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언더커런트 리뷰.앱에서 작성

히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6 05:46:01
조회 726 추천 17 댓글 9
														





무려 “토요다 테츠야 동호회”에서 출품한 회지가 있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작성한 작품 비평, 해제, 에세이 등을 보며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저렇게나 메인스트림인 사람이었던가? (웃음)

아니면 그의 작품의 어떠한 광명이 “동호회”를 만들게 할정도로 무언가를 느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던 걸까.

해당리뷰를 읽은바 마음 속 한구석에 먼지쌓였던 막연했던 감상을 저열한 졸문이나마 주절주절 정리해본다.













작품의 외연적 접근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시작하고 싶다.

그 전에 첫번째로 선행되어야 할 이해는 “쇼트의 선택이 감독의 창조적 행위라는 점.”

두번째로 선행되어야 할 이해는 “쇼트의 결합이 의미를 창출해내는 방식과 그것을 둘러싼 이론가들의 여러 견해”이다.

(앞선 비평에 관련된 글이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카메라의 의미는 이중성을 가질 수 있다.

작가가 선택한 편집 방식을 살펴보자.

작가의 카메라는 동선을 잘 포착하고있지만, 자칫 평범한 카메라 사용이 될 수도 있다.

사실주의자들은 고전적인 카메라 사용이 독자의 권리를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형식주의적인 테크닉들이 현실의 복잡성을 작가의 자기중심적이고 조작적인 식견으로 시야를 좁혀버린다고 말한다.
또한 현실의 애매성을 지키기 위해선 편집을 최소화하고 딥포커스와 롱쇼트를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언더커런트”와 같은 사실주의 내러티브 작품들에 또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데, 
실제 현실과 같은 복잡성•입체적인 인물상•표면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감정이나 사건들•독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포함한 능동적인 스토리라인의 팔로우업 등이 더 효과적으로 반영되기에는 고전적인 카메라보다는 사실주의자들이 주장하는 테크닉이 효과적일 수 있다.


7eeff205b38a6ef423e78ee64f9c706e64ebc7c02b80fa9a3afd7d6a6af42eefd1d5afde907065957baab6509b702ac312530934dc

7eed8373b5801cf223998ee2339c70180f743abcbd9b7f771a92f63ad82c463a996edf0824dea3fe6ef2ff764cb3ecd130318b31a0

7e9cf302b5846af523e9f3e4339c701f41d11e0aeacc049866d1bde23db69ac0f9c6f4c8e4ddbb62e3d766bbef5a908af3ad49157b


언더커런트의 한 씬의 예시를 보자.

호숫가에 있는 카나에를 화면에 잡을 때 작가는 선택할 수 있다.



1. 호수를 응시하는 카나에의 모습을 쇼트에 담고 그 다음에 호수를 다음 쇼트에 담는다. 다시 한번 카나에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뒤, 호수 위로 떨어질 듯한 구도의 위태로운 익스트림하이앵글 쇼트를 담는다. 호수 위 널판의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서있는 카나에의 전신 롱쇼트를 담은 후 깊은 생각에 잠긴 카나에의 얼굴 클로즈업을 담는다.


2. 호수를 바라보는 카나에의 모습을 측면에서 호수전체와 함께 롱쇼트로 한 화면에 마스터쇼트로 담아낸다. 이를 만화의 컷(패널)에 어떻게 담아내는지는 또 다른 기술이다. (양면페이지를 사용할수도 있고 여러번 같은 화면을 붙여넣어 쇼트가 이어지고 있다는 느린템포의 느낌을 만들어낼수도 있다.)



만일 1번과 같은 편집을 선택하게 되면 독자는 카나에가 현재 가지고 있는 심정이 어떤지를 쇼트의 연결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고 이는 작가가 의도한대로 독자에게 의미를 전달한 것이다.
또한 위태로운 상황에 호리가 다른 용무를 하고 있다는 부재의 쇼트를 교차편집함으로써 의도적인 극적 서스펜스를 유발할 수도 있는데 이 또한 작가가 유도한 극적 드라마로 독자들을 이끌어간다.

사실주의 비평가들은 이런 방법이 독자들을 수동적 주체에 머무르게 한다고 불평한다. 독자가 해석해야 할 능동적 권리를 빼앗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실주의 비평가들은 작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롱쇼트와 딥포커스의 사용을 선호하는데, 이는 한 화면에서 독자가 스스로 의미를 찾아내는 연극적 관습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2번과 같은 편집은 단순히 호수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서있는 카나에의 모습을 담은 하나의 롱쇼트 화면에서 독자 스스로 인물의 심정을 헤아리고 상황을 능동적으로 파악해야만 한다.



