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진격의 거인 - 유미르 이야기.txt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03.21 01:05:29
조회 125 추천 3 댓글 1
														

0ceaf302c48119f2239b81ec379c7065c06ebe8b93d0c5718912ef3bb85d1813685f551fa71fa6921dd618497caea3692e5babaf

유미르는 잔혹한 세계에서 어릴적부터 노예생활을 해 왔어

유미르에게 노예 생활은 아름다움은 찾아볼 수 없는 끔찍한 세계였지


0feb8902bc8b68f623eb8196349c7019b209de0c64b0aac1e52685008beb14632956e68e665b8a679871b30621a8e9fc450102

그런 세상 속에서 유미르는 처음으로 아름다운 광경을 보게돼



그것은 바로 어느 남자와 여자의 결혼식....



0f9f8304c6876df3239bf594479c7068a2c98f443f2321900d467ac9a286a6d2fc2caf6a01d1123b5bdab3442f4581444d033143fd


그때 유미르의 세상은 잿빛에서 아름다운 꽃잎으로 바뀌게 되며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연출)

사랑이란 아름다움을 본 유미르는 그 날부터 사랑을 원하게 돼

7dea827eb1846bf323edf0e5429c70682001cbd212cab7706ba6b898b1428e26b2c7ac32f0726404697a848b39b863fe395fa079


그리고 그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가축처럼 일 할 뿐인 유미르는
노예생활로부터 해방을 꿈꾸며, 자신과 같은 처지인 돼지를 풀어주었고

789cf67eb1841bfe23e6f2e1469c7065defe9fe6d49245c50c966b9b09f65e3e31eff3314e8e73f1052969334e229fe9c61dff

08eb8576b6811af7239a84ed449c7065e64257f4784ae5911cc469ecb3506098a11e4405d88ffd9adbf3b7ee924e5322d1ac0328

이 일을 계기로 유미르는 쫓기다가 우연히 거인의 힘을 갖게 되지만

0beff472b78219f023ef8fe6419c706b18fab7649eca614a667ca22f1453f3daab7185aef5da0503c0ad0af9698f14cbb28ae7

태어나서 해 본 것이라곤 수동적으로 남이 시키는 것 밖에 해본 적 없는 유미르는 결국 엘디아로 돌아가게 되지


74ebf671b5811a8223edf0e0349c706996397ea35c8b68cfcc696801af258f8044ebef9d473390101ad65740a63bc1d351b046

그리고 시조의 힘 덕분에 프리츠왕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는데

유미르에게 처음으로 관심을 준 사람은 다름아닌 프리츠 왕이었어


유미르는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관심이란걸 받아보게 되고
유미르는 처음 받은 그 관심을 사랑이라고 생각했어

0beff671b6856df623e88e93459c706dd80a0b72f8d92c3420717f5b7ea67ca9f1b6ca36fc7da779a198a32129d57d4a0b6f1f

그렇게 유미르는 프리츠왕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착각속에서
프리츠왕을 사랑했고


7d9c8873b3866ff223ec80e4329c701c6dc1bd1dd5a7b4a6d25402bb8a096cd3cb1e4d9b81dee344901a8ade7f9e1edcb12faa

74ea8870bc8b60f423ea8e96469c701b5429d181f80916504baa2db9fb445aa6f0076423e4fd874770bc1f89dd940b845fe5a0

0e998872b68a6df023ed8e91439c7065741057d973e452787e199552ea5a2269e2276d2f3bd19692c5da9a662eaf522b1ce79b

사랑하는 프리츠 왕을 노예처럼 따르며 많은 사람들을 죽이게 되지

사랑하는 사람이 원한 것이니 노예처럼, 그냥 맹목적으로 따른 것이었어

7de5f472b68419fe239cf2e2349c706977bd294d2136fe75c123c44ab4cca93c31791812c500cc0fc9873277fa3a10412ca12f

마치 에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미카사처럼..






