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검의 언덕에서 홀로 생각했다.

만화 갤러리

1/3

번역) 마성의 소녀의 역할 9-1화 공략법
번역)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11화 헨젤
번역) B의 성선 9화 (점프의 베토벤 만화) 청배무가
[몽환신사 신 괴기편] 까마귀 pondic
번역) 켄간 오메가 302화 - 뭔가 이상해 ㅇㅇ(121
번역) 고자의 혼잣말 6화 (멸국의 환관) 검은충동모에
번역) 명탐정 코난 1142화 만갤러
번역) 서큐버스가 있는 일상 1 검은충동모에
니세코이 2기 오늘로 10주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번역) 휴재 43화 1일1번역
번역) 너는 008 24화 ㅇㅇ
어마금 토우마 장례식 근황...jpg ㅇㅇ
번역) 마이바라군은 짱 센 갸루들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1, 2화 순애보
번역) 좋아!! 그거야!! 검은충동모에
번역) 달콤한 생활, LIFE 172, 아가씨의 부활 가이너

번역) 슬라임 성녀 30화 작성자 : ㅇㅇ

그렇다, 검의 언덕에서 홀로 생각했다.앱에서 작성

알록달록

2024.03.28 14:08:29

조회 83 추천 0 댓글 0

7fef8204c7806bf6239ef5ed379c706cb7bbf15335c3441e4f20c4f109865d18b9e29ffa8eda55192700f4f4966633ccf3f8da

내 눈에 보이는 세계만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그걸 위해서 싸우겠다고.

이런 건, 생각할 것까지도 없었던 거다.

협착한 자신의 세계.

처음부터 자신이( 내가 )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이 작은 “세계”뿐이니까————

————그렇다.

이 몸은, 단단한 검으로 되어 있다.

……그래, 그래서 다소의 것에는 견뎌갈 수 있다.

에미야 시로는, 최후까지 이 꿈을 계속 고집할 수 있다.

……완전히 마모되는 긴 세월.

비록 그 끝에.

구했던 것이, 무엇 하나 없다 해도.

「———뭐야, 그뿐이었잖아!」

「윽————!?」

몸을 일으킨다.

의식이 돌아온 순간, 손발은 말을 들어줬다.

기세 좋게 일어난 몸은 아직 움직인다.

그 검의 일격을 맞고, 살아있을 뿐 아니라 일어설 수 있는 게 불가사의하지만, 그런 건 별 상관 없다.

살아났다면, 무언가 살아날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단지 그것이, 나와 관련이 없는 것이었을 뿐.

「직전에 방패를 친 건가……? 힘을 아꼈다곤 해도, 치명상이었을 텐데.

———의외로 질기구나, 애송아」

「힘을 아껴……? 하, 그 정도로 산더미만큼 가지고 있으면서, 이제 와서 뭘 아낀다는 거냐」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거리를 유지한다.

쓰는 방법은 알았다.

토오사카의 백업이 있다면, 분명 쓸 수 있다.

문제는 영창시간이다.

일단 암기했다곤 해도, 얼마나 빨리 자신에게 작용하게 만들 수 있는지는,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흥. 지금 그건 패자(覇者)에게만 허락된 검이다.

흥이 났기에 보여줬지만, 본래 잡종 따위에게 쓰는 것이 아니지.

에아와 치고 받을 권리를 가진 자는 세이버 뿐이다.

네놈 같은 가짜에게 써서야, 세이버를 볼 낯이 없지」

무수한 보구가 출현한다.

그러나, 그것은 전부 3류다.

아까 그 검을 본 뒤라, 격의 차이는 너무나 명백하다.

그렇다고 해서 낙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래, 에미야 시로를 죽이는 데에는 그걸로 충분하고도 남는다.

———실력차는 변함없다.

그 일격에서 기적의 생환을 이뤘다고 해서, 투영마술을 무기로 삼는 에미야 시로는, 저 서번트에게 대항할 수 있을 리도 없다.

「호오, 흉내는 끝인가. 겨우 헛수고란 사실을 안 모양이군.

———그렇다면 깨끗이 사라지도록 해라. 가짜를 만드는 그 두개골, 한 조각도 남기지는 않겠다————!」

허공에 떠오른 보구가 계속해서 쏘아진다.

그걸,

「시로……!」

우리들 사이에 끼어든, 푸른 질풍이 흩뜨렸다.

「세이버인가……!」

순간적으로 후방으로 뛰는 길가메쉬.

아무리 녀석이라 해도, 세이버만은 경계하고 있다.

검기만 보면 밀리는 녀석 입장에선, 세이버와의 백병전은 피하고 싶겠지.