언더커런트는 작중 내내 주로 1번과 같은 카메라 사용을 선호하는데 이것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는 아니지만 작가가 독자들에게 떠먹여 주는듯한, 독자들에게 너무 쉽게 전달되는 의미는 다소 밋밋한 체험으로 다가올 여지가 있다.

















작품 내적인 이야기로 넘어가자.

형식미학이 소재미학보다 우위를 점한 만화적 문법을 고려했을 때 조형주의 경향의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것은 일개 독자의 오만이고 욕심일 뿐,
결국 이 만화가 어떠한 극적 사유의 토대에서 작가의 신념을 드러내는 작품이라기 보다도 고전적 양식의 만화에 가까울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일것이다.

앞선 이야기는 차치하고 그럼에도 이 만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는 작가의 예술적인 재능을 드러내는 플롯과 관련된 것인데,

접근성이 좋음과 평면적인 경험의 견지에서 이야기해보았던 외연적 경험과는 상반되게 반대로 내러티브에서는 굉장한 불친절함(좋은의미로)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토요다 테츠야가 얼마나 사실주의의 거장인지를 깨닫게 한다.


사실주의자들은 의도적인 난삽함 속에 극적 사건들을 파묻어 버리는데, 그들은 이러한 “기교”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한 현실”과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 중간, 끝이 분명하지 않은 느슨한 플롯 속에서 갈등은 설명이나 해설 씬이 부재하거나 매우 드러나지않는 자연스러운 사건들 속에서 조심스럽게 나타난다.

이러한 산만하고 잘 알아보기 힘든 내러티브가 독자 개인의 주체적인 경험이나 해석에 연결되었을 때, 그들은 일반적인 것보다 훨씬 커다란 극적 체험을 얻을 수 있게된다.

0b9f8676c7f769f1239df591429c706950c5cdb7e5c9aa434174294a065115887bf90c22a915f1ae2941e10a58688610b27ab82c

7eeef173b7f368f023ed86e7349c706cf9454f88d9deab0600f34b2870a153599453e7403aae134c11b6cac7efa576dd392f9f7bad

799e8603c7871df723eff390449c706b5efc9990d07ec91b5635bc26cf408ab1777794b79ab9136392db42be8c2d77bf628ba10b90

789c8007b6836af523ecf494379c706c55e0d5ccdf46bf173334b7fa659693e48309b092522b820bf0301fe2bdfc2ce59f87219e81

789ff202b5f11a82239e8f93469c70685f66d69a6ed021fdc92e4c665053554586d417d9849045bb720665a69eecc253043e11ba95

75988575c08b6f84239a8ee74f9c7019386f912ec7395de9ea7cd75c32fc7cecdad2d67340eacd9ff7114b510a643d9f394d49f719

(카나에의 심리)

78e9f476c18a60f023eef4ed349c701f4eed750d44d94c93c06a792a8b00c1b37dade8944cae91fd9a6aabd85d15b444680fd827

0e9ef603bcf11cf723ee85e7309c7064070be2680b7e593c10facbf0cb823fa92a33a1aeced4ea804bb836ba1a62cb3c37605c7803

(호리의 심리)




극의 절정과 그 이후의 해소가 나타나는 이야기 막바지의 카나에와 호리의 모습을 보자.

사나에와의 과거의 사건이 회상되며 극이 절정에 달한 후, 이야기의 막바지에 호리와 카나에의 심리를 묘사하는 작가의 방식은 정말로 불친절하다.


카나에는 분명 이야기 막바지에 호리가 사나에의 오빠라는 사실을 눈치챈다. 
그러나 작가는 호리가 사나에의 오빠라는 사실, 그리고 카나에가 그것을 눈치챘다는 사실, 두가지 모두 어떠한 명확한 해설도 표면에 드러내지 않는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호리가 사나에의 오빠라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겐 지나간 두 등장인물의 심리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한다.


작가는 일체의 형식적인 해설씬이나 설명을 배제한채 단지 멀리서 묵묵히 호리와 카나에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으로 일관한다.























