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게임이 하고 싶은데 컴퓨터 용량이 SSD 250GB 인데 부족해서 설치가 안된다고

주말내내 전화가 와서 HDD 1TB 쿠팡으로 시켜서 집으로 보내줌

HDD 도착하고 조카가 설치할 줄 모르니 전화가 왔는데 내가 못 받았고

형이 조카한테 전화해보라고 카톡이 와있음

조카한테 카톡보내니 이미 설치했다고 하길래 기특해하고 있었는데

아빠(나한테는 형)한테 말해서 컴퓨터 수리점가서 했다고 함

느낌이 쎄해서 돈 들었냐고 물어보고 하드에 선하나 꼽는거 돈 받는것도 이상하겠지만

그냥 3~5만원선이면 이해하고 넘어가려 했음

그런데 15만원이 냈다고 하길래 해당 수리점 어딘지 물어보고 검색해서 전화함

해당 수리점에서 용량이 부족해서 SSD 500GB 짜리 구매하고 윈도우 설치해줘서 그만큼 들었다고 함

나는 당연히 SSD 500GB를 메인이 아닌 추가로 설치했다고 생각하고

내가 윈도우 설치해줬고 HDD 1TB 짜리 들고 갔는데 왜 SSD를 구매하고 윈도우는 왜 새로 설치하냐고 물어보니

게임을 설치할때 C드라이브에 설치가 되기때문에 용량이 부족해서 SSD 250GB를 빼고 SSD 500GB 새로 끼우고 윈도우 새로 설치했다고 함

게임 설치할때 경로설정이 가능하고 HDD 선꼽고 하드인식만 시키면 용량충분한데 헛소리 하지 말라고 했더니

계속해서 날 설득하려고 들길래 알거 다 아니까 설득하려들지 말고 환불하라고 말하니 환불해주겠다고 함

수리점 도착하니 통화할때랑 다르게 죄송하다고 하더니 SSD 500GB 빼고 바로 환불해줌

1. 조카 게임하고 싶은데 용량부족, HDD 1TB 주문해서 보내줌

2. 조카 조립할 줄 몰라서 HDD 1TB갖고 수리점갔는데 SSD 500GB 강매 + 윈도우설치로 15만원 받음

3. 환불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