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한국영화 찍다가 긴장해버린 미국배우.JPG

우하하날사랑해줘요

2025.03.20 15:20:02

조회 41569 추천 170 댓글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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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라저'라는 배우가 있었다 (중간)

명작 '양들의 침묵'에 잠깐 나왔던 양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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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사시눈깔로 능글대는 연기가 맘에 들었는지

한국영화에 캐스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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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 영화를 찍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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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영화에서 의사 역할 맡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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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라저는 애들용 싸구려 비디오 영화나 찍는줄 알고

아무 준비없이 촬영장에 갔다고 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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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현장에는 송강호가 있었고

존나 처절한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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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통 영화가 아니구나.."

폴 라저는 그 이후로 잔뜩 긴장해서 연기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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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는 바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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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폴 라저가 쫄았다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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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봉준호 감독에 맘에 들었는지

차기작 '설국열차'에서 양갱 만드는 '폴 아저씨'로 재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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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무명시절 라미란도 나온다고 한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170

고정닉 60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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