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썰 하나만 풀어봄...txt

우리엄마썰 하나만 풀어봄...txt앱에서 작성

김호야

2025.03.21 02:35:33

조회 127 추천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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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때 엄청 착했음 항상 정리정돈하고 어른들한테 90도 인사박고 선생 돕고 부모님 집안일 최대한 도우려 했고

보통 자식이 착하게 행동하면 부모가 좋아해야하는데 우리 엄마는 굳이 쓰레기같은 가치관을 집어넣음 인생을 뭐 독하게 살아야하느니 세상은 차갑다느니 이딴말을 6살인 나한테 했음 내가 친구 사귀면 험담하고 심하면 손절까지 시킴

제일 심했던게 내 소꿉친구 건이었음 내 소꿉친구는 미국혼혈이였음 걔가 어항이 필요하다면서 나한테 말하니까 내가 우리집에 어항 있는데 빌려줄까? 라고해서 빌려줬음 근데 걔가 어항을 학원같은 곳에서 물고기 키우는데 썼나봄 그래서 빌려준거지만 돌려받진 못했음

근데 엄마가 어항 어딨냐면서 나한테 매일매일 같이 시발 찾아오라고 매일 같이 욕하고 화내고 집 돌아오면 어항 어딨냐면서 그냥 사람취급을 안했음 심지어 그냥 플라스틱 싸구려 채집통마냥 생긴 어항이었음 그지랄을 매일 같이 하니까 당연히 소꿉친구랑 자연스레 사이가 멀어졌음

근데 내가 한달째 어항을 못 받아오니까 애미가 진짜 이상한짓을 함 애미랑 같이 불륜하는 멸치 문신 장발남이 있는데 소꿉친구가 내 집 근처에 살았음 그리고 걔 집 앞에는 아무것도 없는 공터가 하나 있었음

불륜남이랑 애미년은 그 공터에 연기를 존나 피우고는 웃으면서 빨리 집가자고 손짓한 걸 아직도 기억함 걔네 집에 연기 테러할려고 그 딴짓을 한거였음 겨우 어항 때문에

그거 때문인지 또 내가 모르는 다른 보복을 한건지는 몰라도 그 소꼽친구는 얼마안있다 이사를 갔음 그리고 영영 볼 수 없게됨

초딩때 저학년때 일이라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몰랐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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