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공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주인공과 오랫동안 곁에 있던 가까운 동물친구였기에

주인공의 개인감정과 속사정을 어느정도 알고 있을꺼라고 봄

그래서 주인공의 끔찍한 최후와 몰골을 보고

그자리에서 흑화되서 암흑 받아들이고 거대화 했을법한데도

토끼공은 변하지 않고 인간세상을 벗어나 암흑이 도사리는 숲으로 가버렸잖아?

그럼 숲으로 간 토끼공은 브라판다처럼 야생화가 된것도 아닌게

브라판다처럼 야생화가 됐다면 애초에 막짤에 아무도 없고 정적인 숲만 보여주는게 정상이지

빛나보이는 눈을 가진 채로 토키공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토끼공은 아마 이성을 가진채로 암흑에 물든 상태일지도 모르겠네

거기에 핵심적으로 용사들 에서 나온 멤버들은

암흑에 빠진 멤버를 처치하고나서 최소한의 예의로 무덤을 만들어 묻어줬잖아

하지만 주인공이 암흑에 빠져버렸으니 주인공을 처치하고 묻어줘야하는 역할은 토끼공뿐인데

진짜 용사멤버들은 주인공 파티의 앞뒤사정따위 알빠노시전하고

암흑에 빠져버린 주인공을 처치해서 무덤으로 만들어 묻어주기는커녕

주인공 신체를 5조각으로 잘라내서(머리/양팔/양다리/신체) 봉인당하는 끔찍한 짓을 해버림

이걸 토끼공은 눈앞에서 다 봤을텐데도 아무렇지 않을리가 없을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