75eaf370b7f66983239af5e2439c701ed3bd76342810ca30fad583a2111ec50a7d5d238b21feff3f7c5cb60f9b9a51e28c51e3a01dd7

그리고 얼마 후 쿠데타가 일어나고 프리츠를 사랑하는 유미르는 몸을 바쳐서 창을 막아내는데



09e9f403c4f36ef323ed86ec449c706984996058cafcb9c3d81ec65dda38ac95b0a66f3d19b8f45edf18c4ae1d60e83abf2611

그런 유미르에게 돌아오는 프리츠의 말은

"네가 창 정도로 죽지 않는 건 알고있다. 일어나서 일해라."
"나의 노예 유미르여"


이 말을 들은 유미르는 고통스러웠고,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어버려


그리고 이 사랑이 내가 원한 '진정한 사랑'이 맞는지 궁금했지




7b9b8102c4f31c8223eb82e34e9c701c9031c70f8cee04fc9a2c00b837c74195deb1e23961473ed4d08275061cbc90c4d3e8ac

순간이었지만 자신이 보았던 아름다움은 이런 것이 아니었던 것 같았거든

그래서 유미르는 죽어서도 자신이 보았던 사랑에 대해 미련을 가지게 돼




75e98905c3866c8723e983e64f9c706d79f8bd9a88e1b290c8959ddb17f626abc149e6beb9b3e8d798506bcf8b46a9c37e8fc3

0bea8507c1f01df223eff3ec449c706abc72d6480ef554ad43bf97dde8f2c1da2001223e45366978faef0f5a8e6072bc1132f1

이후 프리츠를 사랑하는 유미르는 왕가의 피를 잇는 자들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해답을 찾을 때 까지 2000년 동안이나 노예처럼 복종했고




7fea8675b68a1bff23ec8ee2329c706986d696137c589cfe975e58ac419e189b39edf18d996f784d083273dd62f54982310255


동시에 내면 깊은 곳에서는 이 고통스러운 세상에서 벗어나기를 원했지

유미르에게 자유를 억압하는 사랑은 고통이었어




0feef475bd8669f523ef86e74f9c706431911ab325cd87073593fa07604109f00e951253c31e15ea2136c0ca47b59012e0e4f5

099ef474c7841d8423ea85e6459c7068af9fa22724621f8cbea203af57947f1bfa997b0d87581712c1075d9790072b335c2860

79988074c3861e8523ee86e3309c706cd83d901054c39ff8470ddf0b74e092a6a3b317f678e6149be1a7dd5b00f54d4f90e4a1

0f9f8102c4851b8423ed80e2309c706a20fe14b7d34e4874a42235c9b36adff30e76e4edba4aafffc7e2a80519364bd6ae4ae7


그 때 에렌이 나타났고 유미르에게
넌 노예가 아니라는 말과 함께, 고통스러운 세상을 끝내주겠다는 말을 해

에렌은 유일하게 유미르의 고통을 알아주었고
평소 감정조차 메말라있던 유미르였지만 그 말을 듣고 그만 눈물이 터져버리지.

자신을 처음으로 이해해주고, 자유를 준 것은 에렌이었어.



0e9b8171c4856af1239d8fec309c7019cdc015684b3c68837e7431fe55bb51555e6c4735c7fb383324e70f7f3ce3753d808c



'세계=고통'인 유미르는 세상을 끝내주겠다는 에렌의 말에 고양되어서 세상을 끝내기 위해 에렌에게 힘을 주고

7aebf175b1f76f83239ef4974e9c701c8a78fcb5b49d6467228a3ef10148efecd2656eca3f36c9d21eb6d9c824bd18366f40ec5f


에렌은 그 힘으로 세계를 향해 진격해 나갔지




7ae88804b5836ef4239a8e93329c7064f5f82e26f1ad2d8522d5a5c0e15912e0c0f6b9c037f452a90a938c70ad409c1c0aed48f8




그러는 와중에 유미르는 스스로의 의지로 사랑의 고통에서 해방시켜줄 사람을 사람을 찾았어.

 미카사였지.