이제는 관례가 되어버린 사실주의, 형식주의, 그 외 이론가들의 스케일을 통해 보자면

사실주의 비평가들은 훌륭한 사실주의 내러티브와 달리 접근성을 위한 평면적인 카메라 사용이 아쉽다고 볼 수도 있다.



7cea8275b7826b852399f4e7419c706cbcd49cfc5e2422414eb47093a80e9f8eadaf26aa24e712c42d866183af0df14bbe3d606a


반면 형식주의 비평의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이 작품은 중간중간 강렬한 화면을 등장시킨다.

극도로 표현주의적인 화면은 꿈과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데 형식주의 비평가들은 이러한 작가주의적인 스타일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또한 그들은 작품 내내 작가가 선택한 앞서 언급했던 카메라 워킹과 편집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할텐데, 
이미 널리 알려진 공간양식, 거리관습의 관점이 그것이다. —클로즈업의 사용은 독자로 하여금 카나에와 호리의 감정에 더 잘 공감하게 만든다.—









7498857fb4f41ef023ef85e3429c701c316e833af7a55b6692ea486d689870f84a881724af4666c6ce0876e9064680129598ccb3







7fe9f473b18461f123e9f0e4379c70695de7c53b78ee33e2f27b13a42ae8fa00f7d777317899a0fff0881ccde44692e12beb3e6b

7ee98872b5871d8023ec8690479c706de28b4d809bb310fdce92a2bf313535e680e3d8f6577e07a23306940030d2e31a5ccb9d8949

7f9b8476c4f76bf523e98191329c7069d13cca076c7beaa2bdd02050e3af1499e5398afde429421ce6ce2ef6c28886f36c13c365f7

749c8275b48b6df123e88194409c706eee9da40f1eb3c4ffaf7ce4abd1db65b0cb5cd9537e2b34c300616274dd300b508d98b465dc



사토루의 존재는 극에서 “거짓” 이라는 주제의 모티프로서 사용된다.
거짓된 자신이라는 모티프로 카나에의 모습과 종종 병치되며 비교된다.

마지막 장면은 사실주의 내러티브의 힘과 엮이며 파괴적인 힘을 발휘하는데, 호리가 사나에의 오빠라는 실마리를 통해 지나간 카나에와 호리의 심리를 능동적으로 파악한 독자가 받는 감동은 배가된다.

작가가 얼마나 낭만적인 인간긍정의 사실주의 대가인지는 “거짓”을 극복한 카나에의 모습과 마지막에 떠나지 않고 남은 호리의 뒷모습에서 나타난다.






코미디의 견지에서 생각해보자면 클로즈업은 효과적인 카메라사용이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는 만화적문법을 염두에 두고서라도)

유명한 채플린의 어록을 따른다면 이러한 독자와 극중 인물 사이의 공간관습은 독자가 등장인물의 심리에 더욱 깊은 감정적인 공감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현상학적 측면에서 이야기하자면 비평은 결국 독자의 권리인 이미지의 무한한 힘을 비평가가 생각하는 편안하고 적당한 수준으로 끌어내려버린다.

이 같은 발제는 어디까지나 개인주의적인 단순한 독자되기의 일환일뿐, 다만 그저 일독을 권할 뿐이다.

