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작성중) 만화에서의 "정보량" 과, 외곽선의 관계앱에서 작성

쇠안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8 10:05:36
조회 141 추천 2 댓글 3
														

7eea8577b48260fe3aec8eec468574732a3f9ccd6c155d4e9903f250a8

'만화에서의 정보량이란 무슨 의미일까?'
라는 질문 이전에

정보란 무엇일까

흔히 정보라는 말을 들으면 복잡한 텍스트의 모음이나
뉴스 정도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말하려는 정보는
자연에서의 정보 이다.

인간의 관측이나 행위에서의 결과로써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
"작동하느냐, 작동 하지 않느냐' 의 정의

즉 컴퓨터에서 쓰이는 1, 0과 맞닿아있으며

이것은 추상화나 관념화 할 수 없는

최소한의 영역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쓰인다.


이런 기본적인 것을 골조로

7eea8577b48260fe3aec8eec46857573d4b27e82e683e6f4d57e3cbdad

만화에서의

흑색은 정보가 있는 상태
빈색은 정보가 없는 상태로

빗댈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절대적인 것인가?




이에 앞서 우리는
사물과 배경 그리고
외곽선에 대해 알아봐야 한다.


7eea8577b48260fe3aec8eec468576732d1c82ce17173956acabb3ca56ac

외곽선이란 무엇인가?

외곽선이라고 함은 보통,

형태를 짐작하게 하는
사물과 외부환경의 경계선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사물과 외부환경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외부환경 또한
또 다른 사물의 집합이 아니한가?

그리고 비어있는 공간은
배경이 아닌 것인가?

7eea8577b48260fe3aec8eec46857773c95b14714b7b850d41ff1eb1a0


그것들을 설명하기 위해
비어있는 배경,  0 또한

"0에 의해 채워져있는 상태라고 정의" 할 것이다.

흔히 우주의 암흑물질을 설명할 때와 똑같다.

보이지도 않고, 관측할 수도 없지만,
분명히 작용을 하며, 우주에 영향력을
행사 하는 것처럼

백지의 상태 또한

"없음이 부피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정보의 질량이 낮은 상태" 이고

이렇게 본다면 반대 또한 손쉽게
유추할 수 있다.

7eea8577b48260fe3aec8eec468570737484dfc6fcf91bb19530d34374


그리고 이에 미루어

외곽선의 본질 또한 예측해보자

7eea8577b48260fe3aec8eec468571735a6495c732e1b361c34f6925f3


이것은 무엇인가?

단순히 작대기 하나만 그어진
의미 없는 그림인 것인가?

우리들이 밟아나간 과정에 따라 해석해 보자면


양쪽의 하얀 색은
부피가 있고 한없이 가벼운 정보

가운데 검은 색은
부피가 있고 한없이 무거운 정보 이며


그리고 그것을 줄여서
부가정/부무정/부가정 으로

"정보가 배열되어 있는 것이다"


[정보의 배열] 은
그 정도에 따라
독자가 인식하는게 다르며

물리세계를 학습한 의식에서조차
큰 영향력을 미친다.

7eea8577b48260fe3aec8eec4685727387b4a2c6d6c4221056dab04431

그리고 그것들을 극단적인 상태에까지 몰고가면

정보의 배열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뚜렷해진다.


정보가 한없이 많이 배열된 상태가 곧
완전한 포화상태(흑)

한없이 적게 배열된 상태가 곧
완전한 불포화 상태(백)으로써


배열의 상대적인 차이가
[정보의 밀도/질량]의 차이인 것이다.



7eea8577b48260fe3aec8eec46857373d5a430eb5e53fba4e5ed132e9bc2

정보의 밀도는
2차원의 개념에 대해 질량을 부여하고
가벼운 구름이 응축해 비로 내리듯이

우리의 의식은 자연세계에서 학습한 것을 적용하여
가벼운 쪽에서 무거운 쪽으로 옮겨간다.






7eea8577b48260fe3aec8eec46857c73249228752402effa437c4fd314f50271

7eea8577b48260fe3aec8eec46857d731d71a1e81fa81d48561ef60977c4

[자료: 삼성]


그렇다면 정보에도
중력이나 삼투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나아가
일개 페이지의 검과 흰 배경에
왜 정보의 자연현상이 작동하는 것인가?

자연현상이
정보에도 발생한다면
그것들을 관측 하는 것은 무엇인가?

7eea8577b48260fe3aec8eec46847473880f1107ade6cfca5b6e44432638

그것은 바로 시야,
빛의 수용하는 기관
눈이다.

