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총정리+) 후지모토 타츠키 [안녕, 에리]는 "고장난 만화"앱에서 작성

쇠안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6 21:34:26
조회 256 추천 2 댓글 4
														

7fe58171b5856af63ee983e545857c73f09ff74f403094f7cfbb9a687fce

핸드헬드 기법 (영상의 의도적 흔들림)

페이크 다큐 (카메라로 찍고 있는 듯한)

종렬형 컷의 도열을 통한 형식 파괴

그러나 실패, 그 이유는



컷의(만화:정보가 담긴 사각형) 연속에 의해,
독자의 프레임 지각知覺이 반복됨으로써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한
의식을 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7fe58171b5856af63ee983e545857d731504defbed28d95a0b3356b4ce72

피너츠 같은 만화가

측면과 앵글이 고정되며
최대한 단순한 그림체인 건

(횡 이동만 보여주는 4컷 동화 같은 만화)

그런 이유에서다.
(또한 보다시피)
(대화중심의 만화이기 때문에, 사각형보다는)
(텍스트나 말풍선에 신경을 집중하게 된다.)



프레임(컷/사각형)이라는 반복된 부호에,
강한 자극 마저 주면 (극화체, 디테일한 그림등 등)
독자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7fe58171b5856af63ee983e545847473d53761c90fb3a397d037ca9d03f8

그러나 만화와 다르게

영화는
같은 프레임에 수많은 정보가
독자에게 쏟아져 오더라도

시각만이 아니라
청각정보와 빛도 있고

스크린은 외곽이 암실과 연계되어
프레임이 강조되지 않는
거터의 역할(밖은 다 검은)을 해

(우리의 눈이 시야 외의 검은 사각은 의식하지 않는 효과)
(아래그림은, 실 체험을 하고 있다는 경험을{위의효과})
(시각적으로 사용해, 과거로 독자를 이입시키는 기법)

7fe58171b5856af63ee983e545847573f9c8d9bf71e6ff54dc8b483b0748

사각형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만화에서 단발성 아닌데도

'지나치게 실행' 하게 되면 (암실기법조차도)

'반복된 사각형 때문'에
해석하기 위한 집중력이 쓸데없이 낭비된다.




7fe58171b5856af63ee983e545847673c9ac5598bb1ecb0b36355f4d182815

(참조자료/조에트로프 아트)
(같은 공간에 {시점을 고정해야 작동}하는 예술)


영화는 시간이 한 화면에 고정되어 흐르는
직렬형 미디어지만

만화는 다수의 컷으로 구성되어
시간이 빈공간:거터를 넘는 (상상의 구역)
병렬형 미디어다.


의식을 하기 싫어도,
만화의 컷이 그대로면

눈에 의해 위치가 재정렬되고

그럴때마다
사각형은 [정보의 병목] 을 일으킨다.



핸드헬드, 페이크 다큐식 진행(여기까진 괜찮지만),


그리고 컷의 반복은



어디까지
몰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는 룰)

주어질 때
작동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후지모토 타츠키는,
만화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치명적인 실수
저질렀다




>>>>>>>>>>
또한 컷의 크기는
곧 시공간의 크기이고

시공간의 크기는
이벤트의 중요도를 암시하기도 한다.


"같은 이벤트의 질량"이 암시되게 되면
내부의 정보는

컷의 부피에 맞게


자극적이라도 수축되거나
빈약하더라고 팽창해버린다

7fe58171b5856af63ee983e54584777354ae9c905754278021ef3dd13411

마치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대중 만화가 정보의 대비를 통해
독자에게 즐거움을 줘야하는
(만화 만이 아닌 음악, 그림, 영상 또한)