「———다행이다. 무사한가요, 시로.

그만 늦어졌네요. 이 뒤는 제가 맡겠어요. 시로는 떨어져서———」

「아니. 길가메쉬는 나 혼자서 어떻게든 할 수 있어. 그쪽이야말로 떨어져, 세이버」

「뭐—————」

「————라고?」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요, 시로……!

그 몸으로 그의 상대를 한다고요? 아니, 애초에 마술사는 서번트에게는 대항할 수 없어요. 그건 당신도 잘 알고 있잖아요……!」

「응. 하지만 나와 저 녀석만은 예외야. 믿어줘.

나는, 틀림없이 저 녀석에게 이길 수 있어」

……숨을 삼키는 세이버.

세이버는 내 말을 믿기에, 그 진실에 눈이 동그래져 있다.

「세이버는 서둘러서 경내 뒤로 가 줘. 토오사카가 혼자서 성배를 세우고 있어. 하지만, 그걸 부술 수 있는 건 세이버 뿐이야」

「————————」

몇 초……아니, 실제로는 1초도 되지 않았겠지.

그녀는 딱 한 번 깊게 눈꺼풀을 닫은 뒤,

「무운을 빌어요. ———린은, 제가 반드시」

가장 해줬으면 하는 말을 하고, 길가메쉬로부터 몸을 뺐다.

은의 갑주가 등을 돌린다.

「세이버」

그 등을, 딱 한 번 불러 세웠다.

「———나는, 너를 구할 수가 없었어」

그리고 말했다.

내가 그녀와 보낸 시간, 녀석이 그녀를 생각하고 있었던 시간을, 하다못해 대변할 수 있도록.

「그 성배는 네가 바라고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잘 봐 둬. 다음엔, 결코 실수하지 않도록」

「————시로?」

「……미안. 말을 잘 못하겠어. 나는 네 마스터에는 어울리지 않았겠지.

그래서————」

네 진짜 소망을, 찾아내 줄 수조차 없었어.

「그렇지 않아요. 시로는, 제 마스터입니다」

「———세이버」

「서번트로서 책무를 다하고 오겠어요. 전하고 싶은 말은, 그 뒤에」

돌아보지 않고 달려간다.

씩씩한 그 모습은, 일진의 바람 같았다.

세이버는 떠나갔다.

의심 따위 미진도 없이, 녀석에게 이길 거라 말한 내 말을 믿고, 토오사카를 구하러 갔다.

————자아, 가자.

이제부터 앞으로 망설임 따위 없다.

남은 건 그저, 눈앞의 적을 타도할 뿐.

https://youtu.be/j4xsfkhcw-A?si=PessgSqTy-J123Kq

Into the Night

Fate/stay night OST - 7x Loop (lossless audio source)Image upscale settings: http://bit.ly/czUq8C

