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직장다니다가 너무 좃같아서 작년 12월말부터 그만두고 교정직 공부 시작함. 

나는 기본강의는 다 듣는게 맞는 것 같아서 기본강의는 다 들었는데 기본강의 완전히 다 듣는데만 40~50일 정도 걸린듯,,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시간이 아까웠던 것 같다.

혹시 26년 준비하는사람이 있다면, 1년동안 준비하는거면 기본강의 다 듣고 하나하나 해도 될 것 같은데 나처럼 100일, 아니면 반년정도 잡고하는 사람은 그냥 기출만 돌리라고 말해주고 싶다. 

기출 돌리다가 진짜 머리에 안들어오는 부분 있으면 강의 듣는게 맞는 것 같음.

실제로 나도 처음에 기출만 돌리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긴가민가해서 강의 다 들은건데, 시험장 가보니 진짜로 기출에서 말 좀 바꾼게 대부분이었음. 

그리고 모의고사 너무 믿지 않았으면 좋겠음. 

내가 시험치기 전까지 모의고사 딱 3번 쳤는데, 그나마 제일 모의고사 쉽게냈다는 ㅎㅋㅅ 모의고사가 75점 나와서 제일 높은거였음. 다른데서 한거는 다 60후반,, 그래서 여기 애들이 막 점수 올리는거 보면 똥줄 존나타고 했는데 걍 진짜 부질없음.

특히 교정학, 형소법 쪽은 모의고사 낼 때 지엽적인데서 존나게 내서 더더욱 그런 것 같음. 

그리고 국어 영어도 솔직히 수능때나 33이었지, 몇 년이나 지난 상태여서 그나마 예전만큼 올리려면 시간 좀 걸렸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그냥 집에 안버리고 놔뒀던 단어책 하나 보고 국어, 영어 기출 문제집 하나씩 사서 풀었음.

영어는 문제 풀 때 모르는 부분, 단어 있으면 표시해놓고 틀리든 맞든 그 부분 무조건 다시 해석해봤음, 그리고 나만의 단어장에 몰랐던 단어 다 적어서 공부 할 때 제일 첫 순서로 단어장부터 봤음. 

걍 새벽에 잠도 안오고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걍 요약하면 

1. 시간 넉넉한거 아니면 무조건 기출이 우선이고 강의는 진짜 모르는 부분 있을 때만 보자 

2.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 이번시험 100 85 75 90 85 나와서 체력준비하는중임. 한국사에서 시간킵하려고 후다닥 하다가 오랑캐 돼버렸지만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