기본적인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주의라는 명목으로
자연스런 흥미의 메커니즘 파괴한 것이다.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682074 역대 일본소설작가 goat가 누구임? [3] 공중캠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98 0
682072 최면어플을 얻은 여동생.jpg ㅇㅇ(211.184) 24.03.17 137 0
682071 나혼랩 액션신 vs 만두콘.. [2] p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53 0
682070 작년에 으악이 먹이 주는 바람에 ㅇㅇ(218.233) 24.03.17 36 0
682068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만갤러여러분!!! [1] minjun0525(118.235) 24.03.17 57 0
682067 롤 할 새끼 있냐 ㅇㅇ(221.146) 24.03.17 30 0
682066 쇠말뚝 나만 간지나냐? [1] ㅇㅇ(118.235) 24.03.17 46 0
682063 김호야를 떠나보내며 [1] 만갤러(211.226) 24.03.17 53 1
682062 만붕이 가타카나 공부중임... [3] ㅇㅇ(125.142) 24.03.17 51 0
682061 아가와 + 래빗홀 ← 만갤도 걸레빗치메타에 눈을 뜬 증거 ㅁㄴㅇㄹ(106.102) 24.03.17 49 0
682060 진심 만붕이들 너무 고마움 만갤러(223.62) 24.03.17 65 0
682055 난나토~? 판다토~? " ~?" [2] ㅇㅇ(211.184) 24.03.17 55 0
682054 "만붕아, 엄마가 할 얘기가 있어..." ㅇㅇ(211.234) 24.03.17 62 0
682052 이 각도는 시발 발페티쉬 년들 존나 노렸는데 만갤러(222.119) 24.03.17 65 0
682050 08년도 이후로 경제 사기치잖아 이제 [1] ㅇㅇ(106.101) 24.03.17 76 0
682049 오렌지 하나에 천원이면 비싼편이야? ㅇㅇ(104.28) 24.03.17 28 0
682047 란쥬 압박치료하기 [4] 삼성컬러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74 0
682046 푸니르 이거 쏘 큐트...ㅋ [4] 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61 0
682045 파묘 중반부까지는 몰입 개쩌는데 [3] 악플러만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87 0
682044 페도마스 코하루<<<< 얘는 왤케 놀림받음 [2] ㅇㅇ(223.39) 24.03.17 55 0
682043 나처럼 애니보는 사람 있냐 [3] ㅇㅇ(14.7) 24.03.17 69 0
682042 가만보면 만붕이들이 씹덕갤 중에서는 제일 순한 듯 [4] ㅇㅇ(39.7) 24.03.17 62 0
682041 명작이라는 영화들 좀 취향 안맞음 [15] Hel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112 0
682040 ㄴ 짤녀 사실 노무현 [1] ㅇㅇ(218.233) 24.03.17 31 0
682039 나거한<<<이 말 보니 머리가 띵함 토모에마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65 1
682038 공부시간 <~ 한계가있다며 [8] 만갤러(117.111) 24.03.17 53 0
682037 일반인이 책으로 과학지식을 습득하기엔 한계가있냐? [5] 끌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66 0
682035 단행본 한번 사기 시작하니까 돈 넘모 깨지더라 [2] ㅇㅇ(210.98) 24.03.17 46 0
682034 ㄴ 짤녀 내 여친 [1] ㅇㅇ(218.233) 24.03.17 26 0
682033 아니 너구리에 겨란 넣는게 극혐임? [2] 만갤러(117.111) 24.03.17 70 0
682032 나혼랩 <- 애니 어디까지나옴 [8] p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80 0
682031 맞춤법<<의외로 매년 바뀜 ㅇㅇ(110.70) 24.03.17 45 0
682030 여자"우리 엄마가 만든 맛있는 음식 먹으러 올래?" ㅇㅇ(175.223) 24.03.17 84 0
682029 잘자3 [14] 부카니스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67 0
682028 서울공원예고 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은 누구임? ㅇㅇ(61.47) 24.03.17 29 0
682027 방본애) 리즈와 파랑새 [9] 아오바니시고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96 0
682026 ARIA 이만화 다시보는데 좀 야한듯 [26] ㅇㅇ(106.101) 24.03.17 158 0
682025 ㄴ 개걸창이면 자러감 [1] ㅇㅇ(118.235) 24.03.17 29 0
682024 사소함이 쌓여 탁월함이 만들어진다. [2] 대한남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45 0
682022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이해하지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49 0
682021 짤제목점 [1] ㅇㅇ(119.203) 24.03.17 86 0
682020 오후 1시에 커피마셨는데 안졸림 ㅇㅇ(221.146) 24.03.17 33 0
682018 새벽만갤인데 댓글이 안달리네 [3] 토모에마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42 0
682017 씨발 좆같은새끼야 엘리베이터가 니 장난감이냐.png ㅇㅇ(118.235) 24.03.17 26 0
682016 강연금 노잼호소<---좀 억울함 [2] 만갤러(211.36) 24.03.17 55 0
682015 여름이 ㄹㅇ 샤워전에 팬티냄새 맡기좋음 [2] gp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77 1
682014 우에노양 ㄹㅇ ㅈㄴ 커엽다 ㅋㅋ [2] ㅇㅇ(222.114) 24.03.17 65 0
682013 첩장 <<< 이거 단어까지 있는거 보면 흔한건가 보네 악플러만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83 0
682011 요즘 렌즈끼면 눈이 아픔 [2] 연예인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57 0
682009 세상엔 왤캐 슬픈게많음 [10] 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62 0
뉴스 '뉴토피아', 숨 막히는 전개+반전…해외 시청자도 열광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