youtu.be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22BB230-AC8A-4106-ABFA-46BB23DB025D.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잘못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07	-	-
1009701	본인 저승 간 초베지턴데 지금 카카로트 초3 켰다 ㅋㅋㅋ	ㅇㅇ(223.39)	24.04.06	44	0
1009700	찢갈이: 뺴애액~ 딸친다고오오~ 나의 리자이밍캠프연구소예비군30일~	ㅇㅇ(180.226)	24.04.06	32	0
1009699	다크니스 왕 젖탱이... [3]	Da'Capo	24.04.06	220	1
1009698	g건담 번역은 묻히고 [3]	ㅇㅇ	24.04.06	97	0
1009697	여친이 이렇게 입고 나오면 어쩔거임 [2]	ㅇㅇ(175.223)	24.04.06	118	0
1009696	와 몸매 [1]	부엉갓	24.04.06	118	0
1009695	보이지? 찢갈이들의 최후의 희망 "딸치면서 사전투표함어쩌고"맨이?	ㅇㅇ(180.226)	24.04.06	50	1
1009692	멜트처럼 미쿠 보자마자 뿅 가서	산츠네미쿠(218.158)	24.04.06	42	0
1009691	개씨발 운전 좆같이 못가르쳐주네 [4]	ㅇㅇ(220.122)	24.04.06	94	0
1009687	연동 오나홀에 VR 연동시키는 만화.manhwa	슈슈슈	24.04.06	190	0
1009686	내가 쓴글에 조회수 많이 찍어있으면 [1]	solish	24.04.06	48	0
1009685	보이지? 저 찢갈이들을 보고 진작에 대선때부터 국힘찍는 모두가?	ㅇㅇ(180.226)	24.04.06	39	0
1009684	오나홀 쓸대 문어쿠션 쓰라길래 [1]	만갤러(175.112)	24.04.06	118	0
1009683	소련 국가가 간지나긴 하네 [1]	ㅁㅁㅁ(115.138)	24.04.06	62	0
1009682	주말이라고 찌꺼기 고닉들만 득실거리는군	ㅇㅇ(182.209)	24.04.06	35	0
1009681	나 몸살 걸렸어어어어어ㅓ….. [4]	ㅇㅇ	24.04.06	43	0
1009680	본인 일주일에 1딸함	만갤러(211.118)	24.04.06	53	0
1009679	27살인데 먼가 애기들이 어른대접하니까 묘하네 [6]	ㅇㅇ(106.101)	24.04.06	109	0
1009678	꽃보다미쿠	산츠네미쿠(218.158)	24.04.06	39	0
1009677	쵸비가 현실로 치면 모의고사 GOAT 같은거임? [1]	ㅇㅇ(118.235)	24.04.06	56	0
1009675	하지만 짱깨의 죽음은 안보이겠지	ㅇㅇ(180.226)	24.04.06	35	0
1009674	중국 백수들 왤케많음	ㅇㅇ(61.74)	24.04.06	46	0
1009673	초코비<<<이거 짱구새낀 왜 좋아한거임 [3]	토모에마마	24.04.06	60	0
1009672	브루마는 100% 비처녀잖아	"@	24.04.06	66	0
1009669	보이지? 저 수신료의 무가치의 출장자위쇼 THE 몰락상이? [1]	ㅇㅇ(180.226)	24.04.06	37	0
1009668	틀딱특)운전할줄암	ㅇㅇ(59.9)	24.04.06	39	0
1009667	장롱면허 오늘 운전연수햇는데 힘드네	ㅇㅇ(121.162)	24.04.06	57	0
1009665	푸바오 충격적인 근황. Jpg	ㅇㅇ(106.101)	24.04.06	170	2
1009664	작년 4분기나 올해 1분기 볼만한거 있음? [7]	ㅇㅇ	24.04.06	64	0
1009663	고졸갤,대졸갤 둘 다 정신병이네 [1]	ㅇㅇ(112.150)	24.04.06	54	0
1009662	번역) 빌려준 마력은 리볼빙으로 회수한다 14화 [3]	부엉갓	24.04.06	124	0
1009656	근데 미나세이노리정도면 귀여운데 [2]	만갤러(218.152)	24.04.06	157	1
1009655	계속 오밤중이면 좋을 텐데 - 공부해놔 [3]	をす_21	24.04.06	40	0
1009654	보이지? 오늘도 조선족 개표맨의 오나니가?	ㅇㅇ(180.226)	24.04.06	45	1
1009653	햄버거는 몸에안좋다면서 왜 서양인들은 많이먹음?	만갤러(123.214)	24.04.06	38	0
1009652	홍이삭<<얘 제법 잘생겻네... [2]	박동mk2	24.04.06	85	0
1009651	저 방금 개껄리는짤찾음…	ㅇㅇ(124.54)	24.04.06	74	0
1009650	이시간에 만갤하는 놈들은 뭐임 ? 약속없음? [2]	ㅇㅇ(211.109)	24.04.06	53	0
1009649	만갤 념글 요즘 왜 저지랄임	ㅇㅇ	24.04.06	47	0
1009647	투표날 마트에서 대파 장보고 투표해야지	만갤러(222.232)	24.04.06	38	0
1009646	보이지? 오늘도 자위전문 공산당이 딸딸이 셀프도배하는 모습이?	ㅇㅇ(180.226)	24.04.06	32	0
1009645	잘익은 모모카 [2]	아름다운것	24.04.06	104	0
1009644	진짜 어린이들 동심 털어먹은 존나 사악한 과자.png [2]	ㅇㅇ(211.36)	24.04.06	77	0
1009643	우라바이트 12권 떴네 [1]	ㅇㅇ(211.234)	24.04.06	85	0
1009642	예쁜 일진 여고딩의 똥구멍을 빨고 싶구나...	앙퇘지	24.04.06	63	1
1009641	히토리카고메 봐야겠다	건공과	24.04.06	49	0
1009640	그시절 보빔문학	ㅇㅇ(223.39)	24.04.06	46	1
1009639	쵸비는 그냥 goat이다	ㅇㅇ(223.38)	24.04.06	55	0
1009637	스킵과 로퍼 작가 단편 보고 왠지 기시감 든다 했는데 [4]	아지미미코	24.04.06	90	0
1009635	만붕이 권총 샀워... [4]	l미친새끼l	24.04.06	67	0
뉴스	[오!뜨뜨] 기다리고 기대했죠 ‘대환장 기안장’→‘블랙미러7’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