추천 비추천

17

고정닉 9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502949 운동유튜버 퐁퐁 논란 있던데 [5] 개돼지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105 0
502948 여자친구가 베이킹이 취미인데 [2] ㅇㅇ(1.239) 24.03.06 190 0
502947 웃음참기.gif [4] 배틀시티(211.234) 24.03.06 117 0
502946 "이건 처녀인 내가 최고의 창녀가 되는 이야기다.." [1] ㅇㅇ(223.62) 24.03.06 115 0
502945 료냥이 꼴린다 시불룐 [1] ㅇㅇ(39.7) 24.03.06 56 0
502943 만붕이 이른아침부터 이짤보고 하기로 결정했음..... [1] ㅇㅇ(120.50) 24.03.06 45 1
502942 리오는 뭔가 표독해보임 ㅇㅇ(182.161) 24.03.06 59 0
502941 아이마스 신작이 나옴? [3] 이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50 0
502940 부모가 내 생일날짜를 착각해서 생일케이크사옴...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45 0
502939 공정하다는 착각 << 책이름이 너무 좌파스러움 [1] ㅇㅇ(121.133) 24.03.06 55 0
502938 아침마다 이마에 기름만들어지네.. [2] ㅇㅇ(1.236) 24.03.06 60 0
502937 소꿉친구 공감.jpg [2] 배틀시티(211.234) 24.03.06 78 0
502936 긴급속보))) 박근혜 대통령께서 황제로 추대되셨다~~~!!!! [2] ㅇㅇ(221.151) 24.03.06 34 0
502932 ㄴ 이새끼 586이라고함 をす-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19 0
502931 공대 = 등교하다 마주친 제일 좆같은 유형인간 모여있는곳 ㅇㅇ(211.234) 24.03.06 29 0
502929 아이마스 신작겜 댄스.gif [4] ㅇㅇ(119.203) 24.03.06 144 0
502928 예비군 2분 늦었다고 가세요라 하는거 엄뒤네 [10] 만갤러(223.39) 24.03.06 149 0
502927 어릴 땐 아이돌 연애한다고 욕하는 거 이해 안 갔는데 [1] 도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69 1
502925 21년전 부산 코믹월드 코스프레 모음...jpg [4] ㅇㅇ(121.173) 24.03.06 193 1
502924 서울인심따뜻하네..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88 0
502922 히로아카 작가는 전작부터 쓸데없이 다크했음 [2] 만갤러(172.226) 24.03.06 73 0
502921 아오 대림역 환승개같네 [2] 린포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53 0
502920 안녕안녕. [4] NoT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43 0
502919 자취방에 전자레인지가 없는데 어카지.... 도마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28 0
502918 내일 입대네 [11] 람머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63 0
502917 님들 그런거말고 마법동경 얘기나 하삼 [6] 부카니스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80 0
502916 만갤딴쓰딴쓰 코너 업나요 [6] LD4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38 1
502914 포테토칩 엽떡맛 먹지말아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77 0
502912 블리치 에스파다편부터 그저그랬음 [1] ㅇㅇ(14.49) 24.03.06 75 2
502910 ㅅㅂ 자동차과에서 왜 보험처리 강의를 하노 덧니소녀미사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26 0
502909 여자 직업이 기자면 무슨생각듬? [2] ㅇㅇ(182.161) 24.03.06 53 0
502908 미카정도면 결혼 가능하다 vs 불가능하다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105 2
502906 님들 저 차단함..? をす-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29 0
502905 강연금은 딱 이 정도 수준의 만화임.jpg [2] 양은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67 0
502903 저녁메뉴 당장추천하시오. [2] LD4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34 0
502902 귀멸이 진격 이겨도 진격>블리치는 안변함.. [2] ㅇㅇ(218.54) 24.03.06 92 0
502901 젖통왕자 꼴리는 년.jpg [2] ㅇㅇ(119.203) 24.03.06 172 0
502900 의외로 처녀인 년.jpg [1] ㅇㅇ(119.203) 24.03.06 109 1
502895 떡밥 돌리려면 글을 많이쓰는게 아니라 덧글을 많이써야함 [6] 대한남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47 0
502894 무잔 <<<< 이씹새끼 태양 하나 극복 못한거 ㄹㅇ 식음 ㅇㅇ(223.39) 24.03.06 52 0
502893 친오빠 레전드.jpg [4] ㅇㅇ(211.234) 24.03.06 174 0
502891 히로아카 << 럽코였음 대박이었제.. ㅇㅇ(14.37) 24.03.06 52 0
502890 눈앞에 나히다 있으면 나라도 맛있는거 줄듯 ㅇㅇ(211.36) 24.03.06 38 0
502889 귀멸 만화 연재할때 임팩트가 너무 약햇어 LD4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30 0
502888 "괜찮아? 고추만질래?" PQRSTAE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55 0
502887 만붕이 청년도약 가입함 [2] ㅇㅇ(106.101) 24.03.06 123 0
502886 "이거 하나면 니들이 빠는 캐릭 대부분 뒤짐 ㅋㅋ" [1] 만갤러(2.56) 24.03.06 98 0
502885 진스퍼거 << 쿨 돌때마다 만갤와서 발작함.. [2] 이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63 3
502884 호빠창남들도 예쁜 여자가 와주길 바람? [3] ㅇㅇ(182.161) 24.03.06 71 0
502883 저 귀멸 안봤는데 귀멸 호감임 [9] 부카니스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6 59 0
뉴스 브루노 마스·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 100’ 18주 연속 차트인 디시트렌드 02.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