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놓은 것도 없고 나라 지원 제도도 놓쳐서 500만원 쌩으로 날리고

병신같은 취급도 안해주는 직업에 쌓아놓은 스펙도 없고 나이만 쳐먹고

친구도 없고 뭐 한나 잘난 것도 없고

무엇보다 돈 벌 수 있는 기회들이 너무 많았는데

벌긴 커녕 1500 쳐 꼴고

미래에 답도 없고

지금 이 순간도 공부도 집중안된다고 내팽겨치고

해놓은 것도 없고 나라 지원 제도도 놓쳐서 500만원 쌩으로 날리고

병신 직업에 쌓아놓은 스펙도 없고 나이만 쳐먹고

친구도 없고 뭐 하나 잘난 것도 없고

무엇보다 돈 벌 수 있는 기회들이 너무 많았는데

벌긴 커녕 1500 쳐 꼴고

미래에 답도 없고

지금 이 순간도 공부도 집중 안된다고 내팽개치고

진짜 뭐하는 새끼인지 

어렸을 땐 가난이나 환경이 내 탓은 아니지만

나이 먹을수록 가난과 환경은 정말로 내 탓 같다

아무것도 안했던 만큼 남들보다 뒤쳐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뀌지도 않고 오히려 인생의 여럿 기회들마저 날려버리고

작년엔 진심으로 아무것도 전혀 안했던 내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다

죽고싶다는 감정은 없지만 마음이 거진 죽은 것과 같다

나라도 병신되가고 있는게 느껴지는 이 시대에

유일하게 가난 탈출할 수 있던 기회들 모두 못잡고 오히려

있던 돈들마저 날려버리고

이렇게 계속 도태되고 돈도 못벌어 병신인 채로 

죽을 때 까지 후회스러움과 공허함만 느낀 채로 죽을 미래가 상상되니 너무 무섭다

지금조차도 맞지도 않는 사회생활에 절여져있는게 너무 괴롭다

그냥 슬프다는 생각도 아니고 그냥 좆같다라고밖에 표현을 못하겠구나

내 자신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