0ce48170b28b6b8223eef097459c706cb9a66f1a982a340f363c8fa722d21d5f8552f556e23a335941a4cc16af6569ccdc14c9

74ed8005c1871ef5239ef7914f9c706f7ab67f994958fb6d05bc00fa5989a3f7d0839f5defe052bd2658f622630af18f012d25


유미르는 미카사가 걸어왔던 길을 지켜보는데



78eb8303b7826df223ef80ed329c701f7f969f1883e842ab501fb709a62e500811e57f17dd8bfb10d54f6be5da52d235962efa


자신이 프리츠왕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있듯이

미카사도 똑같이 에렌을 노예처럼 따른다는 것을 알게 돼






75e98405b48260f723e782e1329c701f249d75839d000622bfca77a32eb50b80403739380b8212ee46fe5e78b8d32cd7ac2aa2

돌아와서, 세계를 없애려는 유미르 vs 세계를 지키려는 인류
서로의 싸움은 계속 되고





75ea8072c183198723eb8e94439c701b7ad2d77e5aab7b7aaa52213fa15eda562cd6dc6bbceaf971e1b30643b5515ba8bc8589a113

74ef877eb1876c85239c87e4419c701b41536a5a33ca882455859db8a41da5d8cc7033dfa596d20eab0ae77830699c4f25d5a0




거벤저스는 결국 에렌을 죽여야 끝이 나는 판국이었어



08ec847fb4871e8523eb85ed309c70688c6e8b3703a2869cf95f648b1ecc0d3e66a0ca400ec5e269f91264b4c48cf2ffac036c0e


그리고 애초에 자신의 희생으로 친구들을 영웅으로 만드려고 했던 에렌은 그 죽음을 받아들이게 돼
소중한 친구들이 남은 세계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지



0bed8705b5821bf5239cf7ed449c706bfaffd56ac2294f95b2d5897d92ec637f1c77fd876abfa8ca0761cf982e1e30bb1bc00b

또한 그렇게 미카사는 역설적이게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게 돼

미카사는 죽이면서도 에렌을 사랑했어


유미르는 수천년간 사랑하는 프리츠 왕을 노예처럼 따르며 그 사람의 악행을 멈추지 못했지만

미카사는 사랑하는 사람의 악행을 끊으면서도 여전히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



7eecf107c0f76c8323e782ed449c706eddb3caec14b1398da66d285e6abd2b0a684549eed55afe9e3b079e1bb2823281808b7d


유미르는 그제서야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남아있던 마지막 미련을 놓게 돼



08e58500c1836f8023edf5e24f9c701c17207bdc17708714f444ca1a4c8a7de19c4911aa48904ec9638b93d7635af456aee375


유미르는 과거 자신의 선택을 다시 돌이켜보며

지금의 선택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79edf503c4f01b83239e8394309c701c3bd02e6b1347cf316ebb29b15ae920c2ae98435a90a36b6b6d99861b75c02b1c764879




수천년간 긴 악몽을 끝낸 유미르는 끝내 성불하며 유미르의 이야기는 끝이 나게 돼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2

