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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여행기 (2편) +스압주의앱에서 작성

Kj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4 21:35:01
조회 10823 추천 15 댓글 17


1편을 꽤 많이 봐줘서 2편도 바로 써봄
실베까지 갈줄은ㄷㄷㄷ
3일차는 교토로 가는 일정이었음
원래 교토엔 당일치기로 많이 간다던데 친구가 교토를 좀 오래 보고 싶다고 1박을 하기로 했음. 
그리고 이 선택이 진짜 신의한수였다ㅋㅋ

[시리즈] 뉴비의 오사카-교토 여행기
· 오사카-교토 여행기 (1편) +스압주의

이건 1편인데 이렇게 링크를 거는게 맞는가 싶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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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교토로 가기 위해 우메다로 갔음
교토 가기 전에 점심을 해결해야 해서 
아점겸으로 텐동을 먹으러 왔다
구글맵에선 여기가 현지인 맛집이라고는 하길래 기대를 품고 먹었음. 가게 도착하니까 우리가 제일 먼저 왔더라
한 10시반쯤이었다.
가게는 분위기도 따뜻하고 텐동도 맛있었음. 
근데 그렇게 바삭한 식감의 튀김은 아니더라.
내가 입이 고급이 아니라 사실 한국 텐동이랑 큰 차이는 못느낌ㅋㅋㅋ 
아침부터 생맥도 조짐ㅎㅎ


이렇게 밥 먹고 교토로 출발함
기차는 한 580엔정도 내고 탔음 
생각보다 교통 이용하는데 안 헤메서 나름 뿌듯하더라ㅋㅋ
교토역 도착후 바로 잽싸게 국밥아파에 짐 맡기고 기요미즈데라로 갔음 
근데 버스에 사람이 진짜 고봉밥으로 채워져있어서 니혼진들한테 한국육수 보여줄 뻔한 걸 간신히 참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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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날씨가 계속 흐려서 걱정했는데 점점 날씨도 개고 흐려도 예쁘더라 확실히 가을이나 봄에 오면 여기서만 12시간 24만보 찍을 자신 있겠더라..
무슨 닌넨자카? 막 이렇게 부르던데 난 사실 그런거 모르겠고 걍 저기 싹다 기요미즈데라라고 아직 알고 있긴 함.
자카는 아스날 자카밖에 모른다ㅇㅇ
여튼 저기서 기념품도 몇개 사고 말차 아이스크림도 할짝대면서 다시 숙소로 왔다 
오는 버스엔 다행히 사람이 적어서 자동육수배출은 걱정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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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파호텔은 난바쪽 보다 훨씬? 은 아니라도 꽤 커서
두명도 가능하겠던데 한명이라 매우 쾌적하게 씀 ㅎㅎ
친구 숙소는 바로 옆 건물이라 서로 2시간 가량 쉬다가 오후 5-6시쯤 만나서 저녁을 먹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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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쯤 만나서 저녁 뭐 먹을지 정하면서 가모강? 주변을 걸었는데 저녁되니까 비가 조금씩 오더라. 다행히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우산이 있어서 다니는데 문제는 없었음. 오히려 비 오니까 더 분위기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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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스시를 먹기로 해서 교토역 내에 있는 스시 집을 가기로 함. 제대로 된 스시를 먹고 싶었는데 돈이 넉넉치 않은 학생인 관계로 회전초밥을 먹기로 함ㅠ
초밥집 가면서 본 교토타원데 시뻘겋게 하나가 올라와 있는 것이 뭔가 느낌 있더라. 그리고 교토역은 진짜 컸음. 스시집 찾는데 ㅈㄴ게 헤멨음ㅋㅋ

초밥집 사진은 못찍었는데 무슨 서양인들이 가게 앞에서 꼬리잡기를 하고 있더라ㄷㄷ 너무 많아서 못먹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앞에 있는 양햄 꼬리 꽉잡다보니 순식간에 식당으로 입갤함ㅋㅋ
사실 맛은 트레이더스 초밥이랑 그렇게 큰 차이 못느끼겠더라ㅋㅋ 내가 막입이라 그렇긴 함

여튼 배부르게 먹고 교토타워에 올라가 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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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올라가는데 입장료 좀 들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돈이 안아깝더라. 비가 와서 그런지 망원경으로 보는 도시 풍경이 진짜 예뻤음. 특히 망원경 화질이 부산 오륙도 망원경이랑은 차원이 다른지 진짜 선명하게 보임. 사진은 망원경에 폰 갖다대고 찍은거임. 꽤 감성 넘치는듯 ㅋㅋ

이렇게 이날 교토 맛좀 느끼다가 또다시 피곤함 이슈로 12시에 바로 딥슬립 조짐. 자기 전에 100엔마트에서 입욕제 하나 사서 반신욕 하고 나니까 잠을 진짜 꿀잠 잤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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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아침임. 이날도 눈이 번쩍 떠졌음. 친구놈은 늦잠 잤는지 연락을 안보길래 나혼자 가모강 주변 거리를 걸으며 교토 흥취를 맘껏 느꼈다. 다행히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맑은 날의 교토도 경험할 수 있었음. 오사카에서 못느낀 여행의 기분을 교토 가서 다 느꼈다. 진짜 다음에 또 여행가면 교토에서의 일정을 훨씬 더 늘려야겠음. 
그렇게 혼자 감상에 빠져서 걷다가 이런곳에 도착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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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기억안남ㅋㅋ
근데 여기도 좋더라 신발 벗고 조용히 혼자 왼쪽건물부터 감상했다. 나무 냄새가 계속 나고 내부가 시원해서 정신이 말똥해짐.
아 나무 냄새가 아니라 향피우는 냄새였을지도ㅋㅋ

친구를 여기로 불러서 만난 뒤 아라시야마? 치쿠린? 이라는 곳으로 출발함. 지하철 타니까 금방 도착했음. 물론 여기도 한국인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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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여기서 비가 엄청 오길래 진짜 당황함;; 근데 금방 그치더라 우선 대나무숲을 갔는데 거긴 좀 노잼이었음. 그리곤 유명한 카페가 있다길래 갔는데 대기없이 바로 먹었다. 교토라떼라던데 걍 라떼더라 ㅇㅇ 사진은 못찍어서 저걸로 대체함
무슨 다리도 있었는데 사실 여기는 그렇게 끌리진 않았음.
여튼 여기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에서 짐 찾아서 다시 오사카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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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는 교토일줄 알았지만 사실 나중에 또 오게 됨ㅋㅋ
이건 다음편에 써보겠음. 
이번 글도 반응 좀 좋았으면 함. 그리고 여행 전문가인 분들 교토에서 꼭 가볼만한 식당이나 관광지좀 추천해주셈. 
시간될때 3편도 써볼게^^

- dc official App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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