빛은 물질의 최소단위인
입자이자 파동이고



우리는 실시간으로 만화에서조차

빛을 잘 반사하는 하얀색과
빛을 잘 흡수하는 검은색으로

정보의 준위를 구별하는 것이다.


7eea8577b48260fe3aec8eec4684757314e81d0bb42388e2f777e70e1e79

[자료:이준엽]

그러나 만화세계와 다르게
자연세계의 정보는 거의 무한정에 가깝다

그것을 해석하는
뇌의 정보 처리 능력은 매우 한정적이고



7eea8577b48260fe3aec8eec468476738a243bbf21162ae01ce5669294a7

그렇기에

하나의 집중대상
하나의 정보밀집체

외의 정보는
흐릿해지는 결과를 맞으며

거기에 더해 정보 밀집된 대상 또한
모두 해석할 수 없는데


인간은 그에 따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익히게 되며


뇌는 [패턴화] 에 집중 한다.


7eea8577b48260fe3aec8eec4684777309cb58636973032f4f3f82aac558

[자료]

패턴은 정보의 배열이다.

"정보의 배열" 어디 많이 들어본 이야기가 아니한가?


7eea8577b48260fe3aec8eec46847073d94c3e2414b8373018319fa98c10


그렇다, 외곽선은

정보 밀집체(오브젝트)를 해석하기 위한

의식의 패턴화 기능이,

만화세계에서 선으로 구현된 것이다.


7eea8577b48260fe3aec8eec46847173567f7baa0a6051aaefff4178efc0

7eea8577b48260fe3aec8eec46847273e732e2b3ce52654ee3545110cb23

주로 배경에
얇은 외곽선이 쓰여야
자연스러운 이유는

눈이 오브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외부환경이 흐려지는 것을

따라가는 것이다.



특정 물체에
외곽선이 굵다는 뜻은

작가가 선에
정보량, 을 점유 시킴으로써

시야의 기준을 형성하려는 것이다.


7eea8577b48260fe3aec8eec468473737796bd52c049111de3216a616e

여기에 하나의 원이 있다.

외측과 내측은 하얀색이기에
정보량이 가볍고

여기서 질량을 가진 것은
"선 하나" 뿐이다.

고로

이 선 하나가
곧 물체의 정체성이 된다.


7eea8577b48260fe3aec8eec46847c730df2415bcba5ee0d89b478fd5e2e

이와 비슷한 것이 '심볼' 이다.

심볼은


오브젝트의 내측과 외측 정보에 신경을 쓸 필요 없이
패턴들을 제일 간략하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이며,


해당 물체의 정체성을
극도로 강화한다.



7eea8577b48260fe3aec8eec46847d735937399f8785466e03fe17b2759e

7eea8577b48260fe3aec8eec46877473a0cdf001794c1ab60dd2170f00dd

[스콧 맥클라우드의, 만화 속 의미의 삼각형]


이러한 것은
예술계에도 체계화 되었다.


