백엔 정도 하는 함박스테이크(호주산) 정식 먹었는데 자를때마다 육즙이 아주 그냥 줄줄줄 흘러나옴;; 전부 박박 긁어먹고 나와서
츠루마루라는 별칭이 있는 가고시마 성터에 도착
5년 전 150여 년 만에 재건된 고로몬으로 들어가면
문 양옆으로 계단까지 있는데 방송 촬영 또는 기간한정 식으로 특별공개 해야 올라 갈 수 있을듯
이들은 누구인가 했더니 특정 인물은 아니고 지식과 정, 의를 상징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음
七高生久遠の像
텐쇼인 아츠히메라는 이분이 누구인지는 대하드라마에 나온적이 있다고 하니 찾아봐야할듯
약 2백년 전의 모습을 그린 그림까지 훑어보고 두번째 목적지로 이동
쿠마가와라는 이름의 하천가 일대 전망이 펼쳐짐
1년 전 라스트런을 끝으로 퇴역한 SL히토요시 라는 이름의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있고
바로 옆 이름만 철도 뮤지엄이고 사실상 키즈카페로 보이는 곳의 2층에 올라가봤는데 저 미니열차가 시속 8~9킬로미터로 저 앞까지 굴러가는데 편도 2백엔, 왕복 4백엔
역 자체는 수년 전 선로 유실로 노선이 운행 중지인 상태여서 승강장 입구를 출입금지 문구 붙이고 자바라를 쳐놨는데 어떤 할배가 저 열차를 보려고 했는지 옆으로 제끼고 들어가더니 창구에 앉아있던 역무원이 일어나 제지함
그 옆에서 얌전히 저런 사진이나 찍고 가시지..
매시 정각마다 열리는듯한 시계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니치난시 7대 시장 흉상을 걸어둔 이유가 저 양반 생전에 이곳을 이정도라도 복원하는데 노력해서라고 뒷면이 적힘
각개전투도 아니고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피어난 벚꽃나무 중 한 그루
공교롭게도 이날 들른 세곳 다 입장료가 없었음
라고 하기엔 입장료 받을만큼 대부분 복원해야 말인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도 힘든 세시간 운전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
토요코인 오이타에키마에
東横INN大分駅前
저녁 먹으러
코츠코츠안
居酒屋 郷土料理 こつこつ庵 大分駅
어묵 채운 표고버섯은 두부랑 섞은 쪽이 나을지도
니라 부타는 중화요리 비슷한 맛이 나는 볶음
근처 편의점에 들러 요거트 사가며 3일차 일정 마무리
- dc official App
2025.03.22 1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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