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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마라톤 전체 후기앱에서 작성

러닝과의전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4 07:40:01
조회 10007 추천 61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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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월단하프 맴버들하고
인스타그램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들
도쿄마라톤 싹 지원하게 했는데
이 친구만 당첨 되어서 둘이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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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기내식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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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공항에서 바로 오다이바의 도쿄빅사이트(엑스포)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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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번교환 출입구로 가서 배번이랑
도쿄마라톤 시드니처티셔츠 받고
엑스포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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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장은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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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인스타그램에 보면 하코네에키덴 출신러너
닛타 하야테 컨텐츠가 많이 나오는데
인스타로 몇시 몇시에 세션이 있는지 알고 있어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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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니까 사진 한번 찍구요

인스타 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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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러닝 유튜버 하기상도 6시부터 있는걸 알고 있어서
오랫만에 인사도 할겸 갔다가 사진도 한장. 

유튜브 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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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넘으니 줄은 안선다길래 여기서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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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둘이 왔다도 했는데 한명 더 있는건
아는 동생의 친구인데 혼자 다니면 쓸쓸할까봐 같이 다니자고 해서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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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도쿄타워랑 가까워서 도쿄타워 구경하고 
첫째날 일정 마무리. 





둘째날은 쉐이크아웃런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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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요요기공원 아침 8:30에 진행된
아식스 쉐이크아웃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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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들 있딜애 사진을 바로 찍어봅니다. 

이 사람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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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쉐이크 아웃런 달립니다. 

630으로 시작해서 5:30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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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커피타임이 있어서 카페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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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갤 아식스매니아님 오셔서 같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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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가 사주는 공짜커피 마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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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도 마라톤 코스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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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는 도쿄마라톤 깃발이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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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쉐이크아웃런인
Saysky 쉐이크아웃런 방문
11:50 황궁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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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지인을 만날 시간이 없어서
와서 같이 뛰라고 불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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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한케 마라톤 하루 전날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쉐이크아웃런 한다고 해서
나도 간다고 하니 링크 보내줘서 신청을 해서 만났습니다. 

빨간머리 코와다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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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가지 하니까 28,000보를 걸어서
3시쯤 숙소에서 쉬다가
빨단머리랑 시부애에서 저녁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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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준비. 

원래는 나이키 에어로스위프트 노란색에 에어로스위트 타이즈릉 입으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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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태 썸네일을 보니까 날씨 좋을텐데 칼렉이 눈에도 잘 띌꺼 같아서 이걸로 선택. 






대회 당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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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갤러 몇명이랑 같은 숙소를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6시 45분에 1층에 만나자고 하고 같이 사진찍고 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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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에서 출발전에 아식스매니아님 만나서 사진 한장 찍고

출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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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그렇게 목표는 없었으나 다들 대회 나가면 목표타임이 어떻게 되냐 하셔서 이제 3시간30분도 해야하지 않나해서 목표는 sub 3.5로 잡았습니다. 

근데 이게 4:55~5:00/km으로 뛰면 되는게 아니더만요. 사람이 인코스로만 못뛰니까 42.195km가 넘어서 42km~43km은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하네요. 

<레이스 계획>
출발은 도청에서 했는데 으리으리한 빌딩숲 사이에서 출발을 해서 그 복잡한 신주쿠 거리를 뛰어갑니다. Sub 3.5를 하려면 4:45/km로는 뛰어야해서 이대로 10km까지 갔는데 10km지점에서 제 가민과 공인거리가 400m차이가 나네요. 그러면 공인거리랑 가민이랑 토탈 1.6km는 차이가 날테니 sub 3.5 불가능하고 2주뒤 서울마라톤이 있으니 30km까지는 4:45/km가자고 하고 뜁니다. 그리고 나머지 12km는 조깅. 

<아쉬운 점>
도쿄마라톤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발~3km의 신주쿠
32km~34km 긴자
36km, 39km 도쿄타워
41km 히비야역 상점가 코스

30km까지 뛰고 이후는 천천히 뛰기로 했는데 막상 32km지점에 가니 나도 멋지게 긴자를 뛰고 싶은데 다리는 안움직이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느낀점>
-지금보다 더 잘 뛰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하는데 이 이상은 불가능. (12월 245km, 1월 300km, 2월 185km)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한 응원인파인건 맞는데 한국에서처럼 나를 응원해준다는 느낌은 없었음. 남의 응원단. 
-한국이었으면 의미없는 12km조깅이라 DNF했을지도 모르지만 메달과 로브를 받으려고 완주했는데 로브가 너무 이쁨. 디자인을 정말 잘 했다고 생각. 
-다른 일본대회와 다른점은 쉐이크아웃런도 브랜드마다 다양하게 진행했고, 인스타그램이나 인스타로만 보던 러닝 인플루언서들을 다 만나볼 수 있음. 

아 그리고 스톤도 봤는데 스톤은 연애인이고 카메라 두명 따라다니고 기업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골인하고 저랑 같이 다니는 사람들 들어왔나 확인하고
오늘 기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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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교토마라톤 3시간 43분
오늘 도쿄마라톤 3시간 44분

페이스를 일정하게 가져간 교토는 재미있었고
오늘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2주 후에 서울마라톤에서 만나요!

100m 13.07
400m 59.37
Half marathon 1:35:33
Marathon 3:39:52


출처: 러닝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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