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 상서성의 병부(兵部)와 5군도독부(5軍都督府)

병부의 수장은 문관 출신의 병부상서(ex 병부상서 겸 도찰원 우부도어사, 계료독사 원숭환)

차관은 2명인데 병부좌시랑 > 병부우시랑

5군도독부 : 1개 도독부는 3개 행성을 관할, 도독부가 각 행성의 도지휘사(도지휘사사의 수장)를 감독하나 병력 이동의 권한은 오직 황제에게만 있음


지방 - 16개의 도지휘사사가 존재(각 행성에 1개씩)

변경의 요동(만주 지방)에도 도지휘사사를 설치

위소 : 도지휘사사가 거느린 군부대, 1개 위는 보통 5천 6백명의 장병으로 편제

1개 위의 지휘관은 총병


전시 지휘체계 - 평상시 행성에서의 군사 지휘권은 도지휘사가 장악, 영락제 이후 명나라는

21개의 도지휘사사,  490개의 위소, 약 300만명의 상비군을 유지

명나라는 전쟁이나 대규모 반란이 발생하면 장수들 가운데서 총병관을 임명하고

총병관은 황제로부터 인신(도장)과 상방보검(황제의 판결 없이 군법에 따라 다른 장수를 즉결 처형할 수 있는 보검)을

하사받고 작전지로 떠남


경략, 총독, 순무 제도 - 임진왜란처럼 전쟁이 장기화되면 군사적 행정 지원을 위해 임명

경략 : 군수 물자의 조달, 부대의 편성 및 배치, 작전 목표 설정 등 권한이 막중

경략은 주로 진사시(중국의 진사는 조선과 달리 과거시험 최종합격자) 출신의 문관을 임명,

경략이 무관인 총병관을 지휘, 그러나 직접 군사 작전 및 활동은 관여하지않고 총병관이 담당

임진왜란때 명나라군 총사령관인 송응창은 특이하게도 정3품 병부우시랑이면서 경략을 겸임


계급 : 도독 > 총병 > 부장(부총병) > 참장 > 유격장군 > 도사 > 수비 > 천총 > 파총



여담 : 임진왜란 때 조선에게 명나라의 병법을 전수해준 낙상지는 참장 계급이었으며

심유경은 유격장군으로서 고니시 유키나가와 할지론(강호협상의 조건으로 조선의 대동강 이남을 일본에게 넘김)을 의논하여

이여송 제독(총병관)에게 제거당할 빌미를 제공

임진왜란 초기에 4천여명의 병력으로 일본군에게 대패한 명나라 장수 조승훈은 부총병 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