1

원본 첨부파일 37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756899 아 집근처 홍대 가고 싶었어요 [1] 코코나파우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87 0
756898 아시발 카스 존나 맛없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70 0
756897 지듣노<—최고의보물 대한통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50 0
756896 카페에서 음료수 먹는 거 씹손해인듯 [7] 고등어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83 0
756895 뭐든지 남하고 비교해서 불행한 것임 [1] 사리나(14.32) 24.03.21 61 0
756893 백수짓 3년 하고 취업햇는데 월300대 받음.. [4] 연어는왜맛있을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175 4
756894 난 정신병자 아님 ㅇㅇ(212.102) 24.03.21 44 0
756891 쌩폰 << 잔터치 실수 생각보다 많이나네 ㅇㅇ(58.228) 24.03.21 48 0
756890 182에 67키론데 ㅈㄴ 마른거냐 [4] 후토모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79 1
756889 현실 니지카.gif ㅇㅇ(118.235) 24.03.21 112 0
756888 꼭서 정주행 2회차 "완료" [2] ㅇㅇ(125.130) 24.03.21 79 0
756887 우와.. 이 길 완전 이쁘다.. [8] 엉뚱한만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109 0
756885 하루종일 암것도 안머것는데 왜 배가아픈거임.... [3] ㅇㅇ(120.50) 24.03.21 53 0
756884 태국 진짜 ㅈㄴ똥송하네 ㅇㅇ(121.155) 24.03.21 100 0
756882 미겔<<얜 얼마나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117 0
756881 ??? : 모든 어벤저 클래스가 소멸 된다고..? [1] をす...2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52 0
756880 난 내가 정신병자인걸 너무 잘 인지함 [4] 편살즉영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65 0
756879 롤원탕 <- 벌써 2명 나가리 ㅇㅇ(1.235) 24.03.21 62 0
756878 이거보고 욕정해서 자위해버림 [2] 만갤러(211.234) 24.03.21 87 0
756877 숏컷<<이거 좋아하면 두창 바로 전 단계임 ㄷㄷ [2] をす...2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80 0
756876 "이번 역은 귀여운 저~ 저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없어요" ㅇㅇ(106.101) 24.03.21 97 2
756875 불후의 명곡 [1] ㅇㅇ(223.38) 24.03.21 78 1
756873 댓글달면 보플 달아줌 [5] 미니무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59 0
756872 ㄱㄱㄱ 카라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49 0
756870 자꾸 만지는 프리렌.gif ㅇㅇ(118.235) 24.03.21 134 0
756869 오컬연 완결나는거 맞나요??? [7] ㅇㅇ(220.8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88 0
756868 요즘 이데남 ㄹ황... [5] ㅇㅇ(106.102) 24.03.21 108 0
756867 이거 쩐다 [15] 치히로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130 2
756864 자고일어나면 머리띵한데 병임? [1] ㅇㅇ(121.170) 24.03.21 111 0
756863 지듣노 ㅍㅌㅊ? [1] 만갤러(49.142) 24.03.21 55 0
756862 캐릭터별 팬티 맞추기 [3] ㅁㄴㅇㄹ(119.201) 24.03.21 153 0
756860 국장 -> 진짜 신의 제도임 [3] ㅇㅇ(112.214) 24.03.21 116 0
756859 요즘 취미 ㅇㅇ(219.250) 24.03.21 58 0
756858 prosper 애꾸눈소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60 0
756857 시끌별<난쏘공이랑 같이 나옴 ㅇㅇ(223.39) 24.03.21 73 0
756856 좀랜사 정말 재미있게 봤던 원동력.. 무지개광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67 0
756854 프리렌 수면제래서 안보다가 정주행중인데 볼만함 [2] ㅇㅇ(121.173) 24.03.21 91 0
756853 와 몸매 미쳔네 [7] 톳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170 0
756852 양예원 보지사진 달리면 보냐? 만갤러(194.15) 24.03.21 718 0
756851 최종보스 레이드로 잡는만화<= 다 쓰레기냐?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76 0
756850 주 50시간 이상을 대체 어케함 [3] 만갤러(125.140) 24.03.21 95 1
756849 "나랑 떨어지면 불안해? 쓸쓸해? 내가 필요해?" ㅇㅇ(211.207) 24.03.21 100 3
756848 기습포상 상습대여 ㅋㅋㅋ [1] ㅇㅇ(223.39) 24.03.21 73 0
756847 던전밥 아트북 정발 때까지 숨 참고있는 중... [4] 수류탄이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91 0
756845 고죠 표정 다시보니 ㄹㅇ 이악물고 팼노 만갤러(211.234) 24.03.21 101 0
756844 국가장학금 <- 없애야함 [1] ㅇㅇ(14.32) 24.03.21 99 1
756843 만붕이 실시간 좆된점 [5] 대한통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105 0
756842 숏컷<<이거하면 외모 5티어 내려감 [4] をす...2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1 76 0
756841 나 담배는 진짜 완벽히끊었는데 술은 진짜 못끊겠음 ㅇㅇ(118.235) 24.03.21 52 0
756839 시끌별 원작 보고 틀내난다 꽁알대는 새낀 뭐냐 ㅇㅇ(223.62) 24.03.21 60 0
뉴스 [드림하이] ‘눈물의 여왕 신드롬’ 김수현, 홍이삭과 함께 ‘Dreaming’ 음원 발매! 감동 예고! 디시트렌드 03.0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