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내놔" 막무가내 호통에 눈물…막내 공무원 잔혹사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실업급여 등 지원금 창구에서 일하면서 마치 자기 돈 맡겨 놓은 것처럼 큰소리치고 우기는 진상 민원인들을 겪다 보면 현타가 옵니다.\” \“\‘노병우\’(고용노동부\·병무청\·우정사업본부)는 피하라는 말이 사실이었네요. 제 동기는 다른 직렬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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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일했는데 면직해봐 인생낭비 쎄게 한거임

노병우에서도 오고 경찰에서도 오고 지방직에서도 오고 이분들이 승진을 했어도 다시 교정 9급으로 온다

사회적 인식? 어 쟤들이 더좋아 

근데 난 야근 16시간중에 실제로 약주고 점검치고 순찰도는거 4시간 미만 나머지는 유급으로 유튜브 넷플보면서 스트레스없이 근무할란다 

주간에는 소바소 좀 있는데 우리소는 점심시간 포함 교대받아서 휵게실에서 폰 만지면서 안마의자에 누워있는 시간이 최소 3시간임 꿀배치는 진짜 쉬는시간 5시간도 넘어간다 이게 9급 신규따리 한테도 가끔 주어짐(타직렬 남공은 절대 이렇게 안놀린다) 

그래서 일할때는 폰을 보관하고 일하지만(배치에따라 보직에따라 또 많이 다름) 폰 데이터와 배터리를 엄청 많이 소모하는 직렬이다

특히 이송이면 찐으로 30분 정도만 묶고 풀고 다른소에 서류나눠주고 수감자 같이 타고 있을때는 눈치보면서 폰만 만지다가 수감자 내려주고 환소할때는 다같이 편하게 낮잠자는게 근무임

병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폰만지다 오는거고(근무일지 작성은 막내인 너가하긴해야함^^)

보안과 교도관은 오늘은 OTT 머 볼지 무슨 폰 게임을 할지 고르는게 출근준비다

타직렬 공무원들과 그거 하겠다고 응시하는 수험생들한테 인식 많이 가져가고 진짜 고맙고 대견하다고 응원해주고싶다 

나도 처음에는 제대로 된 일을 해내고 직업적인 성취감+인정도 받고 돈을 벌려고 왔는데 스트레스없이 꿀빨고 직원식당에서 식사나 하려고 출근하는거 같다  

직업으로 성취감 보람같은거 거의 없는게 단점이라 내가 진지하게 수능 평균 2등급이상 받은 똑똑한 놈이면 교도관 포함 공무원은 거르고 꼭 오고싶으면 7급으로 오던지 몇년이 걸리더라도 공기업가라

직원수준이 그렇게 좋지가 않아서(다른직렬도 그렇겠지만 여기 586들은 수감자 팼다고 자랑하고 다니는분들임) 지금까지 너가 했던 고생이 수포로 돌아가는듯한 본인의 수준 나락간듯한 ㅈ같은 기분을 느끼게될거임

근데 똑똑한 놈이 다른직업에서 머리쓰는일 + 과한 업무량에 시달리다가 왔으면 더 만족할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