흔히 말하는,
만화의 삼각형과,
의미의 삼각형으로 설명되곤 하는데


단언컨데 그것은 추상적 해석에 불과하며

진정한 의미는

물리, 자연세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량과 패턴의 복잡성
그리고 대비에 의한 삼각형" 인 것이다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1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715177 이거 왼쪽 첫번째는 가발 쓴 오곳니 아님?ㅋㅋㅋㅋㅋ [4] 아이리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88 0
715176 추한 애정결핍 한남이여도 이젠 눈치따위 안봄 [1] ㅇㅇ(117.111) 24.03.19 98 0
715175 몰입감 좆되는 짤 원탑 [7] 만갤러(59.21) 24.03.19 188 4
715174 히키코모리 생활 오래 하면 피부 부터 씹창남 [3] ㅇㅇ(221.143) 24.03.19 141 0
715172 남덕들 놀려먹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데 어떡함? [3] 만갤러(118.235) 24.03.19 72 0
715171 캬ㅋㅋㅋ 오늘의 켄간젖보똥도 재밌었다..jpg 아이리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78 0
715170 코드기아스 데스노트같은 애니 안나와주나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53 0
715169 페이팔 이새끼들 때문에 검로드도 망했다 [2] 박준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93 0
715168 한남에게 귀엽다고 말해 보았다 [6] 보추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140 0
715167 지구에 운석 좀 안떨어지나 [2] ㅇㅇ(117.20) 24.03.19 73 0
715165 보추 다음은 페도붐임 진짜.... [3] LD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153 0
715164 씻어야하는데 졸리다.. ㅇㅇ(221.143) 24.03.19 43 0
715163 만갤하는 시간을 아끼지마라 [3] ㅇㅇ(220.125) 24.03.19 61 0
715162 공주<<솔직히 반역죄로 처형 당해야 하는거 아닌가 디비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70 0
715161 망한 모텔 인수해서 히키 실험 사업해보면 [2] 만갤러(211.205) 24.03.19 125 0
715160 전 보추 실제로 만나보고 보추타령 그만둠 [21] ㅇㅇ(211.227) 24.03.19 176 1
715158 이 짤 뭔가 로꾸함... [1] 테드펀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90 0
715157 누가 제일 꼴림?...JPG [1] ㅇㅇ(125.188) 24.03.19 111 0
715156 좆소 때려치고 공시 ncs 공부 해볼까 고민됨 [1] ㅇㅇ(106.102) 24.03.19 95 0
715155 송민호 겁이 벌써 10년 다 되어가네 [3] 코코나파우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95 0
715154 짱구는 눈썹 바뀌기전이 ㄹㅇ임.. [4] ㅇㅇ(121.169) 24.03.19 130 0
715153 짤녀들중에 누가 제일 반응오냐?...JPG [2] ㅇㅇ(125.188) 24.03.19 82 0
715152 나무위키 못 끊겠다 ㄹㅇ 애비 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66 1
715151 후지와라 케이지 성우 죽고나서 성우 바뀐거 보면 [2] 반가와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76 0
715149 개나소나 보추거리는거 좀 아니꼬움... 디비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51 0
715148 지라야이 레전드...jpg ㅇㅇ(223.38) 24.03.19 164 3
715146 누가 제일 꼴리냐?...JPG ㅇㅇ(125.188) 24.03.19 71 0
715145 만찢남되기 vs 보찢남되기 [4] ㅁㅁㅁ머앟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196 0
715144 과민성 대장.증후군 <---애비 터짐 ㄹㅇ...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57 0
715143 전쟁나는 이유는 다 남자들 때문 아님? ㄷㄷㄷㄷ [3] ㅇㅇ(223.33) 24.03.19 82 0
715142 보추로 폭딸침 ㅁㅌㅊ 만갤러(183.101) 24.03.19 59 0
715141 좆다가 감없는게 고백은 무조건 코미양이 했어야지 ㅇㅇ(121.124) 24.03.19 56 0
715140 난 뚱뚱한 사람이 너무 싫음..... [2] LD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68 0
715139 근데 보추 ㄹㅇ 메인스트림 돼ㅛ음 [4] 디비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129 2
715138 철권영애 언제 데빌각성하고 왕국돌아가서 세계전쟁함… [1] 앙게섬(203.254) 24.03.19 82 0
715136 코미양 1학년 파트는 5~6번 본거같음 [9] M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113 0
715135 쿄카스 나무위키.jpg [2] ㅇㅇ(119.203) 24.03.19 124 1
715134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2] 코코나파우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65 0
715133 누가 제일 여친으로 삼고싶냐?..JPG ㅇㅇ(125.188) 24.03.19 57 0
715132 마슐 좀 봤는데 진짜 일방적인 먼치킨물이구나 [2] 카즈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124 0
715130 할머니 할부지 회춘 이거 재밌을듯 [1] ㅇㅇ(211.230) 24.03.19 61 0
715127 야갤에서 썸툰 보는게 낙이던때가 있었는데 ㅇㅇ(14.37) 24.03.19 60 0
715125 님들 저 레알 만갤접은듯 [7] ㅇㅇ(117.111) 24.03.19 86 0
715124 나루토 그림실력 좋다는놈들 대가리깨는짤.jpg 정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56 0
715123 졸린데 배고프다 [1] 넨드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45 0
715122 뚱뚱한 애들이 노래 잘 부르는거같음 [3] 악플러만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69 0
715121 다이소 칫솔 좋노? [4] ㅇㅇ(211.222) 24.03.19 409 0
715120 짤녀중 누가 제일 꼴림?...JPG ㅇㅇ(125.188) 24.03.19 102 0
715119 오늘도 9시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공부햇어 만갤러(211.216) 24.03.19 51 0
715118 보추가 너무 투메가 되버린것같음..... [1] LD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9 90 0
뉴스 노수산나, ‘보물섬’서 박형식 치료 담당…기억의 열쇠 쥔 인물 디시트렌드 03.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